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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구도자 박서보의 '홍시색' 2023-10-15 18:05:32
쳤다. 지난달 21일 개인전이 열리는 부산을 방문해 “하루 사이 바람의 결이 바뀌었다. 가을인가. 바닷바위에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도 사뭇 차가워지고. 내년에도 이 바람에 귀 기울일 수 있으면 좋으련만”이라고 했던 박 화백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서화동 논설위원 fireboy@hankyung.com
[천자칼럼] 또 불거진 체육인 병역특례 논란 2023-10-09 18:13:26
달라졌다. K팝 가수가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해도 신기하지 않은 시대다. 국위 선양은 예술·체육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군복무 기간(육군 18개월)도 예전의 절반 수준이다. 예술인·체육인 병역특례 제도를 계속 유지해야 할지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화동 논설위원 fireboy@hankyung.com
[천자칼럼] 청원경찰 은메달리스트 2023-10-05 18:40:05
회사 관계자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한 이유다. 그는 생업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당분간은 국가대표에 도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면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꿈을 접지 않았다. 그의 진정한 스포츠 애호 정신에 경의의 박수를 보낸다. 서화동 논설위원 fireboy@hankyung.com
[서화동 칼럼] 수치심도 죄의식도 없는 그들 2023-10-03 17:30:50
2009년 1월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국회에서 폭력난동을 벌였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이던 민노당 당직자에 대한 강제 해산에 항의하면서 국회 경위를 폭행하고,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실로 쳐들어가 집기를 부수고 탁자에 뛰어올라 발을 굴렀다. 그 유명한 ‘공중부양’ 사건이다.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천자칼럼] 글로벌 시대의 개천절 2023-10-02 18:02:40
그런 점에서 개천절을 대하는 요즘의 세태는 아쉽기 짝이 없다. 대통령의 개천절 경축식 참석이나 경축사가 사라진 지 오래다. 아이들은 물론 30~40대 중에도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샘)이 있고/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로 시작하는 개천절 노래를 모르는 이가 대부분이다. 서화동 논설위원 fireboy@hankyung.com
[천자칼럼] 국가 호명순서 2023-09-21 18:15:39
세안+3 정상회의에서 동북아 3국을 ‘한·일·중’으로 불렀다가 귀국 후 국무회의에서는 ‘한·중·일’로 불렀다. 필요에 따라 순서를 바꾸면서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발신하는 모양새다. “호명 순서에 큰 의미는 없다”는 외교부 관계자의 설명은 그야말로 외교적 수사일 뿐이다. 서화동 논설위원 fireboy@hankyung.com
[천자칼럼] 피의 순교자, 땀의 순교자 2023-09-18 17:59:28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신부의 순교 177주년이던 지난 16일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에 김 신부의 성상(聖像)이 모셔졌다. 마침 9월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자를 기억하고 기리는 ‘순교자 성월’이다. 종교를 떠나 순교자의 지고지순한 마음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서화동 논설위원 fireboy@hankyung.com
[천자칼럼] 통계조작의 나라 2023-09-17 17:44:47
문이다. 지난달엔 경기 부진이 심화하자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청년실업률 공개를 중단했다. 문재인 정권이 정책 실패를 감추려고 부동산가격은 물론 소득·분배·고용 등의 국가통계를 광범위하게 조작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대한민국이 중국의 뒤를 따라갈 뻔했다. 서화동 논설위원 fireboy@hankyung.com
[서화동 칼럼] 성급한 속도전이 부추기는 역사논란 2023-09-12 18:02:57
역사는 거대한 물줄기다. 멀리 보는 이는 본류를 타고 가지만 단견으로 본다면 지류를 붙잡고 천하를 논하기 십상이다. 안타깝게도 권력을 잡고 나면 짐짓 거창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후자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박근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가 그랬고 문재인 정부의 가야사 복원, 김원봉 서훈 추진이...
[천자칼럼] 베트남의 국익우선 '대나무 외교' 2023-09-11 17:55:03
한다.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면서 국익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것이다. 유연하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과의 경제 협력은 유지한 채 미국의 힘을 빌려 남중국해 영유권을 지키고, 무기는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식이다. 국익 앞에선 실리가 우선이다. 서화동 논설위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