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17세기 화엄사 불교조각 걸작, 국보 됐다 2021-06-23 10:53:19
화원(畵員, 도화서에 딸린 직업화가)으로 짐작되는 광현·성열·덕진이 참여해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단아한 균형미를 갖췄고, 조각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 완주 송광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소조십육나한상 일괄은 1656년 제작됐으며, 당시 제작된 나한상 중 규모와 수량 면에서 돋보이는 작품이다. 송시열...
[한경에세이] 김홍도가 펼친 사실의 세계 2021-02-22 17:52:00
당대의 석학이 그린 문인화이며, 향연도는 도화서의 전문화가가 그린 일종의 기록화다. 두 작가의 출신이나 성향만큼 그림도 큰 차이가 있다. 세한도는 8년간 제주 유배 시절 추사 자신의 심정을 추운 겨울날 쓸쓸한 풍경으로 그려냈다. 마치 글씨를 쓰듯 먹선의 진함과 흐림만으로 그린 흑백화이며, 소박한 집과 몇 그루의...
정조 무예정책 의지 담은 '호렵도 팔폭병풍' 고국품에 돌아왔다 2021-02-18 11:43:00
받은 18세기 후반 도화서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호렵도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어서 이번 환수가 뜻깊다"면서 "그동안 민화를 중심으로 한 호렵도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고, 전시·교육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코로나19 물렀거라" 광화문에 '문배도' 붙는다 2021-02-08 16:55:50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속이다. 문배도는 도화서에서 제작했다. 이같은 풍속은 조선 후기 이후 민간에도 확산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배에 관한 기록은 조선시대 문헌인 '열양세시기', '동국세시기', '육전조례'에 수록돼다. 하지만 그간 도상의 실체는 확인할 수 없었...
색실로 엮은 옛 여인들의 이야기…이덕은 '색, 실, 누비'전 2020-10-26 16:37:41
있는 도화서 화공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는 "바느질은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건넬 선물이기도 하고, 아픔을 어루만져주던 위로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바늘 한 땀에 그 옛날 이름 없던 여인들을 만나기도 하고, 엊그제 만난 동네 친구들을 떠올리기도 한다"고 했다. 그가 색실누비를 "그저...
새 단장한 '왕의 행차' 병풍, 온라인 공개 2020-09-15 17:50:52
19세기 후반 조선 궁중 도화서 화원들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왕의 행차(出行圖)’ 병풍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국 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으로 2년간 보존 처리해온 이 병풍을 다음달 11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 오벌린대가 소장하고 있는...
백자·십장생도·호렵도…古미술품 크리스티 경매에 2020-08-23 16:51:33
병풍은 도화서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민화와 달리 웅장한 화폭 구성, 섬세한 붓질과 정밀한 표현, 실크·금과 같은 고급 재료 사용 등이 근거다. 산 위의 네모난 바위, 연잎의 잎맥처럼 표현한 바위 주름, 특유의 나뭇가지 표현 등은 김홍도의 대표적 특징이다. 추정가 10만~20만달러(약 1억2000만~2억4000만원)....
[고두현의 문화살롱] 피카소와 김홍도의 특별한 스승 2020-05-15 17:51:23
천거에 힘입어 김홍도는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도화서 화원이 됐다. 29세에는 영조의 어진(초상화)과 훗날 정조가 된 세손의 얼굴을 그리는 데 참여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김홍도를 강세황은 이렇게 평했다. “나와 김홍도의 사귐은 앞뒤로 세 번 변했다. 시작은 그가 어려서 내 문하에 드나들 때로 그림 그리는...
"인사동은 한류중심…'옛 도화서' 터에 문화복합건물" 2020-05-14 17:28:36
안국동사거리 모퉁이의 옛 도화서 부지다. 도화서는 조선시대 정선 김홍도 같은 화원이 어진(임금 얼굴) 일월도(임금이 앉는 용상 뒤편에 배치하는 해와 달 그림) 화성행궁도 등 국가에서 필요한 그림을 그린 관청이다. 이 대표는 옛 한양그룹 계열 설계업체 선진엔지니어링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삼성건설 개발본부를 거...
[책마을] 조선 최고 천재 화가, 民草 얼굴서 행복을 발견하다 2019-12-05 17:22:19
다 알아보지는 못했던 모양이다. 단원은 도화서를 떠나 과일밭을 가꾸고, 얼음창고(동빙고·서빙고)와 말목장을 관리하고, 경북 안동 옆에 있는 안기 역참 찰방으로 일하는 등 그림과는 무관한 세월도 적잖이 보내야 했다. 연풍현감에서 억울하게 파직되기도 했다. 정조의 명으로 금강산을 답사해 그림을 남긴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