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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시키에 모네·고갱 있대"…유럽서도 日소도시 찾아온다 2024-03-05 19:08:49
‘수태고지’, 모네의 ‘수련’, 고갱의 ‘즐거운 대지’ 등 소장품 수준은 아시아 최고다. 초고가 작품이 다는 아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교토국립박물관과 오사카국제미술관 등에는 중국어, 한국어로 작품 설명이 붙어 있다. 교토박물관 관계자는 “외국인을 위해 화장실 비데 사용법을...
당신의 '벨 에포크'를 기억하나요…함박눈처럼 포근했던 2024-02-07 16:17:57
꽃피웠던 시기입니다. 예술에서는 고흐와 고갱, 로트레크가 카페에서 예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과학에서는 전화, 철도, 엘리베이터, 자가용, 비행기가 등장한 때. 미래에 대한 낙관과 희망으로 가득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신 인생의 ‘벨 에포크’는 언제였나요. 가장 많이 나오는 답은, 어린 시절일 겁니다. 모든...
"하녀와 결혼 할래요"…아들 폭탄 선언에 뒷목 잡은 부모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1-13 14:01:40
말대로였습니다. 고흐와 고갱, 세잔, 쇠라 등 근대와 현대를 잇는 위대한 거장들이 모두 그에게서 적잖은 영향을 받았으니까요. 피사로의 작품은 다른 인상파 화가에 비해 특색이나 강렬함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의 그림은 오래 봐도 질리거나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온화하고 따뜻하면서도 지나치게 무겁지...
예민한 예술가 기질을 '광기'로 낙인…고흐를 죽인 것은 사회였다 2024-01-11 19:09:29
작업할 수 있도록 해줬다. 화상인 테오는 고갱의 작품을 구입해준 것을 인연으로 그를 아를로 초대했다. 고갱을 환대하는 의미로 고흐는 해바라기 연작을 12점이나 그려 그의 방을 장식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것으로 훈훈하게 공동생활을 시작했지만 점차 의견 대립이 고조됐다. 결국 고흐가 자신의 귀...
하나하나 점 찍어 그렸다…조각상처럼 감정이 사라진 인물들 2024-01-04 17:54:18
쇠라의 신인상주의 미술은 고흐나 고갱을 비롯한 동시대의 화가뿐 아니라 마티스와 같은 후배 작가들에게도 영향을 줬다. 쇠라 사후 그와 함께 신인상주의 운동을 이끌었던 폴 시냐크가 저술한 가 출간되면서 쇠라의 색채 이론이 체계적으로 소개될 기회도 얻게 된다.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가 탄생한 지 100여...
"최악의 남편"…'주식 쪽박' 뒤 집 쫓겨난 증권맨의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2-30 11:45:16
고갱은 취미도 고상했습니다. 주말이 되면 고갱은 인상주의 화가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을 사주며 그림 그리기를 한 수 배웠습니다. 훌륭한 스승을 둔 데다 재능도 뛰어난 덕분에 ‘주말 화가’답지 않은 대단한 성과도 거뒀습니다. 직업 화가도 작품을 내놓기 어렵다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전시회 살롱전에 187...
내년 인상파 150주년…佛오르세 미술관, 지방에 분산 전시 2023-12-01 22:54:10
고갱, 폴 세잔 등의 대표작들이 대거 전시돼 있다. 이들 가운데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식사'는 브장송, 클로드 모네의 '까치'는 클레르몽페랑,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아를에 전시된다. 투르쿠앵의 '뮈바 외젠 르루아' 미술관의 멜라니 레라 관장은 일간 르몽드에 "이번...
고흐부터 로댕까지…파리의 전시를 가다 2023-10-26 18:47:51
이때 태어났고, 모네 르누아르 고갱 피카소 등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은 일제히 파리로 모여들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시대에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이란 뜻의 ‘벨 에포크’라 이름 붙였다. 당시 파리의 위상은 1886년 파리에 도착한 고흐가 친구에게 적은 편지에서도 알 수 있다. “파리는 역시 파리야(Paris...
키 152cm 금수저, '클럽 죽돌이'로 살았던 이유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0-21 09:39:11
이제 그의 위상은 같은 시대를 살았던 고갱이나 쇠라 등 위대한 인상주의 화가들을 뛰어넘을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로트레크는 그 시대 예술가 중 가장 뛰어난 감정 이입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동시대 화가 대부분은 인간과 세상의 아름다운 면에만 집중했습니다. 반면 로트레크는 세상의 추한 면에서 고개를...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굿즈 인증 이벤트 2023-09-14 13:38:19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은 라파엘로와 보티첼리,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터너, 컨스터블, 토머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시대를 대표하는 서양 미술 거장 50명의 명화를 전시하고 있다. 개막한 지 두 달 반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