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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명성에 가려진 천재…'아들 바흐'의 향연이 열린다 2023-04-19 18:42:07
Bach·1714~1788)다. 오늘날 C.P.E. 바흐의 명성은 아버지 바흐에 훨씬 못 미치지만 당대에는 오히려 아버지보다도 유명했다. 바로크-고전주의 시대의 과도기에 활동한 그는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악상으로 모차르트, 하이든, 멘델스존 등 후대 음악가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C.P.E. 바흐의 교향곡을 비롯해 모차...
아버지가 쥐여준 5루블…소년 샤갈 '사랑의 화가'로 키웠다 2023-04-16 18:22:54
교회를 잠깐 다녀온 뒤 일터로 떠났고, 해가 진 다음 녹초가 돼서 돌아왔다. 그래도 자식들을 사랑했다. “일터에서 돌아온 아버지는 주름진 갈색 손으로 주머니에서 빵 몇 조각을 꺼내 우리에게 나눠주곤 했다. 아버지가 준 빵은 접시에 담겨 식탁에 올라왔을 때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어머니도...
낡은 지붕 틈새로 비춘 햇살…소년은 '희망을 짓겠노라' 다짐했다 2023-04-13 17:41:38
1989년 준공한 빛의 교회는 이때 얻은 영감에서 착안한 작품이다. 어두운 예배당 공간을 밝히는 건 오직 십자가 모양의 틈에서 쏟아지는 햇빛뿐. 내부는 수평이 아니라 극장처럼 앞으로 경사져 있다. 이곳에서 교인들은 가장 낮은 곳에 임한 신의 존재를 온몸으로 느낀다. 안도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걸작이지만, 그는 농담...
"아빠처럼 노예같이 살기 싫어"…집 나간 '백수 아들' 끝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4-08 06:00:12
모릅니다. 그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교회를 다녀온 뒤 일터로 떠났습니다. 저녁쯤 녹초가 돼서 돌아온 뒤에는 식탁에 앉아 반쯤 졸며 초라한 식사를 입에 넣었습니다. 샤갈은 이렇게 회고합니다. “아버지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이었다. 가끔 슬픈 미소를 지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꺼져가는 촛불처럼...
[이 아침의 작곡가] 브람스 이후 가장 뛰어난 '변주곡 대가' 막스 레거 2023-02-13 18:31:02
레거는 열세 살부터 바이덴 가톨릭교회 정식 오르간 주자로 3년간 활동했다. 열일곱 살부터 저명한 음악학자 후고 리만을 사사하며 본격적인 작곡가의 길을 걸었다. 그는 자신을 바흐에서 출발해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로 이어지는 정통 독일주의 계보의 음악가로 여겼고, 바흐와 베토벤의 혼을 담긴 작품을 쓰는 것을...
이부진, 이번엔 하객룩 화제…손에 든 가방 '반전 가격' 2023-02-13 08:18:41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범 현대가 HDC(옛 현대산업개발) 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 사장은 밝은 회색의 셋업 의상을 선보였다. 상의는 케이프 코트였고, 하의는 무릎길이까지 트임이 가미된 롱스커트였다.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교황, 남수단 난민에게 '희망' 메시지…"불의 맞서 목소리 내야"(종합) 2023-02-05 02:16:00
수 없다"면서 "사회적 명성을 얻기 위한 종교적 삶을 살지 말고, 국민을 섬기고 그들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남수단에 도착한 교황은 영국 성공회 수장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스코틀랜드 장로교회 총회 의장 이언 그린쉴즈 목사와 함께 평화의 순례에 돌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남수단 찾은 교황 "권력남용·폭력·불의에 맞서 목소리 내야" 2023-02-04 20:18:39
보며 우리는 사역할 수 없다"면서 "사회적 명성을 얻기 위한 종교적 삶을 살지 말고, 국민을 섬기고 그들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조혼과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남수단의 여성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날 남수단에 도착한 교황은 영국 성공회 수장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음악의 아버지' 바흐, 아들들의 음악 실력은? 2023-01-17 17:59:06
20년은 함부르크 5개 교회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생전엔 아버지보다 명성이 더 높아 ‘베를린의 바흐’ ‘함부르크의 바흐’로 불리기도 했다. 그가 만든 건반 악기 교본은 당시 연주자에게 필수 지침서였다.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 후대 음악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막내아들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도 당대엔 아버지보다...
'전 교황' 베네딕토 16세 영면…'두 교황' 시대 10년만에 종료(종합3보) 2023-01-06 02:37:15
당대 최고의 신학자로 명성을 얻었고, 그 신학의 연장선에서 교회의 전통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보수적이며 전통적이었던 베네딕토 16세와 진보적이며 개방적인 프란치스코의 관계는 2019년 '두 교황'이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 장례 미사에는 추기경 125명, 주교 200명, 성직자 3천700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