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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무력화로 치외법권 만드는가"에 여권은 답해야 2021-03-02 17:45:15
않을 수 없다. 당장 법조계에선 검찰의 권력형 비리 수사를 저지하려는 게 진짜 목적이란 비판이 거세다. 수사·기소 대상인 피의자들이 중수청법 발의를 주도해 ‘분풀이’란 인상도 풍긴다. 중수청 설치는 국가 근간인 형사사법 체계를 송두리째 바꾸는 것이다. 검사의 수사·기소권은 1954년 형사소송법에 명문화된 이후...
윤석열 "檢 수사권 박탈, 막을 수 있다면 직을 100번이라도 걸겠다" 2021-03-02 17:33:59
현재 일반 고소·고발 사건과 달리 권력형 비리 등 중대 범죄의 경우 수사 검사가 공소유지까지 담당한다. 하지만 중수청 설치로 검찰의 수사권이 사라지면 수사는 수사관이, 공소유지는 검사가 맡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하는 사람 따로, 공소유지하는 사람 따로 되면 사건 파악도 어렵고 법정에서 변호인 주장에...
윤석열 "중수청은 힘 있는 자들에게 치외법권 제공할 것" 2021-03-02 13:30:25
공판검사들이 맡고 있다. 하지만 권력형 비리 사건 등 중대범죄의 경우 수사검사가 공판까지 담당하는 ‘직관’을 하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과 사법농단 사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수사청이 설치되면 수사검사의 직관이 불가능해 진다....
‘빈센조’ 나철, 탄탄 연기력에 위트까지… 예측불허 신스틸러 2021-02-28 15:57:00
선보였다. 악랄한 권력형 인간이 삽시간에 궁지로 몰리며 눈치를 보는 모습을 위화감 없이 표현해내 조연들까지도 연기 구멍 없는 드라마 라는 반응에 일조했다. 탄탄한 연기력에 특유의 위트 있는 모습까지 더해져 더욱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만들어 낸 것이다. 캐릭터에 완벽 동화 돼 한층 몰입도를 높이며 눈길을 끌고...
안철수·금태섭, 단일화 전 마지막 토론…박원순 비판 한목소리 2021-02-25 19:41:19
피해자를 위해 나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금 후보는 "박영선 우상호 의원도 마찬가지였다. 용기 내서 스스로 비판했다면 오거돈, 박원순으로 이어지는 권력형 성폭력이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으로 TV토론이 제한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두...
수사 대상인데…경찰청 방문한 공수처장 "덕담 건네려고" 2021-02-23 15:55:08
현재 김 처장에 대한 수사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고 있다.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는 “피고발인 신분인 김 처장이 자신의 조사를 맡게 된 수사기관 수장을 만난다는 건 현 정부 논리가 빈약하다는 방증이자 김 처장이 권력형 비리 전담 기구 수장을 맡을 자격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애들 풀어서 손 좀 봐라"…조폭 시켜 기자 협박한 군수 2021-02-17 20:12:57
권력형 비리의 모습으로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면서 "금융실명제를 훼손하고 공직비리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공직자재산등록 제도를 침탈한 것으로 가볍지 않은 범행"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오 전 군수는 이미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폰클렌징' 강재준♥이은형, 엽기 사진 폭로하다 광고까지 섭렵…"댓글 없으면 속상" 2021-02-17 08:37:00
“권력형 연애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개그계의 최수종’이 된 강재준의 반전 사랑꾼 면모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들꽃을 좋아하는 이은형을 위해 12주 동안 매주 다른 꽃들을 선물했다고. 엽기와 달콤함을 넘나드는 부부의 휴대폰을 분석한 결과, 24시간 서로를 향하는 카메라 렌즈와 사진첩에서는 부부의...
조국 "수사청 신설 명분 차고 넘친다…검찰개혁 마지막 단추" 2021-02-16 11:28:44
여권이 연이어 내놓은 검찰개혁 방안이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기존에 검찰이 갖고 있던 부패·선거범죄에 대한 수사 노하우를 무시한 채 새로운 조직을 만들 경우, 조직이 자리잡는 동안 발생한 부패·선거 등 권력형 범죄에 대한 수사 공백 및 수사 역량 저하의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이 받게 될 것이란 우려가...
'하반신 부패'…성관계로 권력 탐한 中 여성 간부 중징계 [글로벌+] 2021-02-11 10:00:06
사건을 전하면서 "과거에는 남성 관리의 권력형 성비위 적발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여성 간부가 미색과 권력을 거래하려는 추문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간부 임용과 감독 관리의 무관용 정책에도 불구하고 숨겨진 '하반신 부패'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