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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창단 '키즈 오케스트라' 첫 클래식 콘서트 2023-08-15 06:00:00
부지휘자를 지낸 이민형의 지휘 아래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창용과의 협연도 있다. 티켓 판매금은 전액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된다. 키즈 오케스트라는 이번 첫 콘서트에 이어 내달 소외된 이웃을 초청해 '찾아가는 나눔...
평창 야외무대에 알프스 대자연이 펼쳐졌다 2023-07-27 18:42:34
음악으로 풀어냈다. 악장 구분 없는 교향시 형태지만 22개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밤-일출-등산-숲속으로-폭포-꽃밭-빙판 위에서-위험한 순간들-정상-뇌우와 폭풍우-하산-일몰-밤’ 등 산행 과정을 음악으로 세밀하게 묘사한 게 특징이다. 풀 오케스트라에 쓰이는 4관 편성, 다채로운 타악기 등 대규모 편성으로 광활한...
'바이올린 우영우' 토닥인 츠베덴…"아버지 마음으로 지휘" [클래식 리뷰] 2023-04-09 17:29:51
이어진 작품은 레스피기의 4악장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 츠베덴은 빠르게 쏟아내는 선율의 진행을 세밀하게 조율해가며 레스피기 특유의 신비로운 음색과 화려한 분위기를 살려냈다. 금관악기의 거대한 울림과 목관악기의 날카로운 아티큘레이션(각 음을 분명하게 연주하는 기법), 현악기의 섬세함, 하프와 피아노의...
베를린·RCO·빈필…새해 서울은 '클래식의 수도' 된다 2023-01-02 17:35:06
브람스 교향곡 4번, 12일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와 함께 조성진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들려준다. 280년 전통의 LGO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018년부터 이 악단을 이끌고 있는 라트비아 출신 안드리스 넬슨스가 함께 내한해 15~16일 예술의전당에서 브루크너...
재료가 좋으면, 음악도 맛있다 2022-11-08 17:55:39
공연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연주했다. 공연의 ‘백미’라는 평가를 받은 곡이다. 슈트라우스가 동명의 책을 읽고 지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가 1883년 출간한 책으로 주인공 차라투스트라가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이 깨우친 바를 설파하는 내용이다. ‘신은 죽었다’는...
빈 필하모닉 내한공연 4일 브람스·R 슈트라우스…"조화롭고 일치된 앙상블의 가치" 2022-11-06 17:25:25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교향시의 소재가 된 니체의 철학서 내용을 아는 게 곡 이해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작곡가가 각 장면의 의미를 폭넓은 관현악의 음색으로 효과적으로 투영했기 때문에 음악 자체만으로 충분한 예술적 감흥을 준다. 다만 워낙 다양한 악상이 펼쳐져 작품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묶는...
[리뷰] 빈의 영혼 담은 왈츠…'황금빛 앙상블'로 전한 위로와 희망 2022-11-06 17:23:48
교향시 ‘죽음과 변용’,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는 관악과 현악의 균형 잡힌 음향과 정제된 사운드로 작곡가가 음악으로 구축한 극의 세계를 과장 없이 구현했다.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과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 교향곡 3번에서는 빈필 특유의 음색과 템포, 유연한 합주로 빚어낸 ‘빈필 사운드’가...
빈필이 빚어낸 관(管)과 현(絃)의 '환상 하모니' 2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1-05 16:35:51
R. 슈트라우스의 교향시를 배치하고 사이에 여러모로 공통점이 있는 교향곡 두 편을 넣었습니다. 음악 형식에 비한다면 ‘A-B-B'-A'’정도가 될 듯합니다. 각 공연의 첫 곡은 이후 연주될 1부 메인곡과 어울리는 곡으로 정했습니다. 전날에 ‘파르지팔’ 전주곡이 ‘죽음과 변용’과 한 곡처럼 연주됐고, 이날엔...
조화롭고 일치된 앙상블의 가치 보여준 빈 필하모닉 2022-11-05 11:09:27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교향시의 소재가 된 니체의 동명 철학서 내용을 아는 게 곡 이해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작곡가는 관현악의 음색을 폭넓게 사용하면서 각 장면의 의미를 음악에 효과적으로 투영했기 때문에 음악 자체만으로 충분한 예술적 감흥을 준다. 그러나 워낙 다양한 악상들이 펼쳐져 있기 ...
빈필이 빚어낸 관(管)과 현(絃)의 '환상 하모니'[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1-04 17:12:54
’파르지팔‘ 전주곡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입니다.두 곡을 끊김 없이 마치 한 곡처럼 이어 연주한 게 특이했습니다. 전주곡의 ‘성배’ 모티브가 점점 여리게 끝맺자마자 마치 악보에 ‘아타카(attacca)’라도 쓰여 있는 것처럼 ‘죽음과 변용’의 여린 ’죽음의 모티브‘가 이어졌습니다. 두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