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美 인물화 거장의 붓질을 바꾼 건…'두 번의 로마의 휴일'이었다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8:53:07
최고가 기록의 화가라는 사실. 추상화로서는 드물게 피카소, 모네, 고갱 등의 그림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그의 그림은 힘차고 강렬하다. 어두운 색감으로 표현한 여인 그림들로 먼저 유명해졌다. 어린 시절 뉴욕 불법 이민자로 건축 현장의 페인트공으로 시작해 뉴욕 아방가르드 작가들과 친해지며 전업 작가가 된...
"샤넬, 아름다움도 몰라"...'촌년'이라 비난한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20 12:30:18
지나가는 정도였고, 추상미술은 싫어했습니다(로랑생은 생전 “추상적인 건 지루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선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그의 그림 속에는 몽상과 변덕, 곡절 많은 삶의 습도가 녹아 있었습니다. 사람도 독특했습니다. 로랑생은 다른 그 누구와도 본질적으로 섞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런...
"엄마가 너무 미워요"…친딸 못 알아본 엄마는 왜 그랬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13 13:18:13
추상화도 좋지만 예술은 결국 사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닐은 사람을 그리는 데 진심이었습니다. “나는 그림을 그릴 때 완전히 그 모델의 마음이 돼. 가끔은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오는 게 너무 어려울 정도로. 그래서 모델이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너무나...
"CG 시대 끝났다"…오픈AI가 내놓은 영상에 '충격' [영상] 2024-04-02 14:00:01
"추상표현주의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가슴에 터질 듯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마침내 세상에 그것을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폴 트릴로는 금속 비늘을 지닌 사람이 공으로 변하고 쓰레기로 몸이 구성된 사람이 춤을 추는 등 초현실적 모습을 담은 영상을 만들었다. 그는 "영화 제작자로서 속박에서 벗어난...
낙서같지만 '억' 소리나는 작품입니다 2024-03-21 09:09:28
작품 30여점이 나와 있다. 작풍은 추상표현주의나 ‘검은 피카소’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그라피티 작가 장미셸 바스키아를 연상시킨다. 얼핏 보면 ‘나도 그리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그림을 그려 보면 마티네즈처럼 가볍고 경쾌하게 캔버스를 채우는 게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현대미술 작품은 남들이 좋다는 것보다 자기가 좋은 걸 사라" [책마을] 2024-01-23 14:40:23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하는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가 패권을 차지했고, 이는 오늘날 '개념미술'로까지 이어졌다. 기존의 예술 관념을 완전히 뒤튼 현대 미술을 두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현대 미술을 이해하는 첫 단추는 작가의 생애를 알아보는 것이다. 책은 컬렉터라면...
척박한 땅 일구듯 붓칠한다…40년째 '생명의 선' 긋는 농부의 아들 2023-11-23 17:57:50
반듯한 선을 그어야 하는 구상에서 벗어나 추상과 구상의 중간 단계인 ‘비구상’을 탐구했다. 불투명한 장래와 자신의 현실적 한계 등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던 때, 독일 표현주의 작품들을 처음 접했다. 주관적 감정을 짙게 드러내는 작가들을 보며 ‘한국적 선’의 가치에 대해 더 강렬하게 눈을 떴다. 한국...
[이 아침의 화가]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추상미술 거장' 로스코 2023-10-30 18:14:43
미국을 대표하는 추상표현주의 거장 마크 로스코(1903~1970)는 현대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작가다. 누구나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림인데 가격이 수백억원이라니. 게다가 명쾌한 설명은 없고 “그저 느끼라”는 설명뿐이다. 여기에 스티브 잡스 등 수많은 명사가 로스코를 좋아했고, 로스코 작품을...
고흐부터 로댕까지…파리의 전시를 가다 2023-10-26 18:47:51
있다. 그를 추상화로 이끈 건 전쟁이었다. 1945년 세계 2차대전이 끝날 무렵, 미국 미술계에선 추상표현주의가 유행했다. 합리주의와 이성에 대한 반기였다. 그런 흐름 속에서 로스코의 그림도 점점 형태를 잃어갔다. 위층 전시장에서는 비교적 윤곽선이 뚜렷한 초기 추상화부터 점점 안개처럼 퍼져나가는 후기작을 차례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다…김태근 사진전 '탈주와 노마드적 사유' 2023-08-16 13:38:07
작품들은 추상표현주의 회화작품처럼 난해하고 신비하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 대해 "현실이 아닌 다른 장르의 예술을 피사체로 삼아, 다양한 시간대와 공간을 한 프레임에 담으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전시기획자 원춘호씨는 김씨의 이번 전시가 "사진예술의 영역을 넓히려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신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