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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경제의 만남] <99> 당나라의 패망과 조세 귀착 2013-03-15 11:27:31
어떤 중국 왕조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당나라를 무너뜨린 조세제도이처럼 전성기를 호가하던 당나라의 급속한 패망은 주변국들에는 놀라운 사건이었다. 이후 당나라의 멸망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원인들이 제기됐으나 경제학적 관점에서 거대 제국 당나라를 무너뜨린 결정적 원인은 국민의 세 부담 능력을...
[화제의 책]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 등 2013-03-14 17:20:52
중화왕조를 위협한 돌궐, 위구르에 이어 세계를 제패한 몽골까지 그 주역은 유목민이었다. 저자는 이런 관점에서 그동안 외면당했던 기원전 7세기부터 18세기까지 중앙유라시아 유목민의 역사와 문명, 문화를 하나하나 되짚으며 동서로 단절됐던 세계사를 연결한다. (스기야마 마사아키 지음, 이경덕 옮김, 시루, 424쪽,...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그리고 김태희 1~9대 장희빈 비교 분석 2013-03-12 10:33:36
MBC ‘조선왕조 500년 인현왕후’를 통해 제5대 장희빈으로 등극했다. 당시 앙칼지면서도 청순한 양면의 모습을 보여준 장희빈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장희빈 중 하나다.장희빈이 고향과 같은 MBC를 떠나 SBS에서 첫 둥지를 틀었는데, 이때 6대 장희빈을 맡은 배우가 정선경이었다. 당시 정선경은 이름도 채 알려지지 않은...
[시론] 北核 제재, 유엔에만 맡겨둘 수 없다 2013-03-10 17:02:06
역시 핵무기만 있으면 아무도 ‘김씨 왕조’ 체제를 건드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핵무기를 앞세운 북한의 비대칭 군사력은 대한민국의 경제적, 군사적 우위를 단숨에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의 ‘핵 보유국’ 선택은 예상 가능했던 부분이다.지난 20년이 넘게 국제사회는...
[월요인터뷰] "입각 못했어도 섭섭하지 않아…朴 대통령, 쓴소리도 들어야 성공" 2013-03-10 16:57:53
조선왕조에서 소통의 리더십이 돋보였던 세종대왕도 어떤 정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여론조사도 하고, 직언을 하는 신하를 옆에 두는 등 정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도 신하들에게 ‘내가 제일 잘못하는 게 뭐냐’고 물으면 ‘소통이 부족하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해요. 그만큼 소통이 어렵지만, 중요합니다. 소통의...
[정헌석 교수의 '두뇌창고를 넓혀라'] (5) 주의력 결핍 아이에게 책 읽어줬더니… 2013-03-04 11:17:10
고려시대부터 이조에 이르기까지 완독했고 극작가 신봉승의 ‘조선왕조 5백년’도 읽었다. 전호에서 강변호사가 읽고 있는 조정래의 대작은 '한강'을 포함해 '태백산맥' 같은 건 2회나 독파했다. 그외 최명희의 '혼불'이나 황석영의 '장길산'과 같은 대하소설도 읽었다. 심지어는 해리포터도 읽으...
[사설] 다시 맞은 3·1절, 민족에서 세계로 나아가자 2013-02-28 16:50:57
크고 작은 독립운동이 있었지만 대개는 왕조 복원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반해 3·1운동은 자주독립 국가를 지향한 최초의 근대화 운동이란 점에서 확연히 구분된다. 뒤이어 민주공화체제의 임시정부가 수립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이에 자극받아 그해 중국에서 5·4운동이 일어났고, 인도 간디의 비폭력·불복종...
[Leisure&] 동백꽃 활짝 핀 거제 지심도로 '봄마중' 갑니다 2013-02-27 15:35:16
무지개길은 쌍근마을을 감싸고 있는 왕조산 허리를 따라 저구마을까지 이어진다. 거리는 8㎞ 남짓. 짧은 거리에다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가파르지 않아서 크게 힘들지는 않다. 걷다보면 언제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왔나 싶을 정도로 경사를 느끼지 못하고 걷게 된다. 전망도 일품이다. 고개만 돌리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박근혜 정부 출범에 부쳐] (3) 美中관계 속 외교 균형 찾아야 2013-02-26 17:15:20
반드시 쇠락한다. 100여년 전, 500년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이 치욕적으로 멸망하고 한반도가 일제 식민지의 나락으로 떨어진 것은 외교안보를 소홀히 한 결과다. 지난 25일 출범한 박근혜 정권은 대외 정책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중심 개념으로 삼고 있다. 한·미 동맹을 대외 정책의 기반으로 삼고, 한·중 관계...
[책마을] 천하의 으뜸인 국왕…새 역사는 즉위식부터 시작된다 2013-02-21 16:55:05
조선왕조 건국의 정당성 내지 정통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즉위식, 국왕의 탄생》은 조선시대 새 왕이 보위에 오르는 즉위식을 중심으로 대한제국의 황제 즉위식, 세자가 왕의 후계자인 왕세자로 공인받는 의식까지 총체적으로 다뤘다. 유교사회에서 즉위식은 천명을 양도받는 의례인 동시에 왕위 계승의 정당성을 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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