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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맞선 주선·간병인 지원…'금융집사'에 꽂힌 슈퍼리치 2024-05-28 18:41:24
기술 관련 프라이빗 세미나에 참석하며 인맥도 넓히고 있다.100억원 가입 조건에도 문전성시 ‘VVIP’로 불리는 슈퍼리치들이 고액 자산가의 ‘금융 집사’로 불리는 은행권 패밀리오피스에 뭉칫돈을 맡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이란 높은 가입 문턱에도 집안 전체의 자산 관리부터 자녀 교육,...
굿 lock 굿 luck…'금고지기 모녀' 고객 마음을 열다 2024-05-28 17:52:15
관리하는 금고병으로 차출되는 행운을 얻는다. 이후 10여 년간 미국과 독일을 돌며 금고 기술을 배웠다. 선일금고 설립 후엔 일본의 금고 공장을 방문했다가 내부를 보여주지 않자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하고 통풍기를 뜯고 들어가 생산 현장을 엿보기도 했다. 기술 개발에 미쳐 있던 그를 업계에선 ‘금고 박사’라고...
국보급 문화재 구했다…낙산사의 히어로 된 선일금고 2024-05-28 17:46:51
불길이 비집고 들어가면 귀중품이 타버려 금고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난을 막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불에 견디는 내화 기능이 제대로 갖춰진 다음의 얘기다. 선일금고가 1970년대부터 수출길을 뚫은 것도 김용호 창업주가 밀어붙인 공개테스트로 내화 기능을 인정받은 덕이다. 선일금고제작은 80여 개국과...
[데스크 칼럼] 100년 기업이 더 많이 나오려면 2024-05-08 18:03:44
축적된 기술이나 경영기법도 사장되기 쉽다. 승계를 통한 승수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이유다. 불합리한 규제 더 걷어내야한국은 특히 고령화 속도가 빨라 기업의 승계 문제가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 중 60대 이상 최고경영자(CEO) 비율은 2014년 22.8%에서 2021년 36.7%로 높아졌다. 한국경제신문이...
삼진식품·선일금고·건백·빅드림 등 10곳, 기업승계 본보기 됐다 2024-05-02 19:00:17
수상했다. 선일금고는 2세대 김은영 부사장이 회사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 최초로 전자버튼식 금고를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역시 중기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함께 중기부장관상을 받은 건백은 재생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 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다. 박경택 건백 대표는 2001년 회사를 물려받아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같은' 금고털이…LA 현금 보관시설서 400억원 사라져 2024-04-05 04:43:52
'영화 같은' 금고털이…LA 현금 보관시설서 400억원 사라져 LA 사상 최대 규모…경보 안울려 정교한 기술 갖춘 일당 소행 추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할리우드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방불케 하는 정교한 수법으로 거액의 현금을 탈취하는 절도사건이...
취임 1년 맞은 예경탁 경남은행장…"'지역과 상생' 실천할 것" 2024-04-01 14:25:07
최우수 등급) 획득, '울산시 금고' 1금고 재선정, 금융감독원 '포용금융 유공기관 포상' 중소기업 지원 부문 수상 등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았다. 수도권 영업 기반과 지역 기업금융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자산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안정적인 미래 성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경남은행은 고객과 지역의 영원한 파트너…상생금융으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2024-03-28 16:06:43
영예로 이어졌다. 지난해 울산시금고 선정에서 1금고로 재선정되는 성과도 얻었다. 예 행장 취임 후 경남은행이 지역사회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정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금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이 결실을 봤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 행장은 “올해도 지역과 함께하며 지역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수출 8조' 한미약품의 시련…가족전쟁 시작은 상속세였다 2024-03-26 18:45:01
11월 5일 오후 3시 한미약품이 5조원대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는 속보가 뜨자 여의도 증권가가 들썩였다. 한미약품은 이튿날 조간신문 1면을 장식했고 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직전 해 6만원대였던 주가는 1년 만에 70만원까지 치솟았다. 그해 주식시장의 ‘라이징 스타’는 단연 한미약품이었다. 그로부터 8년...
[책마을] 정치 혐오와 냉소가 불러오는 '5가지 재앙' 2024-03-15 19:10:51
것이다. 정보기술(IT) 발달로 시민 모임은 시공간 제약을 넘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다. 책에서 특히 흥미로운 지점 가운데 하나는 정치가 어떻게 번영을 돕는지 설명하는 대목이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국가 상당수는 ‘자원의 저주’에 걸려 있다. 앤셀 교수는 정치가 무력해진 곳에서는 번영이 결코 이뤄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