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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리사 모셔라"…보험사·회계법인 각축전 2024-03-19 18:07:09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미래에 지급할 보험금을 예측해 보험료를 산출하는 업무를 맡는다. 미래 현금흐름 예측을 통한 전사적 경영관리 역할도 한다. 특히 IFRS17 시행 이후 위험률 해지율 등 계리적 가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통계를 분석하고 근거를 제시하는 보험계리사 역할이 중요해졌다. 회계법인도 보험계리사...
"1.4억 받으려고 손가락 스스로 잘라"…선 세게 넘은 사장님 2024-03-14 12:00:01
잘렸고 이후 기계 수리 중 왼손가락이 잘렸다며 산재 보험금을 탔다. 알고 봤더니 해당 식료품 회사는 아내를 '바지사장'으로 앉히고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였다. 두차례 손가락 절단 재해 역시 자해 행위로 밝혀졌다. A씨는 결국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1억 4000만원을 추징받은 이후 형사 고발돼 현재 검찰에...
[사설] 은밀하게 보험금 빼먹는 '산재 카르텔'…빙산의 일각 아닌가 2024-02-20 17:57:06
절반씩 내는 국민연금, 건강보험과 달리 산재보험은 사업주가 100% 부담한다. 그러다 보니 보험료율을 올리는 데 거부감이 없다. 하지만 기업이 화수분이 아닌 이상 지속 가능한 제도를 유지하려면 주인 없는 곳간처럼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산재 근로자를 위한 길임을 노조도 알아야 한다.
노무법인·병원 짜고 산재보험금 빼먹었다...사무장이 '브로커' 2024-02-20 11:34:01
없는 사무장 '산재 브로커'가 산재 관련 상담, 신청 등 업무를 한 정황도 발견됐다. 이는 공인노무사법 등 위반이다. 일부 산재환자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변호사나 노무사를 만난 적도 없이 사무장에게 일임한 후 수임료도 사무장에게 지급했다고 진술했다. 고용부는 이같은 위법 정황을 토대로 공인노무사 등...
노무법인·병원 짬짜미로 산재보험금 빼먹기…'30%' 떼갔다 2024-02-20 08:46:55
난청 진단을 겪고 있던 근로자 A씨는 산재 신청을 위해 노무법인을 찾았다. 그런데 해당 노무법인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병원을 굳이 선택해 진료를 받으라고 권했다. A씨는 “집 근처도 병원이 많은데 왜 그렇게 멀리 가냐”고 물었지만, 노무법인은 “우리와 거래하는 병원”이라고 답했다. 노무법인은 A씨가 병원 이동...
혼자서 잘 걷는데 하지마비 판정…산재 보험 부정수급 60억 적발 2023-12-20 23:35:56
결국 산업재해 보험금 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척수손상으로 인해 양하지 완전마비 판정을 받아 1급 산재환자로 분류돼 산재보험금을 타온 B씨는 혼자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장면을 목격당했다. 20일 고용노동부는 이른바 '산재 나이롱환자' 등의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1일부터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를 벌여...
하반신 마비인데 '벌떡'…집에서 다치고도 산재 받았다 2023-12-20 18:01:48
받고 산재 보험금을 타온 B씨는 혼자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모습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산재보험제도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부정수급 사례가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이뤄진 이번 감사에서는 조사가 완료된 178건(55.6%) 중 117건이 부정 수급 사례로 밝혀졌다. 적발된 금액은...
[사설] 국민 거짓말쟁이 만드는 산재·고용보험 과잉복지 2023-12-20 17:32:01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산재보험금이 ‘눈먼 돈’처럼 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달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고용부에 ‘산재보험 업무상 질병 제도 운영 개선 건의서’를 낸 것도 그런 사정에서다. 무엇보다 산재 적용 범위가 급격히 확대돼 왔고, 법원에서도 웬만하면 근로자 편을 들었던 게 큰 요인이다....
"음주운전하다 다치고 산재보험금 신청"…부정수급 '117건' 2023-12-20 09:38:24
하다 다쳤다며 산재보험금을 허위 신청해, 공단으로부터 1000만원을 수령했다. 척수손상으로 인한 양하지 완전마비 판정을 받아 1급 산재 환자로 분류돼 산재보험금을 타온 B씨는 혼자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장면을 여러 차례 목격당했다. 목공 C씨는 산재 전 본인의 일당을 조작해서 보상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 올리는...
40년 흡연자도 폐암 산재…묻지마 보상 만연 2023-11-19 19:25:31
25년이 지난 2020년 ‘소음성 난청’이라며 산재보험을 신청했다가 지난해 승인받았다. 3년간 소음성 작업장에서 근무하다 그만둔 지 37년이 지난 B씨(72)도 2021년 난청으로 산재를 신청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소음성 난청 등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이 완화되면서 산재 신청 및 승인, 보험금 지출이 급격히 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