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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창의성의 어머니’…사랑의 힘은 생산적이면서 동시에 파괴적이기도 2019-10-07 09:00:26
눈앞에서 안티고네를 죽이려 하자 도망한다. 합창대는 아버지이자 테베의 왕인 크레온과 맞선 하이몬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려는 안티고네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전쟁에서 정복을 당한 적이 없는 사랑(에로스)이여! 당신은 재물 위로 내려앉는 자이며 처녀의...
정의라는 개념은 개인과 국가에 때로는 다르게 적용 독재자 크레온과 안티고네는 두 종류의 정의 보여주죠 2019-09-30 09:00:33
말이다. 안티고네는 인간의 양심대로 행동하며 국가라는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권력 앞에서 투쟁한다. 이런 해석은 르네상스 이후 서양에 등장한 국가 이데올로기에서 출발했다. 국가는 안전을 위해 자신의 자유를 기꺼이 포기하는 개인들의 집합체다. 그러므로 개인과 국가 간 ‘사회계약’이 이익집단의 이익을...
현명한 사람은 세상이 그어 놓은 이분법에 매몰되지 않죠…고대 그리스인은 '현명'을 인간과 문명의 핵심으로 여겨 2019-09-23 09:00:27
《안티고네》는 소피아의 의미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테베 왕 크레온은 현명하지 못하다. 그는 권력을 쥐자 ‘자신의 말이 곧 법이 된다’고 착각하는 ‘독재자’가 됐다. 독재(獨裁) 독재자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타이런트(tyrant)’는 고대 그리스 단어 ‘튀라노스’에서...
비극 공연 통해 배운 배려…그리스 민주주의 정착시킨 '씨앗' 2019-09-20 17:16:45
“당신은 오레스테스,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아이아스, 필록테테스 그리고 엘렉트라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가? 당신은 사회의 가장 취약하고 불행한 사람의 눈으로 자신을 보고 사회를 보는가?” 소포클레스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묻는다. “여러분은 숙고하십니까? 여러분은 제3의 눈으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간은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존재…자신의 가치를 위해 몰입할 때 비로소 ‘인간’이 되죠 2019-09-09 09:00:29
안티고네를 심문한다. 안티고네는 테베의 공지사항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이 폴리네이케스의 시신을 매장했다고 덤덤하게 증언한다. 그러고는 포고령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내게 그런 포고령(그리스어 ‘노모스’)을 내린 것은 제우스신이 아닙니다. 하계의 신들과 함께 사시는 정의의 여신께서도...
로고스’와 ‘미토스’는 진리에 접근하는 두 가지 방식…서구문명은 로고스를 문명 건설의 ‘벽돌’로 여겨 2019-09-02 09:00:33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단어다. 크레온과 안티고네 모두의 특징이다. “때로는 악의 길을 가고, 때로는 선의 길을 가는” 인간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단어다. 데이논은 인간의 양극단과 알 수 없는 심오한 마음 상태를 지칭한다. 인간의 마음은 인간의 말이나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이다. 인간은 우주만물...
인간은 순간의 삶을 영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필멸(必滅)이란 운명은 인간 문화와 문명의 기반 2019-08-26 09:00:30
구별시키는 지적인 능력이자 의지다. 크레온의 주문은 이전에 인용된 안티고네의 말보다 더 잔인하다. 안티고네는 ‘새 떼’만 언급했지만, 크레온은 ‘개 떼’를 첨가해 야만성을 더한다. 테베 시민들은 그렇게 비참하게 사라지는 폴리네이케스의 ‘흉측한 시신’을 ‘관람’할...
“비열하게 죽고 싶지 않다”는 외침은 불복종의 정신…스스로 최적의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는 게 참 인간 2019-07-15 09:00:01
두려워하며 거절했기 때문이다.안티고네의 말은 종말론적이다. 그녀의 말은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진다. 그런 말과 행동은 죽음조차 초월한다. 안티고네는 말한다. “그렇게 한 후, 내가 죽는다면 얼마나 훌륭하냐?” 여기서 ‘훌륭하다’는 ‘칼론(kalon)’이란 그리스어의 번역이다. 칼론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각성한 개인들이 모여서 탄생…자신의 양심에 복종한 안티고네는 위대한 사상가 2019-07-08 09:00:23
오빠를 묻어주려는 거예요?”안티고네는 그 누구도 자신의 가족을 향한 사랑과 친절을 방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방해하는 주체가 왕이든 신이든 상관없다. 안티고네의 삶을 지탱하는 문법은 자신의 가족에 대한 자비다. 그녀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고 귀로도 들을 수 없는 자비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부산시립극단 소포클레스 비극 '테베 3부작' 무대에 2019-07-04 13:53:01
3부작 : 오이디푸스, 콜로누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를 18∼20일 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테베 3부작은 올해 취임한 김 감독이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극작가 소포클레스의 세 비극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운명과 자연 앞에 선 인간의 무력함, 인간을 속박하는 법과 제도의 맹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