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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건국70주년 열병식서 "평화통일·일국양제 방침 견지"(종합2보) 2019-10-01 20:56:26
주장했다. 대륙위원회는 대만이 30년 넘게 민주정을 유지해왔다면서, 중국이 이번 기회에 민주주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생존·발전을 위한 생명줄은 한 사람, 하나의 당에 묶여있는 게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만은 최근의 홍콩 시위에 지지를 표해왔는데,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이날 기자...
현명한 사람은 세상이 그어 놓은 이분법에 매몰되지 않죠…고대 그리스인은 '현명'을 인간과 문명의 핵심으로 여겨 2019-09-23 09:00:27
고대 그리스의 왕정과 신정에서 벗어나 민주정으로 가는 길목에 튀라노스 정치가 있다. 《안티고네》는 크레온을 독재자로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크레온은 가부장적일 뿐 아니라 남성주의적이다. 그는 말한다. “우리는 법질서를 옹호해야 하고 결코 한낱 계집에게 져서는 안 된다. 꼭 져야 한다면, 우리가 한낱...
[연합시론] 민의를 읽고 있기나 한가…국회 당장 문 열어라 2019-06-14 14:30:46
대통령중심제를 채택하고 있는 대의 민주정 국가로서 국회의원은 한 명 한 명이 국사를 다루는 헌법기관이기에 소환제 도입은 그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포퓰리즘적 발상이라는 지적은 매우 타당한 측면이 있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한 선진 민주주의 국가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다. 그렇지만 국회를 여느냐, 마느냐가...
[천자 칼럼] 질문이 무서운 정부 2019-06-13 17:51:38
비판하더니 더한 불통에 빠진 모습이다.대화는 민주정체의 기본이자 오랜 미덕이다. 아테네 민주정과 로마 공화정에서 웅변술과 수사학이 유행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였다. 말이 없으면 존재도 영혼도 무의미해진다.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가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한 그대로다. 그런데도 점점 소통은...
[오형규 칼럼] 아직도 '타는 목마름으로'인가 2019-04-25 18:00:13
자신을 확대하려는 경향이 있고, 민주정 아래서 정부의 재산권 침해는 합법적이기에 지속적”(《민주주의는 실패한 신인가》)이라고 지적한 대로다.지난해 21.2%로 역대 최고인 조세부담률이 이를 잘 보여준다. 복지지출이 oecd 평균(gdp의 21%)의 절반 수준인데 조세부담률은 oecd 평균(2016년 24.9%)에 근접해 가는...
인간은 이성적이면서 비이성적인 양면성 지녀…소포클레스는 '오이디푸스' 통해 이중성 파헤쳐 2019-03-11 09:01:56
펠레폰네소스 동맹이 전쟁을 벌였다. 민주정을 신봉하는 아테네와 소수가 권력을 쥐는 과두정을 신봉하는 스파르타와의 체제 전쟁이었다. 기원전 430년 아테네의 승리가 눈앞에 왔지만, 중세시대 흑사병과 같은 규모의 전염병이 아테네를 강타했다. 아테네에 영광을 가져왔던 항구 ‘피레우스(piraeus)’를 통해...
(신남방 현장을 가다) ② '맥주 천국' 아세안, 인도(人道)와 서점은 찾기 어려워 2018-12-10 18:36:38
있다. 필리핀도 겉으로는 민주정이긴 하지만 독재를 특징짓는 요소들을 너무나 많이 갖고 있다.또 한가지 아세안 각국이 공유하고 있는 또 다른 비극적인 요소는 인본주의의 결여와 우민화 정책이다. 아세안 주요 국가들의 도시를 가보면 인도(人道)가 제대로 갖추져 있지 않고, 서점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체면에 사로잡힌 우둔한 통치자 크레온 "명령 내리면 복종해야" 2018-11-16 17:23:51
그리스의 왕정과 신정에서 벗어나 민주정으로 가는 길목에 튀라노스 정치가 있다. 《안티고네》는 크레온을 독재자로 적나라하게 묘사한다.하이몬의 깨달음테베의 귀족들로 구성된 합창대는 안티고네가 크레온의 칙령을 온 시민이 보는 가운데 거역한 사건을 두고 테베에 또 다른 비극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했다. ...
[다시 읽는 명저] "민주政 , 중우정치 변질 경계해야" 2018-10-24 18:35:50
그의 지적이었다. “민주정에서는 선동가들이 나타나기 쉽다. 이들은 민중의 환심을 사기 위해 민중이 법 위에 군림하게끔 사태를 몰아간다. 민중이 독재자가 된다. 이런 민중의 결의에 좌지우지되는 체제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정이 아니다.”아리스토텔레스가 ‘중용’을 중시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다시 읽는 명저] "대중의 선호가 도덕이 되면 중우정치 온다" 2018-10-10 18:55:47
타락한 아테네식 민주정에 대한 거부로 이해하는 게 타당할 것이다. 아테네는 추첨으로 통치자를 결정했다. 모두 신에게서 같은 재능을 부여받았다고 전제했기 때문이다. “민주정은 대중의 선호가 도덕이 되는 중우정치로 변질할 위험이 농후하다”는 게 플라톤의 요지다. 그가 시종일관 ‘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