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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INA 칼럼] 간이역(라오스)에서 만난 사람들 2021-12-27 11:07:41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었다 그늘 아래 구름도 잠시 멈추어 낮달을 바라보고 평화가 너울너울 춤추어 한나절 드러눕고 싶던 마음이 허하지 않아야 청춘이라며 육십 나이가 대수냐며 젊은 어른이 되어 술 사발을 던지듯 권하며 아직 사랑할 일이 많아서 행복하다며 가족 품이 최고라며 돌아올 차표도 끊지 않고 12월 간이역을...
메콩강변에 새벽바람이 불면.... [K-VINA 칼럼] 2021-10-19 09:38:31
깨물어도 헛바람이 인다 동쪽 하늘에 짙은 구름벽을 타고 먼동이 떠오르자 바람도 멈칫 구름도 멈칫 강물 위 물안개도 엉거주춤이다 빨간 승복 입은 스님도 탁발 암송을 마치자마자 합장하는 두 손을 허공에 남겨둔 채 골목길을 돌아 사라졌다 아침해를 맞으려 새벽강도 강물을 급히 헹구고 있다 새벽강에 간다 푸른 멍이 ...
정적을 깨뜨리는 첨벙 소리…LA의 자유가 그려낸 여름의 순간 2021-08-12 17:14:43
불가분의 관계였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수영장을 갖춘 현대식 고급 주택, 두 그루 야자수, 잔디, 빈 의자…. 커다란 통유리 창문에 맞은편 건물들이 햇빛에 반사돼 비친다.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특유의 맑고 건조한 기후와 주거 환경, 일상생활에서 수영을 즐기는 여가 문화가 도시 풍경에...
글로벌 슈즈 브랜드 호카오네오네, 링컨 3(Rincon 3) 출시 2021-08-09 14:15:00
의자의 발이 지면에서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처럼 러너의 발이 착지 시에 최적의 각도를 유지하도록 해서 자연스러운 발구름을 도와준다. 또 초경량 압축 성형 eva 폼 미드솔(eva foam midsole)로 무게를 줄이고 아웃솔(outsole)에는 고무를 보강해 내구성이 향상됐다. 통기성이 좋은 초경량 메시 어퍼(mesh upper)를...
라오스 입국 길의 단상 "재외국민 백신접종도 서둘러야" [KVINA 칼럼] 2021-04-03 14:58:46
비행기 날개에 구름비가 젖는다. 일요일 아침 9시, 비행기를 타고 라오스로 향했다. 갑자기 9시 30분이었던 시각이 8시 30분으로 바뀐다. 라오스가 말레이시아보다 한 시간 더 늦다. 한 시간을 거저 번 느낌으로 3시간 만에 라오스에 도착했다. 비엔티안 공항에서 코로나검사서, 입국허가서, 여권 등을 제출하고 입국수속을...
좁은 문, 좁은 길…낮춰야 보인다, 대청호가 품은 '천상의 정원' 2021-04-01 17:16:47
날이면 구름이 산허리에 걸리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수 위로는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비경이 드러난다고 한다. 정자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유럽식 건물 다섯 채가 보인다. 마치 유럽의 작은 성을 연상하게 하는 건축물들은 ‘아버지의 집’ ‘호수 위의 집’ ‘해 뜨는 집’ ‘달과 별의 집’ 등의 이름을 달고 있다....
집안에 부는 ‘바이오필릭 인테리어’ 바람 2020-10-06 15:39:15
있는 색상이나 나무나 구름 등 자연을 닮은 질감과 패턴을 활용한 인테리어 자재를 선보이고 있다. 자연 소재의 인테리어 소품이나 소재를 노출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대림바스의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대움이 내놓은 욕실 인테리어 패키지 '내추럴 바움'은 나뭇결의 질감을 살렸다. 나무 패턴을 활용한 컬러...
[이슈 프리즘] 코로나와 추석, 그리고 소망하는 것 2020-09-28 17:56:33
청명한 가을 하늘이다. SNS엔 작품 같은 하늘과 구름 사진이 넘쳐난다. 야외로 뛰쳐나가고픈 유혹을 견디기 쉽지 않다. 산마다 등산객이 빼곡하고, 골프장은 ‘풀부킹’이다. 추석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 숙박 예약률은 80~90%에 달하고, 제주도에는 30만 명이 간다고 한다. “이렇게라도 바람을 쐬지 않으면 미칠 것 같다...
한강 보며 커피 한잔에 책 한권…'카페형 편의점' 인기 2020-07-23 17:33:50
끝에 자리잡은 구름·노을카페. 이곳 창밖으론 여의도 63빌딩부터 잠실까지 풍광이 펼쳐진다. 중년 커플의 데이트 명소였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 6000원, 라테가 6500원으로 주머니가 얇은 청춘남녀들에겐 부담스러운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2018년 8월 편의점 이마트24가 구름·노을카페 운영을 맡으면서 달라졌다....
여름철 명소로 떠오른 '카페형 편의점' 2020-07-23 15:02:51
서울 동작대교 남쪽 끝에 자리잡은 구름·노을 카페. 이곳 창밖으론 여의도 63빌딩부터 잠실까지 풍광이 펼쳐진다. 이를 보며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들이 줄을 이었다. 젊은 남녀보다는 중년 커플이 더 많았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 6000원, 라떼가 6500원으로 주머니가 얇은 청춘남녀들에겐 부담스러운 가격이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