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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10만 시대…한국인은 150년 전부터 커피를 사랑했다[하수정의 티타임] 2023-04-09 12:02:22
다방을 열었다. 카카듀는 프랑스혁명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모였던 술집의 이름을 따왔다. 일제강점기 그 시절의 다방은 그랬다. 시대적 각성을 은밀하게 논하던 지식인의 아지트로 여겨졌다. 물론 부잣집 도련님이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랑방이란 엇갈린 평가도 있었다. ○1970년 커피의 대중화...
[책마을] 코로나 빌미로 몰려온 전체주의 '먹구름' 2023-02-10 18:11:03
자신의 이성(오성)을 사용하라’ 이것이 계몽주의의 표어다.” 그런데 저자는 갑자기 과학을 향해 공격을 퍼붓는다. 과학과 계몽주의가 인간의 자유로운 사고를 도왔지만, 어느 순간 과학 자체가 하나의 이데올로기이자 교리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그가 드는 대표적인 예가 코로나19 사태다. 저자는 대중이 위기 속에서 ...
[책마을] 태초부터 인간은 서로 돕도록 설계됐다 2022-12-23 17:54:12
선한 행위는 18세기 계몽주의가 꽃피운 가치의 산물이 아니다. 더 깊은 심연에서, 선사시대에서 기원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이 벌어지고 잔혹한 범죄를 다룬 뉴스가 끊이지 않는다. 인류애를 상실한 채 성악설을 믿는 독자라면 생후 3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한 심리학 실험 이야기를 살펴볼 만하다. 심리학자 폴...
[한경에세이] 권한과 책임 2022-11-29 17:54:35
‘권한’인 초능력을 사용한다. 프랑스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의 명언에서 인용했다고 알려진 이 대사를 떠올릴 때마다 현대사회의 권한과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는 종종 정책 책임자들이 권한에 대해 명확한 인식이 없거나 자기중심적인 기준으로 판단해 그릇된 결정을 내리는 사례를 볼 수 있다. 왜 이런 ...
[책마을]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 "효율의 시대 가고, 회복력 시대 온다" 2022-11-04 18:18:03
중세시대 신(神) 중심세계에서 벗어난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인간의 진보를 새로운 신성으로 받아들였다. 정치와 경제는 천연자원 등 자연을 더 빨리, 더 많이 상품화해 소비하는 데 주력했다. 그렇게 효율성 덕분에 전례 없는 부를 축적한 인류 사회는 이제 토양 황폐화, 기후 변화, 식량 위기 등 부작용을 걱정해야 하는...
"러, 용병 앞세워 프랑스 떠난 서아프리카 세력확장" 2022-10-17 16:57:07
"반계몽주의에 봉사하는 군사정부"라며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이후 말리는 이슬람원리주의 퇴치를 위해 프랑스군 대신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 소속 전투원 1천 명을 받기로 러시아 측과 합의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이 사건을 자국의 '외교·군사적 굴욕'이라고 꼬집었다. 말리에...
[커버스토리] 고전학파·케인스학파·오스트리아학파…경제 성장을 달성하는 방법·철학이 다르죠 2022-08-22 10:00:07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17세기 후반 계몽주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말하는 사회계약설이 등장했고, 신(神)을 넘어 인간과 이성을 존중하는 인본주의가 생겼고, 실험과 이론을 중시하는 과학이 꽃피면서 철학자와 사상가들은 삶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죠. 18세기 우리는 고전학파를...
"마치 미제사건 재수사하듯 우리 사회의 불안 파헤쳤죠" 2022-08-21 17:39:10
오피스텔의 이름이 ‘뤼미에르(계몽주의)’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계몽주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은 연작소설 등에서 반복해온 장 작가의 화두 가운데 하나다. 두 권짜리 의 총 분량은 820쪽이다. 200자 원고지로 3000장이 넘는다. 등단한 지 10년이 넘은 그는 “소설가로서 다음 단계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 ‘중량감...
[다산칼럼] 하이에크가 나토의 중요성 역설한 이유 2022-07-31 17:23:05
칸트의 합리주의의 소산인 프랑스 계몽주의 전형이다. 이에 속하는 게 인간은 이상사회를 계획할 수 있다는 설계주의다. 그러나 집권층을 비롯해 모든 인간이 지닌 이성의 힘은 제한돼 있고 인간은 천사가 아니라는 현실주의적 견해에서 출발하는 게 데이비드 흄, 애덤 스미스, 하이에크 등 스코틀랜드 전통의 자유주의가...
러시아와 400㎞ 떨어진 러시아땅…일촉즉발 칼리닌그라드는 2022-06-22 11:52:00
도시에서 거행했다. 근대 계몽주의 철학의 대가 임마누엘 칸트(1724∼1804)가 평생을 산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다 1945년 옛 소련이 당시 독일 나치를 몰아내고 이 지역을 차지했다. 나치의 항복 이후 열린 포츠담 회담에 따라 소련이 독일 주민을 추방하고 이 지역 확보를 공식화했다. 도시 이름 칼리닌그라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