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투명 TV 위에 춤추는 붓끝…故서세옥 화백, 두 아들 손에서 부활하다 2024-09-05 18:28:08
없는 많은 사람이 다시 여백의 공간에 나타났다. 수묵 추상의 거장 산정 서세옥 화백(1929~2020)의 작품 7점이 지난 4일 개막한 ‘프리즈 서울’에서 LG 투명 올레드 TV로 다시 태어난 장면이다. 그의 장남이자 세계적 설치미술가 서도호(62)와 건축가 서을호(60)가 아버지의 작품을 재해석했다. LG 투명 올레드 TV는 올해...
화려한우, 추석 한우선물세트 '선물대첩' 프로모션 2024-08-27 10:52:17
‘여백의 미’를 모티브로 삼아 제작된 순백의 외부 패키지는 기존 한우선물세트, 정육세트가 어두운 색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새로운 만족감을 선사한다. 외부 커버를 열게 되면 순백의 외부 패키지와 대비되는 화사한 동양화의 2중 커버로 특별한 날 미술작품을 감상하는듯한 특별한 감성을 제공한다. 상품은...
'수묵 추상의 거인' 서세옥…장남이 그리고 차남이 짓다 2024-08-15 17:50:24
“여백의 단순미와 먹과 붓의 강렬한 움직임이 여러 층을 이루는 서세옥 화백의 수묵화,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한 영상이 교감할 수 있도록 절제된 공간 안에서 겹겹이 공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선 설치미술로 세계를 누비는 서도호 작가의 작품 세계를 떠올리며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1987년 서도호...
익숙했던 바흐 무반주 첼로곡…악기 바꿨더니 '새로운 맛' 됐다 2024-08-13 18:29:35
다가왔다. 본래 피콜로 첼로를 위해 작곡한 모음곡에서 비스펠베이는 비브라토를 훨씬 많이 사용하고 시시각각 바뀌는 호흡을 능수능란하게 화려한 기교로 처리했다. 백미는 가장 음표가 적은 사라방드들이 장식했다. 희미하게 포진한 음표들 사이의 여백을 통해 그는 침묵이 소리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음을...
마라케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합류…"루키로 점찍어" 2024-08-13 13:21:39
덜어내는 절제와 여백으로 구현한 사운드로 개성을 더했다. 리드미컬한 그루브에 녹아든 세련된 미니멀리즘은 마라케시만의 담백하면서도 매혹적인 사운드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독보적인 음악적 포텐셜을 자랑하는 마라케시를 루키로 점찍으며 먼저 영입을 제안했다"면서 "인디펜던트 그...
넉 줄 시로 응축한 우주의 광휘…최동호 사행시집 ‘생이 빛나는 오늘’ 2024-07-28 14:54:18
호흡과 여백의 미를 살리려는 의도다. ‘섬’이라는 시에서 그는 “고래가 물기둥 뿜어 하늘을 두드릴 때// 파도 물결 타고// 황금 나뭇잎에 실린//산 그림자 조용히 끌어 당겨보는 섬”이라고 노래한다. 여기에서 고래와 산 그림자를 이어주는 매개는 ‘황금 나뭇잎’이다. 고래의 물기둥에서 비롯된 나뭇잎의 움직임이...
포니정재단, 신문로 '포니정재단빌딩' 준공식 개최 2024-07-02 14:58:02
자연을 적극적으로 들여와 공간의 여백을 채우고 풍경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포니정재단은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05년 설립됐으며,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방송 중단' 유희열, 2년 만에 등장한 곳이…'깜짝' 2024-06-25 18:06:11
다른 이미지가 있더라. 음성이 너무 좋다. 말에 여백이 많더라. 잘 듣고, 말을 공격적으로 늘어놓는 스타일이 아니다. 말로 위로 해 주는 느낌의 힘이 있다"고 칭찬했다. 또 "ASMR같이 속삭일 때 너무 좋을 것 같다. 음악도 잘하더라. 입사 전 콘텐츠도 재밌는 거 하고 싶고 음반도 내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중섭도 가족들이 그리운 기러기 아빠였다 2024-06-16 18:12:25
넘는 단색화 대작들을 한 공간에 모아 놓기도 했다. 새롭게 공개하는 이우환의 대작도 볼 수 있다. ‘대화’ 시리즈다. 붉은색과 푸른색의 대비를 표현해 하늘과 땅, 음과 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세계를 그렸다. 여백에 붉고 푸른 두 색만이 존재하듯 관람객들도 빈 공간에서 이 작품 하나만 관람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자어 '백(白)'이 만들어낸 우리말 가지들 (2) 2024-06-10 10:00:25
‘여백(餘白)’이란 말도 살펴볼 만하다. 이때의 백(白)은 ‘아무것도 없이 비어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백수(白手)’가 나왔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손, 즉 ‘빈손’을 나타낸다. 이게 돈 한 푼 없이 빈둥거리며 놀고먹는 사람을 상징하는 말로 진화했다. 요즘은 특히 직업이 없는 사람을 가리킨다. 白의 대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