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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빚어낸 아이슬란드 빙하 2023-11-05 18:29:25
이뤄진 세계를 담은 김수자의 영상 작품 ‘대지-물-불-공기’(2009~2010), 문경원의 ‘프로미스 파크 서울’(2021) 등도 눈길을 끈다. 전시는 내년 1월 21일까지. 리움미술관(서울)과 호암미술관(용인)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전시 기간에 매주 화~목요일, 하루 2회 왕복 운행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7년 만에 온 커푸어, 9일 뒤엔 떠날 호크니…눈 뗄 수 없는 예술거리 종로 2023-08-31 18:32:53
설치미술, 보디페인팅, 대지미술, 실험영화, 연극 등 장르의 틀을 벗어나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미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실험미술 대가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김구림이 70년에 걸쳐 구축해온 미술세계를 230여 점으로 풀어냈다. 내년 2월 12일까지. 갤러리현대 본관에서는 행위예술 대가 성능경의...
韓 실험미술 대가의 '부끄럽지 않은' 어제와 오늘 2023-08-24 15:38:42
미술, 보디페인팅, 대지미술, 실험영화, 연극 등 장르의 틀을 벗어나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미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60~1970년대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제4집단’ 결성에 앞장서며 한국 전위예술에 큰 발자취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비주류였다. ‘돌직구’ 같은 그의 성격도 영향을...
유튜브만 믿고 산 '골칫덩이 시골집'…"이젠 月200만원 벌죠" [방준식의 N잡 시대] 2023-06-11 07:00:03
집과 대지 180평(약 595㎡)을 9000만원을 주고 매매했더군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죠. 각종 세금이랑 수리비만 6000만원이 들더군요. 주말마다 텃밭 농사를 짓겠다던 남편은 2년도 안돼 발령이 나면서 빈집 신세가 됐어요. 당시에는 정말 낡은 시골집이 꼴도 보고 싶지 않았었죠.(웃음) 빈집을 놔두면 뭐하겠나 싶어서...
"예술로 인구소멸 막자"…'꽃의 섬' 신안 외딴 마을, 현대미술 거장이 몰려온다 2023-06-02 18:13:15
설치 미술가다. 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는 그의 이름을 신안 외딴섬 주민의 상당수가 안다. 엘리아슨이 내년 말 수국을 형상화한 ‘대지의 미술관’을 도초도에 지을 예정이란 게 알려져서다. ‘꽃의 섬’으로 유명한 신안군은 지금 ‘예술의 섬’으로 변신 중이다. 꽃으로 내국인을 불러들였다면, 이제...
모파상과 루벤스의 특별한 '젖' 이야기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04-25 17:58:46
‘젖’은 그야말로 ‘생명줄’이다. 메마른 대지를 적시는 빗줄기와 비옥한 평야를 휘감아 도는 강줄기,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물줄기도 이 같은 모성(母性)의 샘에서 발원한다. ‘여자의 일생’ ‘목걸이’ 등 모파상 소설에는 어머니와 여자 이미지가 여럿 겹쳐 있다. 그래서 한때 그의 이름을 ‘모(母)파상’이라...
미국 출신 伊왕자비, 로마 '카라바조 천장화 저택'서 쫓겨나 2023-04-22 02:55:56
이 저택은 대지 2천800㎡(약 847평) 규모로, 십자가 모양의 6층짜리 건물과 넓은 정원으로 이뤄져 있다. 그레고리오 13세 등 교황 2명을 배출한 루도비시 가문이 1621년 별장으로 사들인 이후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다. 이 저택에는 바로크 미술의 거장인 카라바조가 1597년 완성한 천장화 '목성, 해왕성, 그리고...
'아모레 자존심' 오설록, 홀로서기 성공 2023-02-22 18:02:37
미술관점에는 에스프레소 바가 인기를 끄는 것을 감안해 ‘말차 바’를 도입했다. 전통 조경 기법인 차경(借景)을 통해 미술관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칵테일 바를 차린 북촌점과 갤러리 카페로 꾸민 한남점도 변신에 성공한 매장으로 꼽힌다. 오설록 관계자는 “지나가다 매장을 들르는...
'아모레의 자존심' 오설록의 변신 [하수정의 티타임] 2023-02-22 15:22:23
현대미술관점은 최근 에스프레소바 인기에 맞춰 '말차 바'를 도입했다. 전통 조경 기법인 차경(借景)을 통해 미술관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칵테일바를 차린 북촌점과 갤러리카페로 꾸민 한남점도 변신에 성공한 매장으로 꼽힌다. 오설록 관계자는 "지나가다 매장을 들리는 것이...
설 연휴, 블록버스터급 전시 '몰아보기' 해볼까 2023-01-19 16:04:55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중 가장 인기가 뜨거운 건 ‘국립현대미술관(MMCA) 현대자동차 시리즈 2022: 최우람-작은 방주’다. 전시장에는 세계적인 설치작가 최우람(53)의 살아 움직이는 듯한 ‘기계 생명체’들이 나와 있다. 움직이는 작품이기 때문에 퍼포먼스 시간이 정해져 있다. ‘작은 방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