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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병원 '격리 사망' 환자 유족, 민·형사 대응…"3억 손해배상" 2024-09-04 10:03:55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고, 경찰 의뢰로 해상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오후 10시께 입원한 뒤 약 8시간 만인 다음 날 새벽 6시께 박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당시 박씨는 침대 머리맡과 격리실 벽 사이에 허벅지 부위가 낀 채 침대에 엎드린 상태로 발견됐다. 유족 측은 박씨가 수 차례 의료진을 호출했는데도 적절한 의료...
양재웅·하니, '환자 사망 사고' 여파로 결국… 2024-09-03 12:48:20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의 결혼이 무기한 연기됐다.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여파다. 양재웅의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9월 예정됐던 결혼식을 연기했다. 연기된 결혼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 연기는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
전국 곳곳서 응급실 차질 확산…운영 중단 검토 나서기도 2024-09-02 14:33:28
필요한 중증외상 환자나 정형외과 환자, 정신과 입원 환자 등을 수용할 수 없는 상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누적된 피로로 잇따라 사직하고 의사 인력 부족으로 '배후 진료'가 원활히 제공되지 않는 상황이 겹치고 있다. 또한 해당 분야 전문의가 환자에게 필요한 수술이나 치료를 제공할 수 없는 한 응급실에...
“더이상 환자 못 받아”...응급실 진료제한 속출 2024-08-27 15:58:25
인력 부족으로 정형외과 응급 수술과 입원이 불가한 상황이다.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은 혈액 내과 신규 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서 응급실은 버티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 게 현장 의료진의 전언이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유행과...
"환자 못 받습니다" 응급실 붕괴 직전…병원 줄줄이 비상 2024-08-27 13:40:16
수술과 입원이 불가하고,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은 혈액내과 신규 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의대 증원을 거부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응급실 진료 제한은 일상이 됐지만 사태가 길어지면서 상황이 버티기 어려운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의사 전원 사직서…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문 닫을 위기 2024-08-26 21:55:23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이들은 그간 12시간씩 팀을 구성해 2교대 근무를 해왔다. 하지만 배후 진료 의사가 없고 의료갈등 여파에 응급환자 전원마저 어렵게 되자 부담감과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주 병원에 사직서를 전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직 일자는 이달 말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환자에 1차 치료가...
[단독] '정신질환자 방치 사고' 또 있었다…유족, 경찰 고소 방침 2024-08-26 15:16:24
새벽 서울 신길동 해상병원 안정실(격리실)에 입원해 있던 박재구씨(58)가 집중 관찰 도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평소 고혈압, 우울증을 앓으면서 약물을 복용해 왔고, 음주도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망 전날인 18일 손목을 긋는 방식으로 자해했고,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동행하에 인근 적십자병원...
응급실 '셧다운' 위기인데…간호사마저 병원 떠나나 2024-08-25 18:18:14
필수인력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입원병동이나 영상촬영실 등에서 추가 인력이 빠져나가면 암 환자나 입원 환자 진료 차질이 커질 수 있다. ‘폭풍 전야’인 응급실 상황도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파업에 대비하기 위해 입원실 가동을 줄이면 연쇄 영향을 받아서다. 전공의 집단사직 후 국내 응급실 상당수는...
김종인 "신분 밝혔는데도"…현직 의사 "헬기 특혜 바랐나" 2024-08-23 14:38:25
가정의학과 과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정치인이 겪은 응급실 뺑뺑이 사태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김 전 고문이 이번 일을 겪게 된 배경을 '세 개의 문제'로 나눠 설명했다. 양 과장은 먼저 김 전 고문이 '넘어져서 이마가 8cm 찢어졌는데 응급실에서 받아주질...
정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100% 인상"…환자 과부하 해소 2024-08-20 12:29:59
복지부에 따르면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작년 말 1418명에서 최근 1502명으로 늘었으나 전공의 500여명이 빠져나가면서 진료에 제한이 생겼다. 복지부는 최근 응급실 방문 환자의 44%가 경증·비응급 환자인 만큼, 이들을 동네 병·의원으로 분산하면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여력을 확보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