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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남편 선물인데"…반려 식물 열풍에 요즘 뜨는 곳 [현장+] 2024-08-27 08:54:01
분들은 살리려는 의지가 2~3배는 강한 분들이죠. 이분들한테 식물은 가족 이상의 의미일 수 있어요." 26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반려 식물 클리닉'. 말 그대로 식물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식물 전용 병원이다. 4년 차 반려 식물 치료사 김은희(48) 씨는 병원 한쪽에 마련된 선반 위에 '입원' 중인 ...
네덜란드 안네 프랑크 동상에 '가자에 자유를' 붉은 칠 2024-08-04 23:50:55
양손이 붉은색 스프레이로 칠해졌다. 동상 받침대에는 '가자(지구)에 자유를'(Free Gaza)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네덜란드 방송사 AT5에 따르면 이 동상이 낙서로 훼손된 건 한 달 새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9일에도 누군가 동일한 동상 받침대에 붉은색 페인트로 '가자'(Gaza)라고 썼다. 나치 점령...
지하철 타고 세계미식여행, 후식으론 안산갈대습지 2024-08-02 14:03:03
보르시(Borsh). 큼직한 비트가 가득 들어간 붉은 스프는 사워크림 한 스푼을 가미해 담음새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주문한 볶음밥을 스프에 적셔 먹으니 해장 후 먹는 국밥처럼 감칠맛이 난다. 식당에는 화덕에 구운 각종 빵도 판매한다. 스프나 카이막에 찍어 먹으면 이 또한 별미. 정숙식물 갈대로 시화호의 수...
"나는 풍경이 아니라 내 안의 감정을 그린다"…세상을 유채색 행복으로 물들인 거장 2024-07-18 16:52:51
세계대전이 총력전 국면에 접어들며 작가는 가족과 흩어졌다. 혼란과 외로움을 느낀 드브레는 다시 투르를 찾았다. 알록달록한 물감 대신 검정 목탄과 연필을 집어 들었다. 강제수용소의 희생자와 나치, 인질 등의 모티프를 상징적 기호로 표현한 ‘나치의 사악한 미소’(1946)는 제목처럼 섬뜩하다. 전쟁의 상처가 아물...
"심봤다" 50년 묵은 산삼 무더기 발견…가격은 얼마? 2024-07-17 17:52:16
등이 빼어나고, 붉은 열매를 맺는 절정기"라며 "값싼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상인들이 판을 치는 만큼 산삼 거래 전 반드시 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지리산에서 70년근 가족 산삼 17뿌리가 발견돼 화제 된 바 있다. 당시 감정가는 1억3600만원이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나야 그 여자야 선택해"…조강지처 쫓아내려던 천재, 결국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7-13 10:10:38
간절히 퇴원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클로델의 가족은 “제발 퇴원시키지 마라. 돈도 없고 돌볼 수도 없다”며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클로델이 병원 밖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낼 수 없게 해달라”고 여러 번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은 1943년 클로델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클로델은 이름 없는 무...
[현장@이란대선] 모스크서 한표…투표지에 후보이름 볼펜으로 써 2024-06-28 23:20:32
붉은 펜으로 죽죽 줄이 그어져 있었다. 이들의 후보 사퇴를 알리는 선거관리 당국의 공식 안내문은 보이지 않았다. 유권자들은 먼저 신분증을 꺼내 테이블 너머에 앉은 선거관리 당국 직원에게 보여줬다. 신분증은 결혼 여부와 가족의 신원 같은 세부 정보가 모두 담긴 수첩형과 한국의 주민등록증과 비슷한 카드형 2가지...
[아르떼 칼럼] 격자무늬가 빚어낸 도시의 온기 2024-06-07 18:17:43
비율을 갖춘’ 것까지 다양하죠. 붉은 벽돌을 건축의 단위로 즐겨 활용하는 거장 마리오 보타의 작품부터 루트비히 미스 반데어로에의 시그램타워를 계승한 것처럼 보이는 커튼월 건축에 이르기까지 우리 도시에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그리드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서울이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수도의 반열에 오르도록 한...
삐뚤빼뚤 엉성한 모습에…건반 위 시인은 활짝 웃었다 2024-06-06 19:07:06
연필로 채워낸 은색 머리칼, 시선을 붙잡는 붉은 선, 그것들을 모두 감싸는 온화한 표정의 얼굴이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오래도록 붙잡는다. 이 앨범은 1898년 설립된 독일 클래식 음반 기업 도이체그라모폰(DG)이 제작했다. 다소 엉성해 보이는 그림 사이로 DG의 상징이자 클래식 마니아들에게 품질보증 수표와 같은...
한·아프리카 정상 만나는 날…아프리카 미술 정수 만나다 2024-06-03 18:31:06
많은 인물이 눈에 띄는 이유다. 내전, 이산가족 등 식민지 지배로 얼룩진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예술가들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다. 아프리카 ‘휴머니즘’ 미술의 중심에는 헨드릭 릴랑가(1974~)가 있다. 릴랑가 작품의 주요 소재는 아프리카의 영물(靈物)인 바오바브나무 그늘에 모인 평범한 사람들이다. 나팔을 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