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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현 시인 "죽음에 대한 동시대인들의 정서 담았죠" 2022-03-15 17:23:46
“그래도 여태까지 써온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으니 인생의 한 챕터를 매듭지은 기분이 든다”고 했다. 박 시인은 죽음의 정서를 가득 담고 있으면서도 힘겹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시로 썼다. ‘텅 빈 우주/텅 빈 휴게소//다 자라버렸고/다 살아버렸다//그게 꼭 서럽다는 건 아니어서/낮이나 밤이나 죽지 않기로...
떠나가는 겨울…충남 알프스에서 한 번 더 붙잡아볼까 2022-02-10 16:30:28
‘중화당’과 6000여 권의 서책 및 서찰이 보관된 ‘춘추관’ 유물전시관이 있다. 중화당 앞에 있는 배롱나무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붉은 꽃이 활짝 핀다고 한다. 바로 앞의 우목저수지 방향으로 나 있는 연못에서 모덕사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 연못에 반영된 모덕사의 풍경이 매혹적이어서 사진작가들이 즐겨...
최초의 명화 달력…1월 표지 모델은 새해 파티 하는 중세 귀족들 2022-01-13 17:04:43
권의 기도서 제작을 의뢰했다. 그중 ‘베리 공의 매우 화려한 기도서’는 미학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최초의 명화 달력으로서 미술사적 가치도 매우 높다. 개인적으로 기도할 때 사용하는 종교적인 책인데도 열두 달의 자연 세계와 그 달과 관련이 있는 행사나 일상생활을 묘사한 세밀화가 월별로 실려 있기 때문이다....
[단독] '옷소매 붉은 끝동' 원작자 "취미로 쓴 글…드라마 신기해" [인터뷰+] 2021-12-16 07:51:53
1권의 목욕 장면을 다시 읽곤 합니다. ▲ 자료조사는 어떤 식으로 하셨을까요? 이야기로 풀어내기까지 과정이 궁금합니다. 한창 '옷소매 붉은 끝동'을 쓸 때는 1차 사료, 특히 '일성록'을 끼고 살았습니다. 기록 자체가 재미있기도 했고, 실록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까지 세세하게 보여주었으니까요. 다만...
최인아책방 최인아 대표, '샐러리맨 성공기' 쓴 29년 카피라이터…직장생활 해법 나누는 책방주인 되다 2021-09-09 17:33:27
있다. 그리고 6000여 권의 책 앞에 놓인 독특한 분류 팻말을 한참 동안 바라보게 된다. 경제·경영, 인문, 예술 등 기존 서점에서 익히 봐왔던 책 분류와 다르게 말을 거는 듯한 친근한 문구와 함께 책이 정리돼 있다. 여기엔 손님들에게 ‘해법’을 제시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심해온 최인아 대표의 아이디어가 담겨...
베트남, 코로나 자금난에 부동산 매물 쏟아져 [KVINA] 2021-09-06 06:48:02
푸빈그룹(Phu Vinh Group)의 판콩창 대표는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며 심각한 자금 압박에 처한 일부 건물주들과 투자자들이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자신들이 소유한 부동산 매도를 위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창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은 원하지 않은 상황의 장기화로 그동안 금융권의 대출 등 빚으로 버티던 이...
"中, 제조업 중심 하드파워 경제 선회…'디지털 DNA'로 대응해야" 2021-08-23 17:38:53
앞서 동북아 정세에 관한 다섯 권의 책을 펴냈다. 저서로는 2004년 《거대 중국과의 대화》, 2011년 《한국을 보는 중국의 본심》, 2013년 《기로에 선 북중관계》 《한일관계, 이렇게 풀어라》, 2017년 《동북아시아의 파워 매트릭스》 등이 있다. 만난 사람=강동균 국제부장/정리=송영찬 기자 kdg@hankyung.com
"아들아 죽지 마라"…생사 오가는 아이를 안은 아버지의 절규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1-08-01 05:51:01
권의 첫 공식 작품집을 출판합니다. 해당 시로부터 압도적인 매력을 느낀 슈베르트는 단 1시간 만에 '마왕' 작곡을 마쳤다고 하죠. 명성이 높은 가곡인 만큼 성악가라면 누구나 부르고 싶은 작품으로 꼽히지만, 진입장벽이 상당한 탓에 아무에게나 허락되는 작품은 아닙니다. 우선 해설자와 아이, 아버지, 마왕 총...
#노을뷰#논밭뷰…새로 뜨는 夏플레이스 카페서 '인생샷' 2021-06-28 14:23:40
외부에도 관광객이 몰린다. 데크에 마련된 빈백 의자에 앉으면 힐링의 시작이다. 카페 매니저 오지현 씨는 “주말이면 하루에만 1000명 넘는 손님이 다녀간다”고 말했다. 청도군 화양읍 ‘오마이북’은 도서관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인 1만 권의 책을 갖춘 북카페다. 북스테이도 할 수 있다. 청도군은 군내 카페가...
[한경에세이] 부처님 오신 날에 야석을 그리다 2021-05-18 18:25:34
30권의 저서를 남겼다. 입적 후 3권의 추모문집이 발행되고 충남 공주 갑사 입구에 시비가 세워졌으며 논산 양촌의 선산에 법사탑이 세워졌다. 그는 어렵게 가정을 꾸리고 한때 대학 강단에서 시학 강의에 열정을 바쳤지만, 1960년대 초반 불문에 입문해 바랑을 메고 고행의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시인이 되고 스스로 부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