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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노벨경제학상의 빛과 그림자 2015-10-20 18:27:04
인물도 있다.노벨상은 오늘날 유행하는 ‘주류경제학’을 심화시킬지 모른다는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염려가 흥미롭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그 자신이 1974년 노벨상을 수상함으로써 그런 우려가 완화되기는 했다. 노벨상이 없었다면 1930년대 하이에크가 주장한 계획경제의 불가능성, 케인스와 그 추종자들...
[포커스] 앵거스 디턴 교수 "일시적 불평등 대가로 중국·인도 수십억명 빈곤 탈출" 2015-10-16 20:01:48
유일하게 한국에서 번역된 책이다. 주류 경제학자로서 그는 물질적 풍요와 삶의 만족도, 즉 건강의 상관관계에 집중했다. 2008~2009년 미국인 45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일정 소득 이상에선 행복감에 차이가 없었다. 소위 ‘이스털린의 역설’이다. 하지만 본론은 국가들의 성장단계를 분석한...
[오스트리아 학파에 길을 묻다] "인위적 부양책 아닌 기업 자유로운 혁신 촉진해야 저성장 탈출" 2015-09-20 19:13:51
규제로 인위적 독점 늘어”주류 경제학은 ‘법의 타락’을 가져온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주류 경제학이 우선시하는 비용과 편익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이를 기반으로 법을 제정하면 일관성이 없다. 민 교수는 “주류 경제학에서 법은 수단일 뿐”이라며 “자유와 재산권 보호에 무력할 뿐...
[오스트리아 학파에 길을 묻다] 미제스·하이에크가 준 '영원한 교훈'…"시장의 자생적 질서가 번영 이끌어" 2015-09-20 19:12:11
경제학상의 유력한 후보로도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홍기현 서울대 교수는 “인간 인식의 한계를 강조한 오스트리아학파의 연구는 학문적 체계가 복잡해 국내 연구자가 많지 않았다”며 “주류 경제학과의 소통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이슈] 40호가...
"금융완화로는 저성장 탈피 못한다" 2015-09-20 18:47:05
경제학파에서 저성장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인위적인 부양책 대신 기업의 혁신활동을 중시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자유경제원이 지난 18일 서울 마포동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연 ‘주류 경제학의 한계:오스트리안 경제학의 함의’ 워크숍에서 경제학자들은 “2008년...
기업집단은 세계 각국에서 흔히 나타나는 유형…'대기업 옥죄기'보다 경쟁자 키우는 정책 필요 2015-09-11 19:20:40
시장집중에 관한 이야기다.위 두 가지 중 주류 경제학이 주목하는 분야는 시장집중이다. 개별 시장의 독점력은 높은 가격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할 여지가 있다. 또 경쟁이 충분치 않으면 경제 발전에 필요한 혁신과 기업가적 발견이 위축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경제학 이론은 독점에 대해서 때로는 필...
`노벨경제학상` 크루그먼, 트럼프 경제공약 옹호…"공화당 경선판 끔찍하다" 2015-09-08 10:31:02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공화당의 대선주자 가운데 1위로 올라선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공약을 옹호했다. 트럼프가 `부자증세`를 공약하거나 보편적 의료보험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며 공화당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데 대해 호의적 반응을 보인 것이다. 크루그먼은 7일(현지시간)...
경제 성장엔진은 생산요소 아닌 '기업가(起業家) 정신'…생산적 기업활동 돋우는 제도혁신이 중요 2015-08-07 19:10:25
관한 것으로 경제학이 태어난 처음부터 주요 관심사였다. 그리고 주류경제학에서는 수학적으로 정교한 이론을 발전시켜 지금까지 경제 분석과 전망에 널리 활용하고 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한 나라의 경제성장은 노동력(인적 자본)과 자본(물적 자본)의 기술적 생산함수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노동, 자본, 기술의...
[책마을] 애덤 스미스는 금융위기 방임죄…마르크스는 허위사실 유포죄 2015-08-06 18:38:41
기소한다. 비경제학적 분야에까지 경제학의 잣대를 들이대 사랑을 전제로 하는 신성한 결혼을 모독했다는 이유다.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인간은 합리적 선택을 하는 존재라는 주류 경제학의 기본 토대 자체가 잘못됐다”며 “인간은 감정적이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다산칼럼] 철학 잃은 자유주의 경제학에 대한 일고(一考) 2015-08-04 18:13:23
없다. 시장원리를 모르는 철학자의 지식은 경제학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분업을 중시했던 애덤 스미스가 경제·법·윤리학을 융합해서 탐구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유감스럽게도 한국 대학교육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류경제학에는 철학이 없다. 철학적 성찰은 불필요하다는 믿음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