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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위험한 길, '평등에의 탐닉' 2024-09-24 18:00:47
국민을 정치적 이념인 평등주의 때문에 모두 같게 취급해 평등하게 직(職)을 나누거나 지원과 보상을 획일화하면 사회에도 악화가 넘쳐 결국 체제 자체가 붕괴된다는 의미다.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과 북한의 처참한 현실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민주주의 국가가 오늘날 저성장과 양극화를 겪는 이유도...
수감 이란 노벨평화상 수상자 "유엔, 여성억압 범죄로 규정해야" 2024-09-14 15:03:51
주의와 인권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성 억압 정책이 "인구 절반의 인권을 빼앗고 민주주의와 자유, 평등,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늦춘다"고 지적했다. 마흐사 아미니는 2022년 9월 13일 복장(히잡) 의무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이란 경찰에 끌려갔다가 의문사했다. 이후 전국적으로 여성 인권과...
[커버스토리] SKY 지역비례로 뽑으면 교육 불평등 해소될까 2024-09-09 10:01:02
정해놓고 신입생을 뽑았습니다. ‘기회의 평등’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진보적 발상이 ‘결과의 평등’으로 과도하게 흐른 거죠. 1960년대 케네디 대통령 시절에 도입한 이 정책은 교육 분야에서 자유와 평등을 어떻게 구현할 것이냐는 관점에서 수많은 논쟁을 낳았습니다. 이 정책이 소수인종에게 ‘성공의 사다리’ 역할을 ...
골프족 늘었지만 여전히 부유층 전유물?…헌재 판단 봤더니 2024-09-04 12:00:01
침해하지 않고, 조세평등주의에도 반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했다. 당시 헌재는 "골프는 아직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하기에는 버거운 고급스포츠이고, 1인 1회 입장에 대한 1만2000원이라는 세율이 과도하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승마장 등 다른 체육시설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당시 청구인...
아프간 탈레반, '도덕법' 비판에도 "국제사회와 교류에 전념" 2024-09-02 10:54:17
주의 무장 조직 탈레반이 최근 제정한 '도덕법'과 관련해 서방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지만 자신들은 국제 사회와 교류에 전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함둘라 피트라트 아프간 정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보낸 음성 메시지를 통해 탈레반 당국이 "이슬람 율법에 따라 모든...
美中 이틀간 '전략소통'…"정상간 새 상호작용 논의"(종합2보) 2024-08-28 21:44:59
중국을 억압하는 것을 중단하고 보호무역주의를 펼치기 위해 중국의 과잉 생산력 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멈추라는 요구도 했다. 그는 지난달 열린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결과도 전하면서 "중국 개혁개방의 새로운 중요한 이정표"라고 소개했다. 이에 설리번 보좌관은 "미중 사이에는 이견과...
美中 이틀간 '전략소통'…"정상간 새 상호작용 논의"(종합) 2024-08-28 20:39:48
중단하고 보호무역주의를 펼치기 위해 중국의 과잉 생산력 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멈추라는 요구도 했다. 왕 주임은 지난달 열린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결과도 전하면서 "중국 개혁개방의 새로운 중요한 이정표"라고 소개했다. 이에 설리번 보좌관은 "미중 사이에는 이견과 경쟁이 있고 협력이...
[시론] 자유통일이 독립·건국의 완성 2024-08-25 17:30:51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북한은 전체주의 독재체제다. 두 체제의 확연한 차이는 자유의 유무이며, 자유의 유무가 삶의 질의 확연한 차이를 만들었다. 따라서 통일한국은 북한 전체주의 독재체제를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속하는 것이 역사적 순리다. 통일한국에서 자유가 소중한 까닭은 ‘자신이 주인이고자 하...
한동훈의 격차해소 특위, 경제민주화 유혹에 빠져선 안 된다 [사설] 2024-08-19 17:30:55
문제는 ‘격차 해소’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에 빠지기 쉽다는 점이다. 분배에 신경 쓰다 보면 대기업과 고소득층 등 상대적으로 더 가진 쪽의 몫을 덜 가진 쪽으로 옮기는 무리한 정책을 추진하기 마련이다. 그게 당장 표와 지지율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이전 자유보수 진영을 이끈 이명박(MB),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파원 시선] 독일 적군파와 '극단주의 감별사' 2024-07-27 07:07:00
'적군파'(RAF)는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따른 공산주의 혁명을 주창했다. 혁명 수단은 테러였다. 정재계 유력인사 33명을 살해하고 민항기를 납치하는가 하면 독일 내 미군기지에 폭탄을 터뜨렸다. 아버지가 니더작센주 총리였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테러 위협에 1978년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