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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식 칼럼] 정치 여론조사 20년 흑역사 언제까지 … 2024-05-13 17:53:32
‘여론조사 투영효과’라는 말이 있다. 확고한 지지 후보가 없을 땐 사표(死票) 방지 심리에서 지지율이 높은 후보로 움직이는 현상이다. ‘밴드왜건 효과’와 맥이 닿는다. ‘지지율이 깡패’가 정치판의 철칙처럼 돼 있듯, 여론조사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 없다. 유권자들은 여론조사를 선택의 척도로 여기고, 선거...
[천자칼럼] 민정수석 부활 2024-05-07 18:02:24
시선도 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민정수석실 폐지를 약속하면서 내세운 것이 세평 검증을 위장한 신상털기 및 뒷조사, 합법을 가장한 정권 유지 수단 악용 등 잔재 철폐였다. ‘민정’이라는 고유의 뜻을 살려 이런 초심과 ‘민심 청취’ 진정성을 끝까지 유지하기 바란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천자칼럼] 영수회담 2024-04-28 18:39:04
수용을 압박하는 데 집중해선 안 된다. 의제 제한 없는 대화를 예고해 놓고 법안을 일방 처리하는 식은 곤란하다. 두 사람이 눈앞의 정파적 이해보다 저출생·저성장, 노동·연금 개혁 등 다급한 국가 미래 아젠다를 놓고 진지하게 머리를 맞댄다면 국민의 박수를 받을 것이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홍영식 칼럼] 이재명, '비토크라시' 만으로는 안 된다 2024-04-22 17:45:38
열정, 책임 의식, 균형적 판단. 많이 알려져 있듯 막스 베버가 ‘직업으로서의 정치’에서 꼽은 지도자의 세 가지 자질이다. 열정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대의명분이 있는 일에 대한 헌신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폭군, 단순 권력 추구자일 뿐이다. 책임은 합법적 권력을 파괴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하는 덕목이다. 책임...
[천자칼럼] 선동 제물 된 대파 2024-04-07 17:57:00
말인가. 게다가 선관위는 행정부와는 별개인 엄연한 독립된 헌법기관이다. 그런데도 마치 정부가 그런 일을 벌이는 것처럼 오도하며 정권 심판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 대표가 모르고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거기에 쉽게 부화뇌동하거나 현혹되는 유권자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홍영식 칼럼] '민주팔이'들의 민주주의 파괴 2024-04-01 17:51:44
민주주의는 태생적으로 자기 파괴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 장 자크 루소의 ‘일반의지’는 이상일 뿐, 파편화되고 이기적인 개인을 합의로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선혈이 낭자하고 파탄으로 끝나기 일쑤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종주국이라는 미국에서도 목격하는 그대로다. 팬덤에 휘둘리고 선거 결과 자체도...
[천자칼럼] 이재명 대표의 '내로남불' 2024-03-20 17:53:18
더욱이 이 대사는 공수처 조사를 받고 대사로 나간 데다 부르면 언제든 응하겠다는 뜻도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런 사람에게 ‘도주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이 대표 특유의 내로남불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선거를 앞둔 정략으로 치부하더라도 후흑(厚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천자칼럼] 국회의원 의전 특권 2024-03-14 18:11:38
나온다”며 “‘아 국회의원이 이런 게 있었구나’ 처음 느끼신 것”이라고 했다. 의전에 맛 들인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다시 금배지를 노릴 정도로 ‘의원 특권 만능 국가’가 됐다. 선거 때마다 나온 의원 특권 철폐는 매번 공염불이 됐는데, 이번엔 그런 공약마저 희미하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홍영식 칼럼] 피고인이 떵떵대며 의원 임기 채우는 나라 2024-03-11 17:52:48
검찰이 ‘울산시장 하명 수사’와 관련,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조국혁신당 입당) 등을 기소한 것은 2020년 1월 29일이다. 1심 선고가 나온 것은 3년10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29일. 황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총 3년 징역형을 받았다. 2019년 대전지방경찰청장 재직 중 총선에 출마하려고 의원면직을...
[천자칼럼] 공천 학살 2024-02-22 17:33:08
공천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고 했지만, 그의 허언(虛言)과 말 바꾸기엔 이골이 났다. 급기야 전 총리들에 이어 당 고문들까지 “공천이 이 대표의 사적 목적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들고 일어났다. 사적 이익은 다름 아닌 더 두터운 ‘방탄’일 것이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