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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년 세월 지나도 생생하다, 팔만대장경의 에너지 2021-06-14 16:32:52
강렬하게 소용돌이치는 듯했다. 당시 목판과 벼루, 먹 등을 만들고 글씨를 쓰고 새기는 데 50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금 3D 프린터로 찍어냈다고 해도 믿을 만큼 완벽하게 보존된 경판의 모습은 생생함을 더했다. 경판 표면은 인쇄할 때마다 밴 먹 덕분에 금속의 질감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검은 빛을 발하고...
'생활의 달인' 볼링 달인->숙성회 달인, 노하우 공개 2021-05-17 21:00:00
돌 두드리는 소리만 듣고 좋은 벼루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있다는데. '생활의 달인'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돌을 끊임없이 두드려 최고의 벼루를 만들어낸다는 달인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 은둔식달-족발 달인 대구광역시에는 길 한복판에서 36년간 자리를 지켜온 족발집이 있다. 동네 주민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마을] 자명종이 왜 거기서 나와?…이념 벗은 조선후기 정물화 2020-05-07 17:33:00
책, 벼루, 먹, 붓, 붓꽂이, 두루마리꽂이 따위의 문방구류를 그린 조선 후기의 정물화 ‘책거리’ 혹은 ‘책가도’다. 《세계를 담은 조선의 정물화 책거리》의 저자는 정조와 달리 책거리에 담긴 풍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문치국가였던 조선이 정신문화만을 강조했던 초기와 달리 후기에 접어들면서 물질문화에 대한...
[고두현의 문화살롱] 봄날 '세한도'를 다시 펴는 까닭 2020-04-03 17:44:13
글씨로 마침내 추사체(秋史體)를 완성했다. 70평생 열 개의 벼루를 갈아 없애고 1000자루의 붓을 다 닳게 했던 그의 글씨와 그림을 구하려고 조선을 넘어 청나라와 일본에서도 문인들이 줄을 섰다. 시·서·화에 금석학까지 아우른 그는 북학(北學)과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중시한 학자이자 동양 3국의 문...
[한경에세이] 필생의 업 2020-03-01 18:29:50
시간이 다가왔다. ‘벼루가 못마땅하다’ ‘붓이 손에 안 익었다’며 며칠은 보냈지만 핑계도 한계가 있는 법. 서생은 별별 궁리 끝에 도망갈 구멍을 찾지 못하자 결국 종이 앞에 앉았는데, 없던 재주가 하늘에서 떨어질 리가 있나. 붓 쥔 손을 부들부들 떨던 그는 눈을 감고 ‘한 일(一)’...
'생활의 달인' 쫀득하고 깊은 맛의 효모 도우, 부산 달맞이 고개 화덕 피자 달인 2019-11-18 20:39:00
접목한 감베론은 기본적인 피자 재료에 화덕에 구운 새우와 루콜라를 더해 색다른 맛을 자랑한다. 피자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피자의 달인을 만나본다. 화덕 피자 달인 외에 벼루 달인, 해물 스튜·파스타 달인 2탄, 쿠키 달인 2탄은 18일(오늘) 밤 8시 55분 SBS `생활의 달인`에서 볼 수...
`생활의 달인` 부산 화덕피자-성남 쿠키 달인, `입맛저격` 비결은? 2019-11-18 18:40:44
장식된 최고급 벼루까지 모두 달인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대를 이어 우리 고유의 벼루 제작 기술을 지키는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해물 스튜·파스타 달인 2탄 김민성 (男 / 41세 / 경력 17년) 달인은 역대급 `저탄고지` 해물 스튜와 파스타 비법으로 지난 방송이 끝나자마자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순위와...
풀무꾼 불렀던 '울산쇠부리소리', 시 문화재 지정 예고 2019-07-18 07:36:56
이르기까지 철 생산이 이뤄진 산업도시 울산의 자부심을 북돋우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다"면서 "지속적인 자료 수집, 연구, 활용으로 계승·보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울산시 무형문화재로는 장도장, 일산동당제, 모필장, 울산옹기장, 벼루장 등 5개 종목이 지정돼 있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휴먼n스토리] 돌에 새긴 예술세계 '전각회화' 개척 김동성 씨 2019-06-27 10:05:01
비석이나 벼루를 만드는데 주로 쓰이는 돌이다. 매우 단단해 글이나 그림을 새기기가 쉽지 않다. 김씨는 오로지 전각용 칼 한 자루로 서예, 동양화와 서양화, 구상과 비구상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칼로 새기는 선 굵기와 물감 색 농도로 명암과 원근감까지 자유로이 나타내는...
LA 문화 중심에서 '큰 획을 긋다'…정도준 한국서예 퍼포먼스 2019-06-17 07:51:49
크기의 벼루가 없다 보니 아예 커다란 들통에다 먹물을 한가득 부어뒀다. 복원된 국보1호 숭례문 상량문을 쓴 서예가 소헌(紹軒) 정도준(72) 선생이 두루마기를 벗고는 양손으로 붓을 붙잡고 힘차게 놀리기 시작했다. 검은 먹이 강한 직선과 유연한 곡선을 그리면서 미끄러져 내려가자 커다란 한글 글자가 하나씩 또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