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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한 방에 날려줄 오싹한 경기도 여행지 4곳 2013-08-05 17:20:37
사이로 흙길이 나온다. 귀곡산장의 진입로답게 길부터 무시무시하다. 그렇게 약 1km를 달리면 귀곡산장과 귀곡펜션이라는 간판이 나온다. 입구에는 말로만 듣던 처녀귀신이 방문객을 맞이해 공포감을 더한다. 귀곡산장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20여 년전 이 곳에서 일어난 화재때문이란 얘기가 전한다. 당시 산장을 홀로...
"함께 가자" 의기투합…38년간 '끈끈한 동행' 2013-07-10 17:17:57
“국내 산중에서는 비교적 높으면서도 흙길이 많은 속리산이 가장 좋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날 모임에 ‘옵서버’로 참석한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팔진회가 제약업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현안이 있을 때마다 원로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그런 의견이 정부와 대화를 할 때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Travel] 의병 기개와 칠연폭포의 비경…너그러운 산이 품고 있었네 2013-06-09 17:00:44
이어진 덕유산 옛길을 걸어보자. 흙길 사이로 울창한 숲과 구천동계곡이 이어져 종전 탐방로와 사뭇 다르다. 삼공탐방지원센터에서 약 1.3㎞ 떨어진 지점에는 ‘덕유산 호랑이’로 군림한 대한제국 문태서 의병장 순국비가 있으니 잊지 말고 찾아보자. 삼공탐방지원센터를 나오면 수경대부터 나제통문까지 구천동 33경 중...
[페루 아마존 여행] '정글의 법칙'을 배웠습니다 사람과 자연은 하나라는… 2013-04-28 15:48:02
흙길이 진흙탕으로 변해 도보로 여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푸에르토말도나도 앞을 지나는 강은 아마존강의 지류로 마드레데디오스강이라고 부른다. 안데스산맥에서 흘러내린 물은 아마존강 상류인 이곳을 지나 남미 대륙을 관통해 대서양으로 빠져나간다. 아마존강 상류지만 마치 한강 하류인 것처럼 폭이 넓다. 그럼...
국내 결손가정 아이들, 캄보디아서 봉사활동 "빈민촌 봉사하러 가서 오히려 위로 받고 왔죠" 2013-03-25 17:14:59
극빈지역에 속한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폭 2m 남짓한 흙길 양 옆으로 물속에 4m짜리 기둥을 박고, 야자와 대나무 잎을 엮어 만든 수상가옥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800여가구 6000명의 주민들이 작게는 3.3㎡도 안 되는 수상가옥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하면서 호수에서 잡은 메기, 붕어 등을 팔아 생계를 이어간다. 월 소...
[Travel & Mice] 일본 후쿠시마 봄여행 2013-03-24 10:11:11
마을이 나타난다. 아스팔트 국도변으로 흙길을 걸으면 40여채의 초가집이 거대한 단지를 이룬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에도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도로가 뚫리고 개발의 바람이 불었지만 용케도 옛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남았다. 고립된 지형 탓에 외지 사람들이 관심을 덜 가진 것이 어찌보면 천운이 됐다....
[Leisure&] 동백꽃 활짝 핀 거제 지심도로 '봄마중' 갑니다 2013-02-27 15:35:16
가는 실핏줄처럼. 마을을 벗어나며 길은 흙길로 모습을 달리한다. 콘크리트 위를 걸을 때와는 발끝에 와 닿는 느낌이 참 다르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사각사각 기분 좋은 소리도 들린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걷기에 좁아 보이는 숲길도 그즈음 시작된다. 숲길로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모습을 드러낸 아담한 공터....
[한경에세이] 겨울과 봄 사이 2013-02-21 17:10:46
녹아 질척한 흙길이 이어졌다. 볕이 드는 양지로 방향이 바뀐 것이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아 그 물이 뿌리로 흘러들었기 때문일까. 언뜻언뜻 새순을 틔운 나무들도 보였다. 겨울의 모습이 남아있긴 해도 봄이 오는 걸 막을 수는 없는 법. 계절과 계절의 사이,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산은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고, 겨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