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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너지는 미국 민주주의…남의 일로만 보이지 않는다 2021-01-07 17:21:05
저급한 정치 문화의 확산이 ‘민의의 전당 점거’라는 충격적 사태를 부른 것이다. 이번 사태가 더 걱정스러운 것은 한국의 정치·사회·문화 전반에 미국보다 더한 퇴행적 행태가 만연해서다. 소위 진보진영은 ‘민주 건달’이라는 말이 회자될 만큼 포퓰리즘으로 치닫고 있고, 보수 진영은 자유민주적 가치마저 팽개친 채...
툭하면 "정쟁대상 아니다"는 與…'책임정치' 회피하나 [여기는 논설실] 2021-01-06 09:12:07
냉소를 부채질하면서 저급한 퇴행 정치를 자초하고 있다. 스스로의 행위와 선택에 책임도 분명히 지고 좀 더 당당한 정치가 그리도 어려울까. “사회 각 영역에서 사회 갈등·대립이 심화되고 있고, 그런 갈등·대립이 법원으로 밀려드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대법원장의 쓴 소리(신년사)를 국회와 정당은 어떻게 듣고...
'기사 제목' 마음에 안 든다며 '공격 좌표' 찍은 與의원 [조미현의 국회 삐뚤게 보기] 2020-12-30 09:38:13
동원해 기자 개인을 욕보이려는 방식은 저급합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9월에는 같은 당 이재정 의원이 기사가 맘에 안 든다며 모 신문의 기자를 실명 저격한 일도 있었습니다. 겁낼 게 없는 거대 여당 의원들이 보다 품격 있게 언론의 비판에 대응하길 바라는 건 무리한 기대일까요?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사설] 英 '브렉시트 연착륙'서 韓 '퇴행정치'가 배워야 할 것 2020-12-27 18:43:33
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제대로 된 민주정치라면 내부의 대립과 반목을 해소하면서 주어진 권한 내에서 책임도 분명하게 지는 리더십에 기반하는 것이어야 한다. 툭하면 편을 가르고, 작은 갈등을 진영논리로 더 증폭시키며, 미래가 아니라 과거에 갇혀 표 계산에 급급한 한국의 저급한 퇴행정치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정의당까지 반대해도 변창흠 구하기…巨與 앞 무력화된 청문회 2020-12-24 17:21:37
“생명과 안전에 대한 저급한 인식과 노동, 인권에 대한 감수성 결여는 국민 정서와도 크게 괴리된다”며 “국토부 장관으로서 치명적인 결격 사유”라고 비판했다. 청문회 줄줄이 ‘무사통과’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조차 변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변...
정의당 '데스노트' 오른 변창흠…김현미 임기 또 연장될까 2020-12-24 12:11:19
드러난 후보자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저급한 인식과 노동인권 감수성 결여는 시대정신과 역행하고 국민 정서와 크게 괴리된다"고 밝혔다. 심상정 의원은 "국토부 장관으로서 치명적인 결격 사유다. 재난 시대에 생명과 인권에 대한 인식은 고위공직자 적격 심사의 대전제라는 것이 정의당의 확고한 당론이라는 점을 국민께...
'정의당 데스노트' 가동…"저급한 생명인식 변창흠, 부적격" 2020-12-24 11:05:36
설명했다. 또 "생명과 안전에 대한 저급한 인식과 노동 인권 감수성 결여는 국민 정서와도 크게 괴리된다"며 "국토부 장관으로서 치명적인 결격 사유"라고 부연했다. 심상정 의원은 "변창흠 후보자가 투기 근절 의지를 밝힌 점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정의당은 최근까지도 꼭 필요한 개혁 정책이 기득권 장벽...
'막말 논란' 변창흠, 오늘(23일) 청문회…野 파상공세 예고 2020-12-23 09:10:00
원청 책임자였던 후보자의 안일하고 저급한 인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꼬집었다. 변창흠 후보자 이와 함께 여권 인사가 이사장으로 있던 태양광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지인들을 SH 고위직으로 적극 채용했다는 의혹 등에 휩싸여 있다. SH 사장으로 있을 때 10차례 세금 체납으로 여러 번의 차량 압류가 있었던...
'변창흠 낙마' 총공세…국민의힘·정의당 모처럼 한 목소리 2020-12-22 15:07:17
"정부와 정치권에 생명과 인권에 관한 이런 저급한 인식이 만연해 있기 때문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지금까지도 미뤄지고 있는 것 아닌가. '사람이 먼저다'를 내건 정부라면 이런 시대착오적 인식부터 점검하고 퇴출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변창흠 후보자는 구의역 김군 사망사고를 김군 개인의 책임으로 돌...
심상정 "변창흠 인식 퇴출해야…유가족이 용서해야 인정" 2020-12-22 10:55:27
저급한 인식이 만연해 있기 때문에 대재해기업처벌법이 지금까지도 미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 후보자는 SH공사 사장 재임 시절이던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에 대해 "서울시 산하 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위탁받은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거죠"라고 말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