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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 아파트를 벗어나 주택으로 떠난 Z세대 [레드브릭 하우스 스토리] 2022-01-24 09:38:44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마당에 심어져있던 목련나무가 막 꽃눈을 틔우고 있던 때였다. “이사 올 때쯤이면 목련이 피어있겠네요.” 부동산 사장님의 말을 들으며 설렜다. ‘레드브릭 하우스’의 시작이었다. 김민경 씨는 겁도 많고 꿈도 많은 직장인이다. 읽고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는 독서...
고요하게, 거룩하게…비밀의 정원이 보낸 하트 시그널 2021-12-09 17:31:14
아가페 정원 설립 초기에 심은 500여 그루의 나무는 높이가 40m에 이르는 명품 산책로가 됐다. 숲길 사이로 들어서면 마치 동화 속 신비의 숲으로 발을 디딘 듯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하늘로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길도 인상적이지만 그 앞에 듬성듬성 있는 당단풍에도 시선이 머문다. 앙상한 가지에 물기가...
[이 아침의 시] 목련 - 이윤학(1965~) 2021-04-18 17:36:19
아무도 없는데 안마당 목련나무 한 그루 사람의 발소리 따라 흔들리고 있다. 누가 거기 매어 놓았을까? 백구 한 마리 벌어지는 봉오리들을 재촉하고 있다. -시집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문학과 지성사) 中 이른 봄에는 새로 눈도 뜨이고 귀도 열려, 어떤 풍경은 더없이 신선하고 따뜻한 감각으로 올 때가 있지요....
[이 아침의 풍경] 만개한 순백의 꽃 '이화' 2021-04-15 17:50:27
배나무 군집이 그려낸 장관이다. 봄이면 매화를 필두로 산수유, 목련,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온갖 꽃이 눈을 즐겁게 한다. 하지만 배꽃은 여느 꽃과 달리 만나기가 쉽지 않다. 배 농사를 짓는 과수원에 가야 제대로 볼 수 있어서다. 매천리 일대에서 배나무를 많이 키우기 시작한 건 19세기 말부터라고 한다. 100년 넘은...
[천자 칼럼] 동백과 목련 사이 2021-03-21 18:47:59
않는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를 동백이라고 부른다. 김유정 단편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노란 동백꽃’의 ‘알싸한’ 향기와 정선아리랑 가사 중의 ‘싸리골 올동백’도 동백이 아니라 생강나무를 가리킨다. 동백꽃은 하늘을 보지 않고 옆이나 아래를 향해 다소곳이 벙근다. 열정적인 색깔과 달리 자태가 겸손하다. 꽃이...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다른 사람과의 대조를 통해 드러나는 '나'의 개성 2021-03-01 09:01:03
목련, 매화, 살구, 자두, 앵두, 조팝나무 등이 다투어 꽃을 피우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날짜를 달리해 순서대로 피면서 그 그늘에 제비꽃이나 민들레, 은방울꽃을 거느린다. … (중략) … 이렇게 그것들을 기다리고 마중하다 보니 내 머릿속에 출석부가 생기게 되고, 출석부란 원래 이름과 함께 번호를 매기게 되어 있는지라...
[책마을] '한국의 國花' 무궁화가 일본 꽃이라고? 2020-07-30 17:15:44
“일본이 한국을 ‘무궁화지역(근역)’으로 조작한 목적은 무궁화를 한국의 나라꽃으로 신분세탁해 한국 병탄과 내선일체 작업의 매개체로 삼으려던 제국주의 책략”이라고 했다. 또 국기와 국가는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며 개나리 진달래 미선나무 병꽃나무 산이스라지 목련 민들레 등 새로운 나라꽃 후보 15종을 추천했다....
[imazine] 자연이 주는 色의 향연 ③태안 천리포수목원 2020-06-06 08:01:29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에도 분홍색 목련, 노란색 목련 등 주변에서 보기 힘든 빛깔과 형태의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린 상태였다. 여름에 피는 목련인 리틀젬 태산목도 있다. 6월 말 꽃을 피워 날씨가 좋으면 가을까지도 개화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5월 중순이라 아직 터지지 않은 태산목의 꽃봉오리는 보송보송한 솜...
[한경에세이] 나의 버킷리스트 2020-03-25 17:53:46
있는 학생들을 대신해 개나리며 진달래, 목련이 먼저 캠퍼스를 찾았다. 벚꽃도 화사한 연분홍빛으로 캠퍼스를 물들이고 있다. 바이러스로 인해 자연과 잠시 멀어진 사이, 봄은 벌써 이만큼 우리 앞에 다가와 있다. 포스텍 캠퍼스는 여러 식물이 돌아가며 사계절을 채운다. 수많은 봄꽃이 지고 나면 철쭉과 영산홍이 여름의...
[봄이 시작되는 곳, 해남] ② 향기로운 매화, 푸르른 차밭 2020-03-07 08:01:38
배롱나무, 목련, 매화, 동백, 은행, 단풍 등 다양한 나무를 매년 심어왔다고 한다. 덕분에 철마다 아름다운 꽃이 차밭을 장식한다. 오근선 씨는 "차나무는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하는 음수(陰樹)"라면서 "나무로 그늘을 만들어줘야 부드럽고 맛있는 차를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아다원은 농약이나 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