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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법원, 근로계약서 없는 음식배달원도 노동자로 인정 2024-11-21 12:30:14
중에 사고를 당했다면 산재보험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놨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달 기사 샤오허는 지난 2022년 4월 한 온라인업체에 취업해 배달 라이더로 일했다. 그는 근로계약서를 쓰지도, 사회보험(한국의 4대 보험에 해당)에 가입하지도 않았는데 같은 해 7월 식당에 ...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 될 수 있다 [율촌의 노동법 라운지] 2024-11-21 07:00:05
대법 판결노동법의 적용은 형식보다는 실질을 기준으로 하므로, 이러한 법인 쪼개기는 효력이 없는 것으로 하급심 판결과 노동위원회 판정 등을 통해 일반적으로 평가되어 왔지만, 이에 관한 명시적인 대법원 판결은 없었다. 그런데, 최근 대법원은 이를 명시적으로 확인하는 판결(대법원 2024. 10. 25. 선고 2023두57876...
[이슈프리즘] 졸속 정년 연장, 한 번이면 됐다 2024-11-20 17:46:19
기준법에 나열되지 않은 정기상여금과 정기적 수당을 제외하자 기업들은 이를 준용해 업무를 처리하다가 근로자에게 줄소송을 당했다. 법원은 정부 지침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지 않고 노동계 손을 잇달아 들어줬고, 기업들은 많게는 수천억원을 손해배상했다. 2013년 4월 국회가 정년 60세를 법제화한 ‘고령자고용법’을...
'공매도 과징금' 엇갈린 판결…재량권이 갈랐다 2024-11-20 17:39:59
산정” vs “재량권 적법”이번 판결은 최근 외국계 금융사들이 잇따라 승소한 것과 대비된다. 쟁점은 증선위가 재량권을 넘어선 과징금을 산정했는지다. ESK자산운용과 케플러는 “과징금 산정이 과도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이달 초 ESK자산운용의 소송에서...
챗GPT도 못쓰는 금융권…10년된 망분리가 발목 잡는다 [태평양의 미래금융] 2024-11-20 08:03:47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 2013년 3·20 전산 대란이 남긴 상처는 컸다. 국내 주요 은행과 방송사의 전산망이 일시에 마비되면서 금융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이른바 '망분리' 규제를 도입했다. 당시로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10년이...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무관용 대응' 이것만은 지켜야 2024-11-19 18:09:20
기준이지만, 형사판결상 유죄인정에 요구되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의 확신'에 이르러야 하는 정도의 높은 기준은 아니다(성희롱 판단 기준에 관한 것으로, 대법원 2020다281367 판결 참조). 이 시점에서는 무엇보다 냉철하고 사실에 입각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자 보호라는 미명 하에, 혹은...
과태료냐 형사처벌이냐…건설공사 발주자와 도급인을 가르는 기준 2024-11-19 18:09:05
등의 이유로 제1심 판결이 파기된 것이다. 이와 같이 제1심과 항소심에서 결론이 정반대로 나옴에 따라 실무상 건설공사발주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하는지 혼란이 있었다. 그런데 대법원은 지난 14일 A공사가 건설공사발주자가 아닌 도급인에 해당한다고 하면서 위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박준동 칼럼] 이토록 허술한 상속세 개편 논의 2024-11-19 17:39:39
것과도 배치된다. 이와 관련한 2016년 대법원 판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30년 넘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다가 합의 이혼하면서 재산을 50억원 받았는데 7개월 뒤 배우자가 사망하자 세무당국은 증여세(사후엔 상속세)를 회피하기 위한 위장 이혼이라고 보고 과세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합의 이혼 자체를 중시해 과세 무효 판...
성관계 촬영물 유포 협박했지만…대법 "소지 입증 못하면 처벌 못해" 2024-11-19 12:00:01
부착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투숙하던 모텔에서 연인이었던 피해자와 빚 변제 등을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피해자와의 성관계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 반복적으로 연락한 스토킹 혐의, 피해자와 관련된 인물을 때려 다치게 한...
[단독] 보안감점제 탓 서로 헐뜯는 조선 빅2…그사이 KDDX는 무기한 연기 2024-11-18 17:57:22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2022년 유죄 판결을 받아 보안 점수가 1.8점 깎인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사건은 방첩사령부가 인지 수사 형태로 조사에 들어간 사례다. HD현대중공업은 “감점을 적용하면 입찰 결과가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가처분 신청을 내고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며 반발했지만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