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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대차의 무분규 임금동결이 개운치 않은 이유 2020-09-22 17:58:14
비판을 받아온 현대차 노조가 그런 식의 생산성 혁신을 통해 고임금을 누린다고 보기는 어렵다. 도요타 등 글로벌 경쟁사들과의 비교에서도 고비용·저효율이라는 지적이 한두 차례가 아니었고, 테슬라 등 미래차 경쟁자들과의 건곤일척 싸움에서도 조금도 낙관할 처지가 못 된다. 결국 민주노총의 핵심인 현대차 노조의...
"경제민주화는 낡은 슬로건"…규제 3법 작심 비판한 'J노믹스 설계자' 김광두 2020-09-22 17:44:14
한 관료와 기득권 기업의 유착이라는 장벽에 막히는 현상을 풀어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재벌 개혁’ 같은 낡은 구호 대신 공유차량 서비스 ‘타다’와 같은 혁신 기업들이 규제로 좌초되고 있는 문제를 우선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소위 ‘경제 3법’(기업규제 3법)은 1980년대의 기업 생태계를 보는 시각에서...
[시론] 불평등 심화시킬 노동법 改惡 멈춰야 2020-09-20 18:15:31
우리나라 노동법은 정규직의 기득권 보호에 치중했다. 2019년 정규직은 월 361만원, 비정규직은 164만원으로 임금 격차가 2.2배로 벌어졌다. 노동기본권 강화도 노조의 특권과 취약계층의 소외만 키웠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기업·정규직·조합원은 월 424만원, 중소기업·비정규직·비노조원은 152만원으로 임금...
한국노총·보건노조 "여당-의협 합의는 공공의료 강화 포기" 2020-09-04 13:35:30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보건의료노조도 같은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시민단체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공공의료 정책을 논의하며 시민을 배제하고 이익단체인 의사단체의 요구를 들어줬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단체가 시민 안전을 내려놓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집단...
보건의료노조 "의·정 밀실거래 규탄…공공의료 개혁 포기한 격" 2020-09-04 12:55:43
규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공공의료 정책을 논의하며 시민을 배제하고 이익단체인 의사단체의 요구를 들어줬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https://youtu.be/xiWXP1Cy4ZY]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가 민간 중심의 의료시스템을 방조하면서 의사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약자 사다리' 만드는 김미애 "법안 내보니 대기업·공무원부터 혜택받더라" 2020-08-31 14:08:44
교사처럼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있는 노조 밖 노동자들도 많다”며 “이들까지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부산 지역 초선인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통합당 비대위 산하 약자와의 동행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통합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 정당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외계층을 감싸안으며 중도로의 외연 확장을...
[다산 칼럼] '소득 주력 성장'을 기치로 更張해야 2020-08-02 17:52:29
강성 노조의 기득권과 비정규직 차별, 경직적 세제 및 기업 규제를 방치하면 해외 사업장의 국내 귀환도, 일자리 창출도 어렵다. 노동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가의 소득과 상속·증여 재산 중에서 투자에 투입한 부분은 회수 시점까지 과세를 이연해야 한다. 청년이 첫 직장을 제때 못 잡으면 일생의 계획은 망가지고 혼인과...
[단독] 구청서 심야 술판…노원구서비스공단 노조의 '떼법' 2020-07-30 17:34:08
요구는 노인 일자리 창출 기회를 뺏고, 기득권만 보호하는 이기적인 주장이라는 게 노원구의 얘기다. 비용도 문제다. 노원구에 따르면 노조 주장대로 157명을 무기계약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하면 한 사람당 1270만원씩 총 20억원의 예산이 매년 추가로 소요된다. 노원구서비스공단은 지난해에만 74억원의 적자를 냈고,...
직원 복지와 무관한데…민주노총 사업에 23억 쓴 현대차노조 2020-07-24 17:26:56
노조로 노동계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막강하다. 자연히 현대차 노조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치러진 8대 위원장 선거 때는 한 후보자가 회사 임원과 함께 골프를 치는 사진이 퍼지기도 했다. 1987년 설립 당시에는 취약한 노동권을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갈수록 기득권을...
[차병석 칼럼] '인국공 사태' 끝난 게 아니다 2020-07-08 17:12:03
대표권을 부여한다. 보안검색요원 노조가 사무직의 임금협상까지 좌우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이런 위기감에 사무직 중심의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결사반대한 것이 인국공 사태를 뜨겁게 만든 원인 중 하나다. 절차의 공정성이 부각된 인국공 사태의 밑바닥엔 이런 노노(勞勞) 갈등의 ‘불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