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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측근' 막강한 권한에도…퇴임 후 대부분 사법처리 수모 2013-06-11 17:17:56
‘총풍’과 ‘북풍’ 등 공안사건을 조작한 혐의로 네 차례나 기소됐다. 권씨는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몰래 챙겨온 문구용 칼로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안기부가 국정원으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수장들의 퇴임 후 수난은 계속됐다.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장이었던 임동원 씨와 신건 씨는 불법감청 등을 지시한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