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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한 "브람스 음악세계 깊숙이 탐구…이제야 그의 뜻을 알것 같아요" 2024-05-08 18:55:45
한의 전성기는 40년째 진행형이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상(2021년), 에이버리 피셔 상(2024년) 등 최근까지도 국제적 권위의 음악상을 휩쓸고 있다. 세계적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그와 비견될 만한 연주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한국을 찾는다. 오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브람스의 거대한 파도를 거침없이 휘저었다 2024-05-05 17:52:40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받은 윤한결을 재발견하는 기회였다. 플루트 돋보인 3번 1악장브람스 교향곡 3번 1악장을 윤한결이 온몸을 써가며 뜨겁게 시작했다. 커다란 힘이 무대 위를 휩쓸면서도 정연한 질서는 잃지 않았다. 이틀 내내 목관 악기 주자들이 연주를 펼쳤는데 1악장에서 구두점을 예쁘게 찍는 듯한 플루트의...
'리뷰의 허브' 아르떼 1년…고품격 컬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2024-05-01 18:53:13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 우승자인 윤한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와 관련된 칼럼이 클래식 전공자와 비전공자에게 고루 사랑받고 있다. 미술에서는 이보름 가나아트 기획총괄, 심상용 서울대 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명목 사비나미술관장 등 필진이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칼럼을 선보이고...
[이 아침의 바이올리니스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동양인 최초 종신악장 2024-04-26 18:33:15
폰 카라얀 등이 몸담은 이 악단에서 최초의 여성 악장이자 최연소 악장이란 기록을 세운 인물로도 유명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수학한 이지윤은 2013년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014년 윈저 페스티벌 국제 콩쿠르, 2016년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잇따라...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당신의 미술 취향은 무엇인가요 2024-04-25 19:11:15
공연한다. ‘카라얀 콩쿠르 위너’ 윤한결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한다. ● 연희극 - 모던정동 연희극 ‘모던정동’이 5월 1~4일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현대의 인물 ‘유영’이 100년 전으로 타임슬립해 당대의 모던 걸들을 만나는 이야기다. ● 전시 - 게임체인저 미에 올리세 키에르고르의 개인전...
한국인 첫 '카라얀 콩쿠르' 우승…윤한결, 브람스 교향곡 전곡 지휘 2024-04-23 18:44:00
그는 지난해 8월 세계적 권위의 카라얀국제지휘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윤한결이 이끄는 한경아르떼필은 첫날인 3일(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브람스 교향곡 3번과 1번을, 이튿날 2번과 4번을 들려줄 계획이다. 교향곡 3번은 다채로운 화성 진행, 발전된 작곡 기법 등 완연한 브람스의 음악을 느낄 수...
"오스트리아 선진 의료 비결은 의사 수 1위" 2024-04-22 18:41:38
한국인 지휘자 윤한결이 권위 있는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했고, 이 상으로 오는 8월10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ORF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데뷔 무대를 갖습니다." ▷올해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계획하고 있는 문화 행사가 있을까요. "2024년은 전시의 해가 될 예정입니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약...
이번엔 이승원…한국 젊은 지휘자 또 쾌거 2024-04-21 18:46:01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윤한결(30)이 카라얀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도 한국의 젊은 지휘자가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4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는 올해 우승자로 이승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말코 콩쿠르는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28세 메켈레, RCO와 함께 시카고심포니까지 이끈다 2024-04-03 17:51:18
폰 카라얀(1908~1989)이 강한 카리스마로 악단을 휘어잡는 지휘자였다면, 메켈레는 포용과 경청으로 연주자들의 마음을 아우르는 지휘자다. 그와 호흡해본 연주자들은 “메켈레의 지휘에 독단적인 순간은 단 한 번도 없다” “그와 함께 음악을 만드는 건 언제나 기대되는 일” 등의 표현으로 메켈레의 지휘 스타일을...
[차장 칼럼] 철부지를 위한 객석은 없다 2024-03-21 17:32:37
많다. 1952년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베를린 필하모닉과 브루크너 제7번 교향곡을 끝냈을 때는 10분 이상 정적이 유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음악회를 갈 때 가장 스트레스받는 것 가운데 하나로 비매너 관객들의 돌발행동이 꼽힐 지경이 되고 말았다. 한국에서도 연주 경험이 있는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