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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새긴 돌의 기억…"우리들의 자화상" 2020-09-13 16:54:48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여왔다. 대형 설치작품 ‘공존의 기억’ 시리즈를 국립춘천박물관(2017년), 춘천 중도 옛배터(2020년) 등에서 잇달아 선보여 주목받았다. 지난 7월에는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한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부문(서양화)에서 회화 작품 ‘공존의 기억’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평면작업과 영상을...
[그림이 있는 아침] MMK - 팀 아이텔 2020-09-07 17:15:35
전공했다. 구상회화가 강했던 동독과 추상성이 강했던 서독의 화풍이 더해진 라이프치히의 독특한 스타일을 이어받았다. 그는 “내 그림에서 사람(구상)을 빼면 추상만 남는다”고 말한다. 일상 풍경을 사진으로 찍은 뒤 필요한 부분만 모티프로 따와 색면과 화면분할 등 추상적으로 구성한 화면에 배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기 어때] '미술 산책' 붐 이끄는 한남동 2020-09-02 07:30:02
얻은 작품이다. 추상화한 섬유에 두 인물이 정답게 손을 뻗고 있다. 아마 그중 하나는 작가인 것으로 짐작한다. 세 아이의 어머니인 제시 호머 프렌치는 연어의 생애 주기를 중심으로 물고기의 가계도를 묘사한다. 작품 제목부터가 라틴어 '세대'(Genesis)이며, 모성을 우화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청량한 작품이다....
화사·상큼한 풀꽃·나무꽃 그림…'코로나 블루' 날려 버리세요 2020-09-01 17:31:32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성의 추상표현주의적 실루엣이 살아있는 100호 대작은 정열적이다. 전 작가는 "코로나 19로 전시를 못하지 않을까 걱정하다 오히려 마스크로 가려진 여성들의 입술을 떠올리며 립스틱 그림을 완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고3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대학에 진학하지...
[그림이 있는 아침] 염원(念願) 92-7 - 류경채(1920~1995) 2020-08-31 17:24:44
1940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했다.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폐림지 근방’으로 대통령상을 차지해 주목받았다. 1950년대까지 서정적 리얼리즘을 추구했으나 1960년부터 추상으로 전환했다. 그의 작업은 비구상(1960년대), 순수추상(1970년대), 색면분할(1980년대) 등을 거쳐 1990년대 이후 기하학...
쿠르베·모네 흔적에 자전적 삶 투영…'얼굴 없는 자화상' 2020-08-30 16:47:24
기술적 측면에 주목하며 미술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참조한 요소를 회화로 변주해왔다. “회화는 세계에 대한 스크린샷”이라고 주장하는 그는 대중문화, 미술사, 패션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끌어온 이미지를 변형해 인쇄하거나 캔버스 위에 그린다. 작가 스스로 명명한 ‘유사회화’다. 그는 이번 전시에 미술사의 선배...
[그림이 있는 아침] 고기잡이 - 문신(1922~1995) 2020-08-24 17:42:07
추상 조각의 거장 문신은 일본 사가현의 한 탄광촌에서 한국인 노동자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고향인 경남 마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도쿄로 유학해 일본미술학교 양화과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조각으로 방향을 튼 것은 1961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서였다. 세계 미술의 현대적 흐름에...
인간탑 뒤덮은 꽃비…"경이로운 연대·균형에 찬탄" 2020-08-17 16:59:14
눈송이, 새싹, 나비 등으로 점과 패턴을 입히는 추상 작업이 이어진다. 수많은 점을 화면에 그려 넣는 과정은 구도행에 가깝다. 점을 찍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완전한 몰입 상태에 빠진다는 것. 한 작가는 한성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쾰른대에서 6년간 유학하며 회화와 미술사를 공부했다. 1992년 귀국 후에는 한성...
형형색색…다채로운 현대미술 '여름 쇼' 2020-08-04 17:33:46
마이어슨(48)은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BROADCRE’(2013~2014)는 집들이 밀집한 도시 풍경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변형시켜 실제와 가공의 경계를 흐릿하게 해 놓은 작품이다. 이를 통해 그는 실제 장소의 정체성을 흐리거나 해체하는 대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페터 짐머만(64)은 1990년대...
부조화 속 조화…젊은 작가 4人이 그려낸 '표상' 2020-07-19 18:23:35
추상화 9점을 출품한 최은비는 스케치 없이 즉각적·감각적으로 작업한다. 속필로 그린 듯한 붓질의 흔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런 까닭에 붓 터치의 흔적을 중시한다. 때로 캔버스에 물감을 들이붓거나 던지기도 한다는 그는 “재료의 물성과 효과, 우연, 예상하지 못한 것들에 매료된다”고 했다. 이혁은 평안남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