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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SKT, 가명정보 처리 소송 장기전 돌입 2024-05-30 17:00:01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가명 정보를 처리하는 제도를 도입해 놓고 관련 법 개정을 허술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법엔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할 때 정보 주체 동의 의무를 면제하는 조항이 없다. 업계에선 이 재판 결과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 제28조 2항이 무력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통상 상고심 심리 기...
대법 "공인중개사가 권리금 계약서 써주면 불법" 2024-05-09 18:13:07
지난달 12일 행정사법 위반으로 기소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를 결정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경미한 범죄에 대해 일정한 기간 선고를 유예하고 그 유예 기간을 사고 없이 지내면 형의 선고를 면하게 하는 제도다. 공인중개사 A씨와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B씨는 각각...
檢, 삭제된 개인 전자지갑 복구…숨겨둔 암호화폐 76억 첫 압류 2024-05-06 18:07:20
계정을 찾았다. A씨는 현재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상황이다. 검찰은 2심 선고가 확정되면 A씨가 차액 22억여 원만큼 이득을 본다며 대법원에 몰수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암호화폐 강제집행 규정이 완비돼 있지 않다”며 “P2P(개인 간) 거래 증가로 개인 전자지갑 사용이 늘어났는데도 관련 제도...
개인지갑 복구 76억 이더리움 압류 성공 2024-05-06 09:15:37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상황이다. 검찰은 2심 선고가 확정되면 A씨가 23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게 된다며 대법원에 이더리움 몰수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개인 지갑을 복구해 그 안에 보관된 가상자산을 압류한 첫 번째 사례"라며 "현행법상 가상자산 강제집행 규정이 완비돼있지 않고 P2P 거래(개인...
병가 쓰고 노조 활동한 공무원…"해고 안돼" 판결 이유가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2024-04-28 09:00:17
제도다. 업무상 이유로 다치는 '산재'가 허용되지 않아도 수당을 주는 게 골자다. 보건복지부는 10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14개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시행 중인 10개 지역을 분석한 결과 총 9774건에 대해 1인당 평균 18.5일, 84.7만 원이 지급됐다. 다만 병가 제도가 본격적으로...
[다산칼럼] 공정 세상? 이게 다 세종 때문이야 2024-04-02 18:08:03
있는 정부까지 상고할 수 있는 3심제도가 경국대전에 딱 나와 있다. 제도는 탁월한데 고소장 작성, 그게 문제였다. 그래서 어린 백성도 고소문을 작성해서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한글을 만드셨다. 약자들이 뜻을 펴도록 돕는 한글? 당연히 사대부들은 죽자고 반대할 수밖에. 결국 그들의 우려처럼 고소장은 몰려들었고...
금감원, 다음주 홍콩 ELS 제재 착수…조단위 과징금 나올까 2024-03-25 08:22:54
나온 문제점들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다"며 "빠르면 4월부터 판매사에 대한 제재 절차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홍콩 ELS 판매사 11곳에 대한 현장 검사에서 적합성 원칙·설명의무 위반 등 은행의 불완전판매 사례를 대거 적발했다. 예컨대, 원금보장 등 안전지향성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에게...
조민 '입시비리 혐의' 1심 유죄·벌금 1000만원…"입시 공정 저해" [종합] 2024-03-22 10:37:21
재판부는 "입시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입시 제도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야기했다"며 "오랜 시간 입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줬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서울대 및 부산대 지원 당시 허위 내용이 기재된 사실은 인지했으나, 발급 과정, 표창장 위조 등에 관여하지 않았고 서류를 제출한...
[다산칼럼] 열린사회와 그 적들 2024-03-14 17:57:24
제도가 여전히 유효한지에 달려 있다. 여론의 비판으로 뒤늦게 2명의 후보가 사퇴했지만 편향된 밀실공천이 결코 ‘국민후보’로 포장될 수는 없다. 민주적 제도를 이용한 권한 남용으로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는 점에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 이탈리아의 정치이론가 귀도 루지에로는 민주주의의...
조국 "신당에 '조국' 넣을 것…의원직 중도하차시 동지들이 대신" 2024-02-26 10:54:25
검찰과 조 전 장관 양측 모두 이에 불복해 상고했다. 4·10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 대법원에서 이 형이 확정된다면 조 전 장관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22대 총선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일관되게 10석이 목표라는 말을 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차원에서 과거 박근혜 정권의 경우처럼 윤석열 정권의 힘을 다 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