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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마지막 작품으로 격동의 80년대 증언하는 대작 쓸 것" 2022-05-15 17:15:44
세계관이 폭주하던 개발경제시대, 사농공상의 구질서가 근대적 산업화와 도시화로 넘어가던 시대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탐색하면서 세상이 아름다운 이상의 불꽃만으로는 돌아가지 않는다는 아쉬움과 통찰을 버무려냈다. 사회주의자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영웅시대》(1984)로 우리 사회의 치열한 이념 갈등을 직시한 데...
[사설] 반도체 학과 거부하는 서울대…士農工商 세계관에 빠졌나 2022-05-06 17:29:09
달리 해석할 길을 찾기 힘들다. 아직도 사농공상(士農工商)식 사고에 빠진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괜한 노파심이길 바란다. 반도체 인력난을 해결하려면 인재가 몰리는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 학과와 대학원 정원, 교수진을 확대해야 한다. 하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 소재 대학은 ‘인구 집중 유발 시설’로 분류...
[오형규 칼럼] 586에서 '사자 돌림'으로…현대판 양반전 2022-04-20 00:08:20
수십억원 백지수표를 제안받는 나라다. 사농공상(士農工商) 계급질서는 하나도 변한 게 없다. 법치보다 정실, 공정보다 내 편이 우선이고, 전관예우 먹이사슬이 강고하기 때문이다. 민간 주도 성장, 공정과 상식을 내건 윤석열 정부는 과연 다를까. 솔직히 회의적이다. 규제 권력을 시장 자율로 넘기는 국가 대개조 없이는...
[테샛 공부합시다] 박제가는 우물로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했죠 2021-12-06 10:00:26
성리학을 국가 통치 이념으로 삼아 사농공상(士農工商) 중 상업을 홀대하여 생산 활동이 미약하였죠. 또한 절약을 매우 중시하여 소비도 활발하지 못하였습니다. 박제가는 조선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지적한 것이었죠. 박제가의 우물론소비의 중요성을 외친 박제가의 주장을 듣다 보면 경제학자 중 누가 떠오르나요? 바로...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陶朱之富(도주지부) 2021-07-12 09:01:22
일반 백성의 근심은 당연하다고 봤다. 그는 사농공상이라는 신분질서 의식을 벗어나 아끼고 생업에 힘쓰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 바른길이라고 강조했다. “보통의 백성은 부유함을 비교해 자기보다 열 배 많으면 몸을 낮추고, 백 배 많으면 두려워하며, 천 배 많으면 그의 일을 해 주고, 만 배 많으면 그 하인이 되니, 이...
"文 경제정책 한마디로 문제"…실명 걸고 외친 광주 카페 사장 2021-06-13 19:24:39
들어 조선시대 사농공상의 신분제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70~80년대 '공무원 지겨워서 못 해 먹겠다. 중고 트럭 하나 끌면서 배추장사라도 하련다'했던 분들이 장사로 돈 벌어서 건물도 짓고 성공스토리를 써나갔었는데 지금은 이런 도전정신, 창업가 정신이 자취를 감춰버리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끝으로 배씨는...
[임건순의 제자백가] 商工人들의 언어, 小人들의 세상 2021-04-19 17:52:57
새로운 사회를 열어야 한다면 우리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이 아니라 상공농사(商工農士)의 세상을 만들어가야 하는 게 아닐까? 농경사회적 순함이라는 뜻의 인(仁)이 제일 중시되는 인의예지신의 세상이 아니라 계약과 거래에 바탕을 둔 신뢰라는 사회적 자원이 으뜸이 되는 신의예지인(信義禮智仁)의 세상을 만들고 말이다....
르네상스와 동의어가 된 메디치 가문 2021-03-22 09:00:28
왜일까. ② 프랑스 루이 14세의 오페라 및 궁중문화 지원, 러시아 예카테리나 2세의 발레 및 미술 육성, 조선 세종의 한글 창제와 출판 장려 등 주요 통치자들이 문화에 대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유는 왜일까. ③ 사농공상(士農工商)에 얽매이지 않고 부를 축적한 상인이 지역을 통치할 수 있도록 했다면 조선 시대 등...
시전행랑·백화점에서 옴니채널까지…유통산업 끝없는 진화 2021-02-08 09:01:18
더뎠다. 조선시대에도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 해서 상업을 낮게 평가했다. 국내 유통산업이 2019년 기준 134조1132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7.9%를 차지하며 전체 취업자의 14%를 고용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짧은 기간 선진 제도의 도입과 혁신을 거듭한 덕분이다. 상설시장에서 복합쇼핑몰까지 우리나라에...
[오형규 칼럼] 조선이 아직 안 망한 건가 2021-01-27 17:58:59
사농공상의 서열의식은 여전히 강고하다. 조선 지배층이 상공인을 손볼 대상으로 간주했듯이, 사림 양반을 닮은 정치인들은 끊임없이 ‘재벌 개혁’을 외친다. 국가대표 기업들이 글로벌 초격차를 벌리고 있지만 한국의 정치인은 아직도 ‘안방 여포’ 수준이다. 그런데 누가 누구를 개혁한다는 말인가. 조선은 가난한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