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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노사관계 완전 중립'…안 하나 못 하나 [여기는 논설실] 2020-05-06 10:21:44
양쪽에 균형을 맞춰야 하고, 경영진과 노조도 비례적으로 기득권 내놓기에 적극 나서야 코로나 위기에도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다. 나아가 고용·노동시장의 해묵은 과제도 개혁하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나가야 한다. 정부는 과연 노사 양쪽과 등거리 정책을 펴면서 ‘딱 한가운데’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나. 급...
[사설] 진정 일자리 지키려면 정부가 노사 '딱 한가운데' 서야 2020-05-01 17:47:30
맞춘 제도개혁에 나서야 하고, 경영진과 노조도 기득권을 내려놔야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위기에도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기업이 살아남아야 일자리도 있고, 노조도 가능한 것이다. 장기간 교착상태의 노·사·정 협의채널이 다시 움직이는 것도 일자리 위기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제위기에도 무...
[사설] 무엇이 건설노조를 '법 위의 괴물'로 키웠나 2020-04-27 18:06:51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의 지적대로 특정 노조원에 대한 채용강요는 본질적으로 공기업 취업청탁 비리와 다를 바 없다. 약자를 희생시켜 기득권을 지키고, 알박기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비겁한 행태다. 현장에 네댓 개의 노조가 들어오면 영세업체로서는 매월 수백만원의 임금 이외 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으로 이어질 수밖...
[사설] '원포인트 노사정' 고집하는 민노총, 국민 납득할 양보안 내놔야 2020-04-23 18:20:59
그래야 노동시장 상위 10% ‘귀족 노조’의 기득권만 대변한다는 따가운 시선도 수그러들 것이다. 경영계도 임금·근로시간의 유연성 등을 전제로 고용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는 과도하게 노동계로 기울어진 법·제도·관행을 바로잡고, 엄정한 중재자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노사정이 한...
홍성국 민주당 당선자 "고용 유연화는 대세…한국적 모델 찾아야" 2020-04-22 17:27:13
그러면서 “현재 관련 논의가 대기업 노조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경영계와 노조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나름대로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여당이 180석을 확보하면서 경영계에서는 기업에 대한 규제 기조가 강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이 때문에 홍 당선자 같은 금융인 출신 국회의원에게 거는 기대가...
[이학영 칼럼] 2020년 4월15일, 어떤 날로 기록될까 2020-04-21 17:08:06
정부가 표방하는 ‘친노동’ 정책 상당수가 거대 노조원들의 기득권만 지켜줄 뿐, 청장년층의 신규 일자리는 오히려 가로막는 ‘친노조’ 편향이라는 비판도 끊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집권당에 유례없는 승리를 안겨줬다. 여당은 국회 의석 5분의 3(180석)을 확보한 덕분에 ...
[사설] 민노총, 이 위기에도 '해달라'만 있고 '하겠다'는 없는가 2020-04-19 18:30:44
기득권 노조의 정부와 기업에 대한 부당한 압박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선거 직전에는 한국노총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협약을 맺는 자리에서 “배신하면 후과를 감당 못 할 것”이라고 위협하더니, 민노총이 바통을 이어받은 모습이다. 국난 극복에 필요한 고통분담과 양보는커녕 끝없이 요구만 한다면 코로나 사태로...
[오형규 칼럼] '성밖 사람들'을 울리지 마라 2020-04-15 18:08:43
시장경쟁 활성화라는 것이다. 하지만 총선 이후 되레 기득권과 독점·배제의 성벽은 더 견고해질 조짐이다. 각 당이 내건 공약만 보면 21대 국회도 친노조·반기업 입법 홍수가 불 보듯 뻔하다. 정권 지지기반인 노동계는 해고 금지를 주장하고, 주 52시간제를 신성불가침으로 만들고 있다. “최고의 법으로...
총선 후 경제 정책 'again 2017'로 가나 2020-04-15 14:05:22
대기업·정규직 근로자가 대부분인 노조 기득권을 강화하는 정책을 더 가열차게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은 공약집을 통해 ‘정리해고 요건 강화’와 ‘명예퇴직 시 근로자대표 동의 법제화’ 추진을 약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 대란 우려 목소리가 커지는 데...
자유공화당 조원진-김문수 합당 3주 만에 결별 2020-03-22 08:16:20
명지대 명예교수, 성창경 전 KBS 공영노조위원장 등도 동반 탈당한다. 김문수 대표가 탈당을 결심한 이유는 ▲당내 조원진 대표 측이 당무를 독점 ▲최근 입당한 서청원 의원의 지분을 인정해달라는 요구 ▲총선과 관련해 지역구는 미래통합당에 양보하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자는 김문수 대표 측 요구를 조원진 측에서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