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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법률가 천국이 소환한 '법조인 망국론' 2024-05-20 17:29:49
무죄 판결에 대한 수사책임자들의 침묵도 이해하기 어렵다. 1200여 건의 조직적 채용 비리가 확인됐지만,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 대법관 출신 중앙선관위원장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대장동 개발 비리에 연루된 박영수 전 특검과 50억 클럽 논란의 권순일 전 대법관 사례가 보여주듯 법조인들이 특별히 청렴하거나...
[기고]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 양곡법·농안법 개정안 2024-05-01 18:41:33
배추 무 마늘 양파처럼 가격 변동 폭이 큰 품목이 있다. 이런 품목 생산자의 정부 지원 요구를 어떤 논리로 거부할 수 있을까. 그래서 야당은 모든 품목에 대해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졌을 때 그 가격 차를 보장하자는 농안법 개정안도 발의했는지 모르겠다. 이들 품목을 수매하고 소득을 보장하는 예산이...
[허원순 칼럼] 22대 국회 '역대 최대' 법률가들의 4가지 책무 2024-04-18 18:00:20
진영논리를 넘어섰다. 로스쿨이 세계화 과제에 담겼을 당시만 해도 ‘사시는 3대까지, 행시 합격하면 당대는 먹고 산다’고 했다. 판사든 검사든 전관예우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만연했다. 변호사는 구름 위에서 그들만의 세상에 있었다. 논란도 있었지만 어떻든 변호사의 대중화는 어느 정도 이뤄졌다. 적어도...
"멤버십 요금 올려도 혜택 더 커"…쿠팡의 자신감 통할까 2024-04-12 18:46:58
멤버십은 저렴하다는 논리다. ○수익성 높이고, 알리와의 전쟁 대비쿠팡이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을 통해 알리, 테무 등 중국 e커머스에 맞설 ‘실탄’ 마련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알리, 테무는 최근 무서운 속도로 한국 시장을 잠식 중이다. 3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알리(약 887만 명)가 2위, 테무(829만 명)가...
중국 직구 위협…알·테·쉬, 네이버엔 위기일까 기회일까 [신인규의 이슈레이더] 2024-03-27 08:26:53
물류와 관련해서 CJ대한통운에 매수 기회가 있다고 봤습니다. CJ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택배 수의계약을 맺어왔는데 이게 5월에 갱신되고 경쟁입찰로 변경이 되거든요. 그 우려 때문에 주가가 조정을 받아왔는데, 그 우려가 과도했고 앞으로는 자체 통관시설을 가진 물류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논리입니다.
[박동휘의 재계 인사이드] "장병 흡연율 40%"의 공모자들 2024-03-19 17:44:08
없애려고 했다. ‘흡연도 개인의 자유’라는 논리로 말이다. 건강관리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20여 년 동안 꾸준히 진행하던 군부대 금연 홍보를 작년에 그만두기로 한 것도 이런 정서 탓일 것이다. PX에서 판매하는 담배를 선정하는 과정도 ‘깜깜이’다. 현재 PX에서 판매하는 담배는 총 13종으로 모두 연초다....
훈련소 5주 금연 시켜놓고…'귀신 잡는' 해병대의 반전 [박동휘의 재계 인사이드] 2024-03-19 12:00:06
논리로 말이다. 건강관리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20여 년 동안 꾸준히 진행하던 군부대 금연 홍보를 작년에 그만두기로 한 것도 이런 정서 탓일 것이다. 실제로 건강관리협회는 보안 등을 이유로 부대 출입조차 어려움을 겪었다. 편의점서 찾기도 힘든 한물간 연초가 군 PX에PX에서 판매하는 담배를 선정하는...
백발 연광철은 사랑을 노래, 청년 선우예권은 뜨겁게 헌신 2024-03-18 18:49:10
너무 고상하고, 왕이나 아버지 역할에 적격이다. 어쨌든 셋 가운데 어떤 것도 ‘시인의 사랑’ 같은 곡과는 거리가 있는 이미지다. 선입견은 논리를 초월하는 것이기에 극복하려면 표현력이 필요하고, 연광철은 분명 이를 갖췄다. 그는 첫 곡 ‘기적처럼 아름다운 5월에’는 말할 것도 없고, 여러 대목에서 힘차고 열정적인...
[특파원 칼럼] 자기 덫에 빠진 韓 빅테크 2024-03-11 17:51:47
등 플랫폼 규제에 반대한 논리도 소비자 후생 증대였다. 온플법을 거부했던 국내 빅테크의 방패 논리가 알리익스프레스의 조용한 한국 점령을 가능하게 한 창이 된 셈이다. 中 넘어서려면 먼저 알아야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시장 지배력 확대는 시간문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중국...
정대세 '친권포기서' 작성 후 오열, 뒤늦은 후회 2024-01-22 15:21:54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정대세의 논리와 소신에 오윤아와 이혜정은 "아내 입장에서는 '뭐 저런 사람이 있어' 싶을 것"이라고 '대리 분노'했지만 김용만은 "그래도 인사성은 바르다. 즉각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한다. 장인어른도 미워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감쌌다. 이혜정도 "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