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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항공 지연도 정신적 손해배상 대상" 2023-11-12 18:42:46
원심의 판단을 받아들여 항공사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다만 정신적 손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법률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봤다. 같은 날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도 비슷한 쟁점으로 진행된 승객과 제주항공 간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항공사가 1인당 40만∼70만원을 배상하도록 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 옥시 '가습기살균제' 배상책임 인정…"500만원 지급하라" 2023-11-09 11:30:13
청구를 기각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A씨의 청구를 일부 인용해 피고 회사들에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원고와 피고 모두 패소 부분에 대해 상고했다. 대법원은 양측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제조물책임에서의 인과관계 추정, 비특이성 질환의 인과관계 증명...
대법,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배상책임 첫 인정…"위자료 500만원" [종합] 2023-11-09 11:14:50
이날 상고를 기각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유아, 임산부 등이 원인 불명의 폐 손상을 앓는 사례가 늘어났고 보건당국 조사 결과 1994년부터 시중에 유통된 가습기살균제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처음 수십 명에 불과했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규모는 조사를 거듭하면서 눈덩이처럼...
[속보] 대법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피해자에 위자료 지급" 2023-11-09 10:23:48
2019년 9월 "피고들이 제조·판매한 이 사건 가습기 살균제에는 설계상 및 표시상의 결함이 존재하고, 그로 인해 원고가 신체에 손상을 입었다"며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쪽 모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날 상고를 기각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돈 문제로 다투다 사위 살해한 장인, 징역 12년형 확정 2023-11-05 10:07:51
지난달 18일 A씨의 살인 및 보호관찰명령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상고이유에서 주장하는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한 제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국적의 피고인 A씨는 사위인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위인...
'文 전 대통령에게 신발 투척' 정창옥씨 무죄 2023-11-03 06:08:24
판단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법원은 그러나 국회 앞 계단이 아무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건조물침입 혐의는 무죄로 뒤집었다. 이에 형량 역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소폭 줄었다. 정씨와 검사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항소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전부 기각했다.
[속보] '세월호 구조 실패' 해경 지휘부 무죄 확정 2023-11-02 10:45:58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과 이재두 전 3009함 함장은 사건 보고 과정에서 '사고 초기에 퇴선 명령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도록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대법원은 이들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판결도 이날 그대로 확정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선거법 위반' 민주 임종성, 항소심도 '의원직 상실형' 2023-11-01 16:07:56
임 의원은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에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임 의원과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그의 배우자 A씨의 항소도 기각했다. 또 임 의원과 재판에 넘겨진 같은 당 전·현직 시의원 등 나머지 5명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임종성 항소심도 '의원직 상실형' 2023-11-01 15:02:29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법원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 등에 따르면 원심 양형의 재량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이 주장하는 양형 부당 사유도 원심 재판부가 이미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임 의원은 대법원에서 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사적 대화 녹음했다가…'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2023-10-27 06:04:19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대화가 이뤄진 사무실이 일반 공중에 공개된 장소로 볼 수 없고 공익적 필요성보다는 상급자에 대한 불만과 앙심이 녹음의 동기가 됐다고 판단했다. A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