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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arte필하모닉이 수놓은 가을의 선율…'커피 축제' 피날레 장식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 2024-10-13 18:30:50
3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클래식 명곡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곡이다. 곡 전개가 어려운데다 높은 수준의 연주 테크닉을 요구하기 때문에 '피아니스트의 무덤'으로 불린다.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당시 연주한 곡도 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이다. 이날 잔디광장에서 상영한 영상은 지난 2월...
'쇼팽 한평생' 백건우, 대가의 관록으로 찬연히 빛났다 2024-10-13 17:22:53
4악장은 원기 왕성하고 시원스럽게 진행됐다. 2악장에서 잉글리시호른이 들려준 차분하고 꾸밈없는 연주는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금관은 1악장 발전부 초입과 4악장 종지음에서 호른이 실수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피날레 후반부에서 지휘자가 성대함을 연출하기 위해 크레셴도(점점 세게)와 리타르단도(점점...
정식 오페라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 정명훈의 라 페니체 2024-10-06 19:24:16
미소, 2막 파티 장면에서 쉬고 있던 금관 주자들이 갑자기 합창을 하는 이벤트 등 시종일관 이 콘체르탄테를 축제 분위기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마에스트로의 진심 어린 마음 또한 청중을 감동시키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라 페니체가 선사한 많은 감동 가운데 단 하나를 꼽자면 그것은 바로 통렬한 아름다움이다. 악단...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눈물이 날 것 같은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2024-09-27 18:31:19
5번 4악장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8번 ‘사냥’의 마지막 악장 같은 힘찬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습작이 마치 살롱음악을 듣는 듯 밝고 경쾌한 느낌이라 좋았다. - 아르떼회원 ‘BWV1002’ 티켓 이벤트 : 재즈 보컬 김민희 쇼케이스 재즈 보컬 김민희의 두 번째 정규 음반 ‘Confessin’’의...
[천자칼럼] 한국과 체코의 100년 인연 2024-09-22 17:39:18
2악장 ‘블타바’는 체코의 민족정신을 상징한다. 한국과 체코 간 ‘팀 체코리아’ 협력이 부상하고 있다. 두 나라 정상은 원전 동맹과 병행해 미래차·배터리·로봇 등 혁신산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 가기로 했다. 우리에겐 유럽 원전 교두보, 체코에는 ‘블타바의 기적’을 향한 기대가 무르익고 있다. 윤성민 논설위원...
자연의 엄중한 경고…클래식 음악으로 재탄생한 백제 가요 수제천(壽齊天) 2024-09-13 16:33:58
1악장이 끝난 다음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 베토벤 '전원'을 선보인 뒤 마지막 곡으로 두번째 악장을 배치했다. 동·서양이 그려낸 자연의 모습은 어떻게 다를지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구성이다. 공연을 엔딩을 장식하는 2악장은 말러 교향곡 5번을 몇몇 요소를...
베를린필 최초 여성 악장 '돌연 사의' 2024-09-11 17:07:28
지난해 2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41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악장으로 임명돼 유럽 클래식 음악계 ‘유리 천장’을 뚫고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라트비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사레이카는 내년 2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사레이카는 자신의...
[단독]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악장, 돌연 사임…"내년 초까지 연주" 2024-09-11 13:47:51
지난해 2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41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악장으로 임명되면서 유럽 클래식 음악계 '유리 천장'을 뚫고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사레이카는 내년 2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사레이카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를린...
괴테의 일생을 바친 '파우스트'…무대 위 선율이 되어 휘몰아치다 2024-09-10 18:16:28
1악장은 연주가 시작됨과 동시에 5개의 주제가 등장해 변형되고 발전하며 서로 뒤엉켰다. 연주가 시작되자 비올라와 첼로가 12개의 음표를 모두 사용해 조심스럽게 파우스트의 고뇌를 그려냈다. 곧이어 선율을 이어받은 관악 파트에서는 아직 예열이 덜 된 듯한 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오히려 특유의 스산한 분위기를...
역시 정경화…76세 바이올리니스트가 보여준 '거장의 자격' 2024-09-08 17:21:59
찾으면서 거장다운 해석을 보여줬다. 2악장에선 활 전체를 넓게 사용하면서 폭을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서정을 자아냈고, 3악장에선 섬세하게 밀도를 조율하다가도 돌연 무게감 있는 터치로 뼈대가 되는 음을 명료히 강조하면서 브람스의 견고한 구조와 짜임새를 명징하게 드러냈다. 고도의 기교를 요구하는 4악장에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