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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이매진] 남도의 겨울…진도 운림산방과 용장성 2019-01-12 08:01:38
한가운데 돌로 쌓은 작은 섬에는 소치가 직접 심었다는 배롱나무(백일홍)가 있고, 물 위에는 수련이 떠 있다. '떠나간 벗을 그리워하다'라는 꽃말을 가진 배롱나무는 추사를, 차로 마시는 수련은 다성(茶聖) 초의를 기리는 의미라고 한다. 물이 되고 눈이 되고 안개가 되는 여백 소치기념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연합이매진] 남도의 겨울…고흥 쑥섬·연홍도 2019-01-12 08:01:36
잣밤나무 등 남도에서만 볼 수 있는 늘푸른나무들이 우거져있다. 아침까지 내린 비에 촉촉하게 젖은 숲은 공간 이동이라도 한 듯 이국적이다. 태풍 매미(2003년)와 볼라벤(2012년)에 쓰러진 나무들 옆에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라는 팻말이 놓여 있다. 난대림을 빠져나와 야생 무화과인 천선과 군락지,...
쪽빛바다·단풍숲 터널 지나 '비밀의 門'이 열렸다…핑크빛 물들어가는 10월의 제주 2018-10-14 15:21:20
수 있다. 돌계단부터 문 주위까지 온통 푸른빛으로 가득한 문을 넘어서면 이곳이 현실일까, 천국일까 묘한 분위기가 밀려온다. 푸른 나무와 이끼가 만들어 내는 풍경이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워 사람들은 ‘비밀의 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비밀의 문은 소문을 타고 돌아 수많은 사람이 찾기 시작했다. 비밀의...
'올여름 휴가는…' 놀고 쉴 매력적인 섬, 완도에서 2018-06-05 13:51:39
섬길 너덜겅(돌숲), 용출 갯돌밭, 구실잣밤나무 숲 3곳이다. 생일도는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와 전복, 소라 등 해산물이 풍부해 맛섬으로도 손색이 없다. 생일도 밥상은 바다에서 나는 각종 해초류를 넣고 끓인 갯국과 함께 생선, 전복, 소라 등 해산물이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는다. 생일인 사람이 생일도를 방문할 때...
[주말 N 여행] 제주권: 지중해 꼭 닮은 섬속의 섬 우도…소라와 팔경이 부른다 2018-04-06 11:00:02
있다. 이번 주말부터 항몽유적지 일대 유적을 돌아보는 '향파두리에서 만나는 보리밭 사잇길 토성탐방'도 운영된다. 3월 하순부터 제주를 연분홍빛으로 물들이던 왕벚꽃은 이제 '엔딩'에 접어들고 있다. 해안과 가까운 지역은 대부분 꽃잎이 떨어지고서 파릇파릇 잎이 돋아나고 있다. 하지만 중산간 지역...
[한경 미디어 뉴스룸-MONEY] 지난한 세월 견뎌온 제주 밭담, 생활이 되고 문화가 되다 2018-03-02 18:51:29
쌓은 게 ‘잣담(잣길)’이다. 보통은 ‘밭두렁 논두렁’이 있지만 제주도는 두렁 자체를 만들 수 있는 흙이 없어 돌을 양쪽으로 쌓아 길을 냈다. 백승석 한국농어촌공사 과장은 “오늘날은 길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사거나 보상을 하지만 전통적으로는 잣길을 만들어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 '교래 삼다수 마을'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 지정 2018-02-01 11:03:42
중 하나인 돌을 소재로 한 돌문화공원, 교래곶자왈, 교래퇴적층 등의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삼다수 숲길, 희귀식물 군락 등의 생태학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본향당, 산마장, 잣성 등의 문화유산들도 있어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서의 학술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는 2010년...
[연합이매진] 한민족 대표민요 정선아리랑제 2017-11-12 08:01:14
회원들로 구성된 공연단은 북과 다듬잇돌, 함지박을 두드리며 긴아리랑과 엮음아리랑을 부르며 관객들과 허물없이 잘도 어울렸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놀이터였다. 주민과 외지인들도 막걸리, 안주를 즉석에서 권커니 잣거니 하며 신명을 함께 나눴다. 대구에서 왔다는 손관락(71) 할아버지는 "소리가 흥겨워 저절로...
'오름서 달맞이·억새꽃 낭만' 10월 제주 이곳만은 가보자 2017-10-01 08:23:02
있는 지오스쿨도 열린다. 돌빛나예술학교에서는 제주의 상징인 돌담 쌓기와 원담 체험, 잣길 걷기, 명월진성 걷기 등이 행사가 열린다. 10월이면 제주 들녘은 가을을 알려주는 억새꽃으로 장관이 된다. 태양 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억새꽃 물결 속을 걷거나 차를 몰고 드라이브도 할 수 있다. 제주시 구좌읍에서 성산읍...
[김은주의 시선] 시대의 아픔, 노천명 60주기 2017-06-08 07:31:01
아픔, 노천명 60주기 (서울=연합뉴스) "눈물어린 얼굴을 돌이키고/ 나는 이곳을 떠나련다/ 개 짖는 마을들아/ 닭이 새벽을 알리는 촌가(村家)들아/ 잘 있거라// 별이 있고/ 하늘이 보이고/ 거기 자유가 닫혀지지 않는 곳이라면-" 시인 노천명의 1951년 작 '고별'의 마지막 대목이다. 이 시구는 노천명의 묘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