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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히잡시위 2주년에 오스트리아인 석방 2024-09-17 19:57:48
전했다. 이란 당국의 결정은 2022년 9월16일 쿠르드계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지 꼭 2년 만에 나왔다. 아미니의 사망은 '히잡시위'로 불리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촉발했다. AFP통신은 프랑스인 3명을 포함해 여러 명의 유럽 국적자가 여전히 이란에 구금돼...
이란 여성 정치범 34명, 히잡 시위 2주년 옥중 단식 투쟁 2024-09-16 00:51:18
22세이던 쿠르드계 이란인 아미니는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 순찰대(가쉬테 에르셔드)'에 체포됐다. 아미니는 경찰서에서 조사받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뒤인 16일 숨졌다. 이를 계기로 이란 전역에선 아미니의 의문사에 항의하고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이라크서 미군 철수 일정 큰틀 합의…"2026년말 주둔 종료" 2024-09-07 09:09:03
작전을 위해 북부 쿠르드 지역 아르빌에 2026년 말까지 1년을 더 주둔하고 이후 철수하게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과 이라크는 또한 미군 철수 이후 일부 병력을 이라크군 자문역으로 남겨두는 방안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 병력 약 2천500명이고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튀르키예·이라크, 쿠르드 무장조직 겨냥 군사협정 2024-08-16 17:58:22
= 튀르키예와 이라크가 쿠르드족 분리주의 세력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겨냥한 군사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이날 앙카라에서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연 공동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국 간 군사 협력을 최고 수준으로...
'위안부 기림일' 베를린서 소녀상 존치 촉구 집회 2024-08-15 04:08:55
평화의 소녀상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베를린 쿠르드 여성위원회의 주자네 뢰슬링은 "1991년 8월14일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으로 시작된 평화의 소녀상은 2014년 8월3일 (이슬람국가의) 쿠르드·야지디족 공격으로 희생된 여성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진정한 공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020년 9월 소녀상 설립을 주도한...
이란 신임 대통령 '전면전은 피하자'…강경파와 마찰 2024-08-10 09:58:38
아제르바이잔이나 쿠르디스탄(이라크 쿠르드 자치주) 등지에서 이스라엘과 관련된 어딘가를 표적으로 삼되 해당국에도 사전에 이를 알리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과거에도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의 '비밀 기지'라며 이라크 쿠르드 자치주내의 시설을 공격한 바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에...
에르도안 "서방 SNS, 순교자 사진 검열하는 디지털 파시즘" 2024-08-06 04:34:29
귈렌 테러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 등과 관련한 게시물들이 소셜미디어에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압둘카디르 우랄로을루 튀르키예 교통장관은 이날 튀르키예 현행법을 준수해달라는 요청에 대한 답을 듣고자 인스타그램 측과 만났으나 논의가 진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성명에서...
의사 출신 '비주류' 소수민족 표심 잡아 2024-07-07 18:26:12
지방에서 소수민족인 아제르바이잔계 아버지와 쿠르드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군 제대 후 타브리즈의대에 입학했다. 1993년 이란의대에서 심장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이듬해 타브리즈의대 총장이 돼 5년간 재임했다. 이 경력을 바탕으로 1997년 온건·개혁 성향의 모하마드 하타미 정부에서 보건부 차관으로...
[천자칼럼] 이란의 개혁파 대통령 2024-07-07 17:49:19
전임 대통령처럼 자기 말을 잘 들으라는 얘기다. 의석 70%를 원칙파가 장악하고 있고 핵 합의를 파기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져 최대 과제인 경제 제재를 풀 길이 험난해 보인다. 아제르바이잔계 아버지, 쿠르드계 어머니를 둔 페제시키안이 이번 대선에서 ‘소수파의 반란’에 성공했듯 겹겹의 견제를 뚫고...
이란 대통령 거머쥔 '이변 주인공' 페제시키안 2024-07-06 14:36:51
지방에서 소수민족인 아제르바이잔계 아버지와 쿠르드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97년 온건·개혁 성향의 모하마드 하타미 정부에서 의사 경력을 발판삼아 보건부 차관으로 발탁되며 정치권에 입문, 2001∼2005년 보건장관까지 지냈다. 2008년 총선에서 고향과 가까운 타브리즈 지역구에서 출마, 의회에 입성해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