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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경기필하모닉 마스터피스 시리즈 IX 2023-10-25 18:00:31
3악장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관악기 소리가 매력 있어서 거기에 좀 더 집중하며 들었던 것 같고 경기필의 명성에 맞게 첼로와 콘트라베이스, 다른 악기와도 조화로워 참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 눈과 귀가 행복하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아르떼 회원 ‘메리골드’ ● 티켓 이벤트 : RCO 내한공연 ‘세계...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몬테카를로 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2023-09-25 18:18:10
근력은 중요하다. 훌륭한 체력을 가진 관악기 연주자들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시인 김수영의 시작(詩作)에 관한 경구를 떠올린다. “머리로 하는 것도 아니고, 심장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몸으로 하는 것이다.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 - 바이올리니스트 이문형의 ‘아무튼 바이올린’ ● 반가사유상을 한참...
지휘봉과 클라리넷을 호령…쉴 틈 없던 '팔방미인' 오텐자머 2023-08-21 18:35:21
폭발적인 사운드가 펼쳐졌다. 관악기는 현악기와의 밸런스를 전혀 눈치 보지 않고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처럼 원시적 야수성을 뿜어냈다. 트럼펫도 ‘연미복’을 벗어 던지는 느낌으로 재즈 특유의 되바라진 소리를 구현해냈다. 폭력적인 ‘럼블’에서 아드레날린은 최고조에 달했고, 바그너 ‘신들의 황혼’ 구원의...
천상의 삶이 무대 위에…황수미와 홍석원이 인도한 '천국으로 가는 길' 2023-08-14 18:45:46
소리가 들려오는 2악장에서 현악기군이 관악기군에 비해 다소 약하게 들려서 이 곡의 기괴한 성격이 충분히 드러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그러나 느린 3악장에서 ‘탄식하듯이’ 연주하는 오보에 솔로부터 음악적인 긴장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현악 주자들의 레가토(둘 이상의 음을 이어서 부드럽게 연주)가 힘을 더하기...
윤한결, 韓 첫 '젊은 카라얀상'…지휘까지 휩쓴 K클래식 2023-08-07 18:47:53
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플루트 등 관악기와 바리톤·테너 등 남자 성악, 지휘 등으로 K클래식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 윤한결 칼럼 읽으세요 윤한결(29)은 지휘만큼이나 글도 잘 쓰는 예술인이다. 지난 5월부터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에서 ‘지휘와 작곡 사이’라는 칼럼을 쓰고 있다. 이...
NiziU, 정규 2집 오리콘 일간 앨범 랭킹 1위…日 '엠스테' 출격 예고 2023-07-21 09:40:10
드럼, 관악기 등 다양한 악기 연주에 여름 낙원을 연상케 하는 새소리, 남미풍 타악기를 더해 트로피컬한 매력을 배가했다. 음반 발매 당일에는 공식 SNS 채널에 뮤직비디오 버전 'COCONUT' 퍼포먼스 영상을 게재하고 파스텔톤 수영장을 배경으로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를 선사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佛공연계 불지른 '파격의 불협화음'…20세기 대표하는 클래식이 되다 [김수현의 마스터피스] 2023-06-29 17:55:25
유희’에서는 팀파니의 성대한 울림과 관악기의 불안정한 도약 진행이 기이한 분위기 속에서 끝없이 춤추는 소녀들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플루트의 트레몰로(한 음을 빠르게 되풀이하는 연주)와 클라리넷의 유려한 선율이 잠시 평온을 안기는 ‘봄의 론도’를 지나면, 트럼펫과 현악기의 악상이 격렬하게 대립하면...
이날 조성진은 첫사랑 열병 앓는 쇼팽이었다 2023-06-26 18:27:36
쉼 없이 몰아치면서 장대한 악상을 토해내는 그의 연주는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와 환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조성진은 달랐다. 이날 협연한 발트 앙상블 단원 수가 20여 명에 불과한 것도, 호른과 오보에가 관악기의 전부인 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역시 조성진.’ 이날 연주를 설명하는 데 이보다 적합한...
다비트 라일란트의 1년…단단한 '도약의 기반'을 과시했다 2023-06-07 18:41:30
곡이다. 시작은 약간 불안했다. 관악기가 다소 거칠고 직선적인 음색으로 선율을 뽑아내면서 드보르자크 특유의 목가적인 악상과 괴리감을 만들어냈다. 음정도 흔들렸다. 그러나 잠시였다. 라일란트가 선율의 진행을 세밀하게 조율해가며 행진곡풍의 역동감을 살려내자 금세 소리가 한곳으로 모여들었다. 그는 각 악기군의...
모차르트도 직감했다…"레퀴엠, 나를 위한 진혼곡이 되겠구나" 2023-06-01 17:55:55
악상을 펼쳐낸다. 저음의 육중한 음색과 고음의 애달픈 음색이 하나의 두꺼운 선율을 이루며 만들어내는 입체감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압도적이다. 후반부에서 현악기, 관악기, 팀파니로 장대하게 연주하는 주제 선율과 베이스 성부를 중심으로 켜켜이 선율을 쌓아 만들어내는 합창의 웅장한 앙상블에 온 감각을 집중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