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벼루야, 생사를 함께하자꾸나"…사대부가 기록한 기물 예찬 2018-01-29 07:30:01
문서 때문에 붕당이 갈리고, 선과 악에 대한 판단이 순식간에 뒤집히는 모습을 보면서 회의감과 피로를 느꼈던 듯싶다. 이외에도 선비들이 사물의 특성을 간결하게 표현하거나 사물을 향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표시한 글들이 실렸다. 한국고전번역원 전문위원으로 일했던 임자헌 씨가 글을 썼고, 정민주 씨가 그림을 그렸다....
[신간] 왕이라는 유산·민족과 지역 2017-11-20 16:32:36
파괴하려 했다기보다는 붕당정치의 대안을 모색했다고 봐야 한다"며 "탕평을 통해 유혈사태를 피하고 조정 안에서 붕당 간 논쟁을 침묵하게 했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 영조가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사건을 통치자와 개인 사이의 모순이 발현된 일로 해석한다. 영조는 끊임없이 탕평을 유지하면서 균역법...
[연합이매진] 신창호 교수의 正祖 이야기 2017-10-12 08:01:01
'개혁군주'로 통한다. 붕당을 초월해 자리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규장각을 마련하고, 왕권 강화를 위해 직속 군대인 장용영을 설치했다. 자신이 구상한 새로운 정치를 펼치기 위해 한양을 벗어나 수원에 화성을 축조했다. 정조는 특히 정치가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기를 성찰했으며 신하들과의...
[신간] 동소만록·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살린다 2017-07-06 10:29:36
당쟁이 극심했다고 알려진 조선시대에 붕당이 다른 정파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선조 대에 삼사의 관리를 임명하고 자신의 후임을 추천할 수 있는 관직인 이조전랑을 두고 사림이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지면서 시작된 당쟁은 분파를 거듭하면서 수백 년간 이어졌다. 훗날 서인은 우암 송시열(1607∼1689)과...
"정조가 추진한 왕권강화 정책, 19세기 세도정치로 이어져" 2017-05-30 11:43:05
아니라 구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붕당 정치의 폐해를 줄이고자 다양한 당파의 사람을 등용하는 탕평정치는 기본적으로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책이었다. 정조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재상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지방의 유림 세력인 산림(山林)의 정치 참여를 막았다. 또 당하관(정3품 이하)의 공론을 대표하던 관직...
[시론] 이젠 정치가 아니고 정책이다 2017-05-08 18:13:05
당파가 아니면 나쁜 점이 있는지를 살핀다”고 붕당의 폐해를 지적하며 “조선의 선비로서 붕당에 가담하지 않으려면 벼슬을 버리고도 원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牧民心書) 등 주옥 같은 정책들도 결국 빛을 보지 못한 채 망국의 치욕을 겪은 조선 사회는 현재 우리에...
한국직업방송, 공무원시험 '한국사 조선시대' 총정리 2017-02-06 06:00:05
사건, 복잡한 세력 갈등을 초래했던 붕당정치의 전개 과정까지 역사의 흐름을 확실하게 짚어준다. 강의는 공무원시험 한국사 자문위원이자 EBS 한국사 강사 출신인 윌비스 공무원고시학원 오태진 강사가 진행한다. 작년 공무원시험에서 한국사 100점을 받은 합격생이 나와 공무원시험 준비 방법과 합격 비결도 들려준다....
[다산 칼럼] 새해, 새 출발, 새로운 시대정신 2017-01-08 17:55:11
보스에 기대고 있는 붕당 수준의 국회, 그러면서도 무소불위(無所不爲)인 국회를 털어버리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어둡다. 아울러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는 이념, 계층, 그리고 노사 등 수많은 갈등은 결국 남을 배려하지 않는 끝없는 욕심 때문이다. 이제는 한 줄로 세우는 경쟁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남을 배려할 줄...
[박재완 칼럼] 되새겨야 할 정유년의 도전과 응전 2016-12-25 18:03:45
남기기도 했지만 그에 담긴 교훈은 잊히고 붕당정치는 격화됐다.19세기 말 서세동점의 격변기에는 쇄국을 풀고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외줄타기를 하던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되는 치욕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고종과 왕세자는 1년여 러시아공관으로 피신해 거처했다. “이게 나라냐”는 말이 나왔을...
[사설] 새누리당이 분당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정당 기득권 2016-12-12 17:20:47
지역적 붕당으로서만 존재했던 정당이 바로 새누리당이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도 마찬가지다. 지역에 기생해 권력 야욕만 노출해왔다. 3김 시대의 유산이라고 하겠지만 아직도 발전적 해체를 못하고 있을 뿐이다.정당에서 이념은 생명과 같은 것이다. 당원들의 정체성도 이념에서 나오고 정당의 지속성도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