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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동결 비판에 "구조문제 성찰 부족"…정면 반박한 이창용 2024-08-27 14:54:54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요의 근저에는 입시경쟁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며 "교육열에서 파생된 끝없는 수요가 강남 부동산 불패의 신화를 고착화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손쉬운 재정·통화정책을 통해 임시방편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정작 꼭 필요하지만, 고통이 수반되는 구조조정은 미뤄왔다는 생각을 지울...
부산 193명, 광주 113명…한은, 서울대 지역별 비례 선발제 도입 제안 2024-08-27 14:00:13
이 제도가 도입돼 입시 경쟁이 지방으로 분산되면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하면서 저출생 등 다양한 구조적 문제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입시 경쟁을 위해 강남에 진입하려는 초과 수요가 상시 잠재해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20년간...
한은 총재 "강남 부동산 불패…악순환에 경각심 주려 금리 동결" 2024-08-27 14:00:03
진단했다. 특히 "수요의 근저에는 입시경쟁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며 "교육열에서 파생된 끝없는 수요가 강남 부동산 불패의 신화를 고착화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손쉬운 재정·통화정책을 통해 임시방편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정작 꼭 필요하지만, 고통이 수반되는 구조조정은 미뤄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사교육 왕국의 민낯…아시아 유일의 '수포자' 한국 2024-08-21 17:47:19
5·31 교육개혁을 추진했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아 학교의 자율화, 학생 중심 교육, 선택형 교육과정, 대학입시의 다양화, 지방자치제, 자유학기제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시행했다. 이런 정책들은 시대적 요구에 부합했으나,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중요한 교육목표가 간과됐다. 그...
조희연 서울교육감 "스스로 판단할 힘 기르게 양극단 생각 다 들려줘야" 2024-08-04 18:06:25
그 뒤에 있는 대학 서열화에 따른 입시체제를 바꾸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초·중등 교육 개혁은 대학 개혁, 사회 개혁과 함께 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임 교육감=대학에서 학생을 뽑을 때 대학수학능력시험 중심의 정시를 확대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정시가 공정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정시에서 얻을 수...
[사설] 상위 1% 모두 의·약대 진학…이런 획일화 벗어나야 선진국 2024-07-28 18:01:32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상위 1% 이내 성적을 얻은 우수 학생들이 모두 의·약학 계열로 진학했다는 소식이다. 자연계열 수능 상위 1.38%인 488명, 내신 1.06등급 이내인 125명 전부가 의·약대로 진로를 선택한 것이다. 컴퓨터 반도체 물리 등 여타 자연계 일반학과로 진학한 최상위 인재는 ‘0명’이라는 의미다. 수능...
의대 교수·전공의·학부모, 복지부 앞 시위 "증원 취소하라" 2024-07-26 12:04:11
시작됐고, 정부의 어설픈 개혁 정책으로 무너지기 직전"이라며 "이제는 전공의와 학생들이 돌아오더라도 제대로 교육할 수 없는 상태가 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또 "의대 교수들이 도저히 가르칠 수 없다는데 정부는 왜 증원을 고집하는 건가. 의사의 직업윤리와 책무를 강조하면서 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연 3600억' 버는 학원도 이럴 줄은…대치동 '충격 상황' [대치동 이야기⑭] 2024-07-15 08:12:31
대치동 학원가의 최종 목표는 대학입시다. 결국 대치동 학원가를 찾는 모든 학생의 목표는 명문대 입학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대입 학원은 대치동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이 아닐 수 없다. 그 중요성만큼이나 학원간 경쟁도 치열하다. 지금 학생들이 기억하는 대치동 학원과 부모 세대가 기억하는 학원의 이름은 대부분...
겉으론 "복귀없다"지만…'죄수의 딜레마' 빠진 전공의 2024-06-04 18:31:03
지난 5월 말 대학들이 내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하면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가운데 불필요하게 갈등 국면을 이어가기보다 최대한 많은 전공의가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택한 것이다. 의대 증원 마무리되자 기조 전환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에서 “현장...
정부 "현장 복귀 희망 전공의 상당한 규모…미복귀자와 차이 둘 것"[종합] 2024-05-29 13:28:50
대학이 입시 모집 요강을 안내한다며 "27년 만에 이뤄낸 의대 증원이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의료 개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공의 이탈 100일째인 것과 관련해서는 "의료대란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의료현장을 지켜주시는 의료진 덕분"이라며 "병원장이 직접 당직을 서며 응급실을 지키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