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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시상] 스톡홀름 아이들 만난 한강…열살 자작시에 '엄마 미소' 2024-12-11 22:45:38
특별 행사' 시·그림·노래로 '한강作 소감' 발표…한강 "인생서 잊지 못할 기억" (스톡홀름=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황재하 기자 = '내가 만약 토마토가 된다면 아주 맛없는 토마토가 될 거야 / 아무도 날 먹지 않게 / 아무도 나를 토마토수프에 넣을 수 없게 나무 꼭대기로 올라갈 거야.' 4학년인...
혹한에도 얼지 않는 나무처럼…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12-10 17:24:59
여전히 사랑하기에’라고 노래했다. 무참히 잘린 가지의 상처에서 희망의 잎을 피워올리는 나무, ‘미친 세상’의 야만과 치욕 속에서도 생명과 사랑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주는 시다. 영하 80도에도 견디는 자작나무 나무는 한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혼자 견뎌야 한다. 한 자리에 선 채 ‘잔인한 계절’을 이겨내야 새봄에...
이토록 눈부신 아롱 아롱!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12-06 00:57:59
한 사랑 노래라면 미당의 「귀촉도」는 “다시 오진 못하는” 기왕의 이별 위에 애틋한 그리움을 녹여낸 사랑 노래다. 나를 전율케 한 또 하나의 요소는 탄복할 정도로 살아 꿈틀대는 운율의 묘미였다. 3음보 7·5조의 전통 율격을 잘 살려 내면서 전체 14행 중 12행의 뒷부분을 모두 2+3(또는 3+2)음절로 절묘하게 엮어낸...
로제 "새벽 5시까지 악플 찾아봐"…신곡 탄생 비화 2024-11-30 14:17:46
인간인지라 '나는 건강한 사람이다. 집에 가서 책을 읽는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새벽 5시까지 (악플을) 읽으며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었던 적이 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날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는 창피해서 '밤새 인터넷을 뒤지며 악플을 찾아봤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지...
로제 "새벽 5시까지 악플 읽던 것, 노래로 써" 2024-11-30 12:28:20
인간인지라 '나는 건강한 사람이다. 집에 가서 책을 읽는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새벽 5시까지 (악플을) 읽으며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음 날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는 창피해서 '밤새 인터넷을 뒤지며 악플을 찾아봤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경에세이] 독서는 몇 학년까지 하나요 2024-11-22 18:24:06
보면서 놀리는 노래까지 부르다니 진짜 잔인하긴 하다.” 말랑말랑한 아이들의 사고는 독서와 대화를 통해 점차 확장돼 간다. 우리는 로알드 달이 살던 집을 방문했다. 영국 런던 근교 그가 살던 집은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좋아하는 작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으니 즐거워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또 다른 작가인 찰스...
홍종현, '확신의 센터'였네…특별출연에도 넘치는 존재감 2024-11-14 09:00:00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춤과 노래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시청자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기도. 이후 핸섬은 과거 큐티(오승훈 분)와 다시 가기로 약속했던 낚시터에서 발견됐다. 자신을 찾아준 멤버들을 향해 지은 그의 환한 미소는 행복과 애틋함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 있었고, 마치 13년 전으로 돌아간...
[트럼프 재집권] '개룡남'서 40세 부통령으로…밴스, '마가 계승자'로 차기 발판 2024-11-06 18:44:24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자서전 '힐빌리의 노래'는 이런 자신의 성장 경험을 토대로 미국 동부 애팔래치아 산맥 주변의 가난한 백인이 처한 처참한 실상과 그 구조적인 이유를 조명했다. 고졸 이하 학력의 가난한 백인이 주도한 '트럼프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꼽히기도 했던 이 책으로 그는...
[MZ 톡톡] 내 안의 '발작버튼' 2024-11-03 17:11:31
다른 의미다. 내가 운동에 재능이 없거나 노래를 못하는 식의 천성적 능력 부족은 비교적 인정하기 쉬운 약점이다. 그러나 발작버튼은 경험에 기반한 약점에 가깝다. 어린 시절 남들과의 비교에 시달린 트라우마가 심했던 사람은 직장 생활에서도 자신에 대한 인사 평가나 평가에 과도하게 불안을 느낄 수 있다. 남들에게 ...
[오늘의 arte] 공포 영화 속, 사탕 주고 싶은 캐릭터는? 2024-11-01 18:31:39
‘책 경제 그리고 삶’ ● 독보적 미성 비욜링의 '오 사랑스런 아가씨' 오페라 ‘라 보엠’에서 로돌포와 미미는 사랑을 확인하며 이중창 ‘오 사랑스런 아가씨’를 부른다. 이 노래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유시 비욜링은 유연하게 나오는 고음으로 유명하다. 은빛 울림과 애틋한 감성을 지닌 독보적인 미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