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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노동의 개념이 극도로 모호해지는 시대 2024-11-15 18:33:44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일의 방식, 작업장의 범위, 정해진 노동시간, 고용주와 노동자의 명확한 관계가 모두 모호해진 형태다. 저자는 청년층을 향한 관심도 환기한다. 2002년의 청년들은 ‘약간 불안정’한 상태로 일하는 집단이 가장 컸다. ‘불안정’하거나 ‘안정적’인 비율은 낮았다. 하지만 2022년에는 양극단을...
해묵은 소득격차 '자산 양극화' 키웠다…교육 사다리 기능 약화 2024-11-14 06:05:11
등 취약계층에서 더 커 14일 통계청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소득 격차 정도를 보여주는 지니계수는 최근 완만하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2022년 0.324로 전년보다 0.005 하락하며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가장 낮았다. 지니계수는 0부터 1까지 수치로 표현되며 0에 가까울수록...
"10년동안 안봤으면 남 아닌가요" 2024-11-12 18:47:08
판결). 그런데 해고사건 이외에 근로자파견관계 분쟁에서도 실효의 원칙이 문제될 수 있다. 근로자파견관계 분쟁은 수급업체 직원이 도급업체를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또는 고용의 의사표시 청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이 비교적 최근인 1997년 제정되어 그 동안은 실효의...
기분 나쁘고 스트레스 받으면 직장내 괴롭힘? NO!! 2024-11-12 18:46:48
및 근로환경 악화’의 인정기준이 궁금해졌습니다. 과연 피해근로자가 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호소하면 무조건 인정이 되는 것일까요? 위 사례는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판례의 사실관계 일부를 재구성한 것으로, 해당 판례에서는 정황상 피고(상급자)의 발언이 근거 없는 타박이었다고 보이지는 않는 점, 달리...
퇴직자 재고용 vs 정년연장…"노사 자율에 맡겨야" 2024-11-12 17:37:37
관계 등이 한국과 비슷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사회적 논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노사관계 전문가는 “일본은 (정년연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규정을 넣은 다음 노사 합의를 거쳐 고용연장 필요성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뒤 법정 정년 의무화에 나섰다”며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할 보완 조치를 함께...
'광주 아파트 붕괴' 후 계약직 내보냈다가…法 "부당해고" 판결 2024-11-12 09:11:47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일방적으로 근로관계를 종료한 것으로 부당해고라는 주장이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A씨 주장대로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반면 중노위는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로 A씨가 수행하던 공사가 중단돼 근로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에 부당해고가 아니다"라고 판단, 지노위 판정을 뒤집었다...
日이시바, 총리직 겨우 지켰지만…여소야대속 '식물내각' 가능성 2024-11-11 16:20:04
국민민주당은 국민이 손에 쥐는 실수령액을 늘리기 위해 근로소득자 면세 기준인 103만엔(약 937만원)을 178만엔(약 1천620만원)으로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부분 연합'으로도 불리는 자민·공명당과 국민민주당의 관계는 느슨한 협력 체제여서, 자민당은 언제든 등을 돌릴 수도 있는 국민민주당의 눈치를...
[칼럼] 신용도 떨어뜨리는 가지급금..어떻게 해결할까 2024-11-11 08:25:23
위험을 가중시킨다. 이런 위험은 특수관계가 소멸되기 전까지 매년 발생한다. 그뿐만 아니라 가지급금은 회수 가능성이 낮음에도 자산에 해당하여 회사의 주식가치를 상승시킨다. 이에 따라 주식이동 시 과도한 세금이 발생하며, 상속개시일부터 2년 이내에 인출된 일정 금액 이상의 가지급금의 사용처를 소명하지 못하면...
"3일 일하고 4억 달래요"…황당한 중국집 배달원 결국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2024-11-10 08:00:06
보내 원한다면 근로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만 봐도 (해고가 아니라) 근로관계를 '합의'로 종료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해고가 없었다는 판단 아래 해고무효 확인청구, 임금청구도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늦게까지 얘기를 나눈 게 연장야간 근로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A의 업무는 배달업무"라며 "홀...
임원도 근로자?…기업 노무 리스크로 부각 [율촌의 노동법 라운지] 2024-11-07 07:00:05
관계와 유사하다고 보아,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라고 취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법원은 계약의 명칭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질에 있어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근로자인지 여부를 판단한다. 이에 따라 실제로 기업의 임원이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로 해석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