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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정복하겠다는 외계 문어를 대뜸 라면에 넣어 버린다 2024-02-14 19:00:43
연작소설집 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SF(과학소설) 모음집이다. 단편소설 여섯 편엔 문어를 비롯해 대게, 상어, 개복치, 해파리, 고래 등 해양생물이 주요 소재 겸 제목으로 사용됐다. 이 책은 강사법 개정 이후 대학에서 비정규직 강사들이 대량 해고된 사태를 배경으로 한 ‘문어’에서 시작된다. 한밤중 대학 본관에...
박지영 "자아를 집에 두고 출근한다면 그들은 과연 뭘 하고 지낼까요" 2024-01-30 17:55:03
소설을 쓰는 박지영 작가의 신간 소설집 이 최근 출간됐다. 등장인물을 공유하는 세 편의 연작소설을 담은 소설집이다. 최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만난 그는 “인터뷰 때면 글 쓰는 자아에 대해 설명 잘하는 자아를 소환하고 싶다”며 웃었다. 박 작가는 요즘도 주말에 단기계약직으로 일하는 자아와 평일에 글...
[책꽂이] 'K 반도체 대전략' 등 2024-01-19 18:49:02
번째 연작소설집. (박지영 지음, 자음과모음, 244쪽, 1만4000원) 아동·청소년 ●식물 없는 세계에서 환경 오염으로 황폐해진 세계에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후 소설. (김주영 지음, 우리학교, 272쪽, 1만5000원) ●어떤 말 말의 의미와 힘을 곰곰이 생각해 보게 만든다. (모리 에토 지음, 김소연 옮김, 책읽는곰,...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2024 신년음악회 '비엔나 스타일' 2024-01-01 18:37:33
칼럼● 힘들수록 의지 불태운 제인 에어 소설 속 주인공 제인은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뒤 성장 과정에서 온갖 굴욕과 어려움을 견뎌야 했다. 하지만 제인은 “이렇게 힘들수록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고 되뇌며 강인한 의지를 다졌다. 올 한 해 녹록지 않은 경제 환경에 맞서야 하는 우리가 마땅히 배워야 할...
[책마을] "멋진 소설 덕에 어지러운 세상 잠시 잊었다" 2023-12-29 19:03:26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모리스의 나날을 다룬 소설이다. 먼지 냄새가 나는 건조하고 어두운 작은 가게, 그곳에 붙들린 것처럼 평생을 그 안에서 먹고 마시고 생각하는 사람들…. 소설이 전하는 막막함이 일상을 묵묵히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묘한 위로를 준다는 설명이다. 한 번 읽었더라도 다시 읽었을 때 새로운 해석을 안겨...
떠난 예술가와 남겨진 이야기 2023-12-28 19:11:34
소설 에서 이렇게 드러난다. “나는 다시 살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살 수 있다.” ● 밀란 쿤데라 (1927.4.1~2023.7.11) 지난 7월 타계한 밀란 쿤데라의 은 그의 묘비명 같은 소설이다. 쿤데라는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묘비명은 존재와 망각의 환승역”이라고 말한다. 쿤데라는 소련의 간섭에 시달리던 체코에서...
얼리버드가 이긴다! 2024 아트 캘린더 2023-12-21 20:19:14
장편소설을, 은행나무는 7월께 정유정의 장편소설 (가제)을 출간한다는 계획이다.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과 전미도서상 번역문학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정보라의 신작 (인플루엔셜)는 바닷가 도시의 가족과 해양 생물을 주제로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자전적 SF연작소설이다.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받은...
오르한 파묵·정유정에 애덤 그랜트까지...내년엔 뭐 읽지? 2023-12-21 11:10:23
소설가가 13년 만에 내놓는 신작 장편소설을, 은행나무는 7월께 베스트셀러 스릴러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영원한 천국>(가제)를 출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출간될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과 전미도서상 번역문학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정보라의 신작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인플루엔셜)은 바닷가 도시의 가족과 해...
그의 광고사진은 '예술'이 된다…보이는 것 너머를 찍기에 2023-11-09 18:18:45
안 잡아먹지’(2022) 연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호랑이의 해’를 맞아 용맹한 ‘아저씨 호랑이’가 서울을 배회하며 고통스러운 현실을 극복해나가는 흑백 연작 사진을 찍었다. 그는 멈춰진 순간을 담지만 40년 넘게 한순간도 멈춘 적이 없는 사진작가다. 패션과 명품 브랜드는 물론 우리가 소비하는...
아내가 친구와 바람을 피웠다…그래도 결혼은 계속됐다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1-04 11:00:15
대표 연작인 ‘빛의 제국’이었습니다. “나는 서로 다른 개념들, 즉 밤의 풍경과 낮의 하늘을 재현했다. 이 풍경은 우리에게 밤에 대해, 낮의 하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낮과 밤이 이렇게 동시에 존재한다는 건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홀리게 한다. 나는 이런 힘을 시(詩)라고 부른다.” 그림 속에서 밤과 낮이 공존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