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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명저] "인간의 감각 기능을 확장하는 모든 도구와 기술이 미디어" 2021-03-22 09:01:17
message)’라는 명제에 함축돼 있다. 미디어는 메시지나 콘텐츠를 실어나르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본 기존 통념을 뒤집는 주장이었다. 매클루언은 미디어가 그 자체로 하나의 근원적인 메시지이며, 커뮤니케이션 현상에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전달되는 메시지가 아니라 미디어 자체라고 봤다. 미디어의 내용뿐만 아니라...
"법치 위의 통치?" 그런 건 없다 [여기는 논설실] 2021-01-19 09:55:07
흠결’이라고 변명하는 것은 위험한 논리다. 문재인 정부가 밀어붙인 이른바 ‘검찰 개혁’은 형사법 체제의 변경이다. 민사 문제가 아닌 각종 형사 범죄에 대한 수사권의 주체, 법원으로 보내는 기소권 관할 등의 문제다. 어디서나 기준은 법치이고 법적 절차에 따르는 게 핵심이다. 남용되는 통치나 대권 같은 말을...
[바이든 취임 D-3] 동맹과 함께 세계중심 복귀…북핵은 우선순위 밀릴듯 2021-01-17 09:01:03
명제는 미국이 주도권을 쥐되 동맹과 함께 세계 외교의 중심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동맹을 가치 대신 돈으로 판단하며 세계의 외톨이가 돼 버린 허울뿐인 초강대국이란 비판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시대와의 결별을 그 핵심으로 한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달 미 매체 애틀랜틱 기고에서 "외교로 주도하고 동맹을...
배달 라이더를 위한 '공짜 복지'는 없다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2021-01-04 10:27:05
돈을 번다’는 시장경제의 명제에 철저히 복종하고 있다. 교통 법규를 지키고, 몸에 피해가 안 될 만큼의 노동 시간을 준수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그렇지 않았을 때 누리는 금전의 혜택에 비하면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이 처한 현실이다. 시장의 폭주를 제어하는 것이 정부와 공공의 역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시 읽는 명저] "관찰 중시해야 진실 보여"…실증학문 토대 놓은 논리학 저서 2020-10-26 09:00:54
삼단논법은 명제 사이의 관계만을 얘기할 뿐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지 못한다며 평가절하했다. “삼단논법은 명제로 구성되고, 명제는 단어로 구성되고, 단어는 개념의 기호로 구성된다. 건물의 기초에 해당하는 개념들이 모호하거나 불완전하게 추상된 경우 그 위의 구조물은 결코 견고할 수 없다.” 베이컨의 통렬한 비판...
[2021학년 논술길잡이] 수학적 귀납법 2020-09-14 09:01:14
논리와 근거’이며 이런 논리와 근거는 교과서의 기본성질과 주요 명제로 귀결된다. 교과서의 기본성질과 주요 명제는 대개 ‘결과적인 지식’으로서는 익숙하게 알고 있어서 수능과 같은 선다형 또는 단답형 주관식에서는 크게 문제되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논술고사와 같이 원점에서 모든 논의를 자신만의 판단으로 끌고...
[오춘호의 글로벌 Edge] 포터가 보는 美 '정치산업' 폐해 2020-08-20 18:04:11
한다는 게 미국인들을 힘들게 한다. 영국처럼 경제에 불똥이 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한국도 수사적 수준에서만큼은 적대적 특성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입법에서도 진영 논리에 의해 여당의 일방적인 법안 통과가 이뤄지고 있다. 이념적인 양극화가 극단적으로 전개될 조짐이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경제는 일류지만...
국내 경제학자들, 기본소득 도입에 '부정 > 긍정' 2020-07-09 16:13:39
근거 부실이나 논리 부족 등의 이유로 문항의 적절성을 지적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우선 '공유부(common wealth)의 배당 개념으로서 기본소득 도입이 당연하다'는 문항에는 약한 부동의(35%), 강한 부동의(38%) 등 반대하는 의견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해당 문항은 공유부가 충분히...
[백광엽의 논점과 관점] YS의 기아차 덫, 文의 중국 늪 2020-03-03 18:27:53
논리와 사적 이해관계에 휘둘려 만사를 정치화하는 선동가들의 극성도 데자뷔처럼 재연되고 있다. 그 시절에도 대선이라는 정치일정이 맞물리며 ‘국민기업 기아차’를 살려내자는 무지의 여론몰이가 전국을 뒤덮었다. 마스크보다 절실한 건 '리더십' 외환위기 때와 다른 점도 있다. 집권세력의 맹목성이...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최고 가치는 안전…노사 합리적 고민해야"(종합) 2019-11-20 18:08:54
항공사의 절대적 명제는 안전 운항"이라며 "안전 운항을 훼손하는 그 어떠한 자본 논리가 용인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31년간 특화된 부문별 인적자원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 활기찬 업무환경 조성, 관례를 탈피한 상식적인 재무관리, 효율적이며 경쟁력 있는 신 기재 선정과 함께 공격적인 노선 운영과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