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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종가' 진면목 보여준 '에투알 갈라'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7-29 17:29:35
극장에 올리는 시즌 레퍼토리 중 한 시대를 풍미한 안무가들의 고전발레와 현대발레의 정수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잘 짰습니다. 대부분 실연으로 처음 보는 작품이어서 신선했고 흥미진진했습니다. 먼저 라이브 반주 작품들을 보겠습니다. 1부 마지막 편인 ‘인 더 나이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지붕...
이스라엘 바다에서 1천850년 전 로마제국 동전 발견 2022-07-25 23:55:01
해저에서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로마 시대의 동화(銅貨)를 발굴해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동전의 한쪽 면에는 로마제국의 제15대 황제인 안토니누스 피우스(서기 138∼161년 재위)의 모습이, 다른 한쪽 면에는 로마 신화 속 달의 신 루나(Luna)와 황도대(黃道帶, zodiac) 12궁 가운데 게의 형상이 있다. 동전을 발견한...
[책마을] 獨공습 '공포'를 지운 처칠의 한마디 "포기 안하면 승산있다" 2022-07-22 18:02:07
시대’가 됐다는 말도 나온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짤막한 메시지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주의와 연설은 불가분의 관계다. 저자는 “연설과 민주주의는 쌍둥이로 태어났다”고 표현한다. 민주주의는 힘이나 권위에 의한 강요가 아닌, 말을 통한 설득으로 작동하는 까닭이다. 로마 시대...
임윤찬도 외우다시피 읽어…로댕이 추앙한 '서양문학 걸작' 2022-07-07 17:23:42
이 책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끊임없이 다시 읽히고 새롭게 조명된다. 단테 서거 700주년이었던 지난해 세계적으로 ‘신곡’ 붐이 일기도 했다. 이 책은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은 주인공 단테가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인도를 받아 지옥과 연옥, 천국을 여행하며 보고 들은 내용을 전한다. 지옥·연옥·천국 각 33편 총...
[이슈 In] G7도 G20도 수명 다했나…"전후 최대 경제위기가 온다" 2022-07-07 06:15:01
약 20년 동안 세계 경제는 비교적 평화로운 시대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다가 1997∼98년 한국 등 아시아와 신흥국을 휩쓴 외환위기로 세계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새로운 국가 간 협력체 결성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1999년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모여 첫 회의를 열었다. G20에는 G7...
호수 위 클래식 선율이 춤춘다 가자, 유럽 예술의 심장 속으로 2022-06-30 16:45:15
로마시대 원형극장서 듣는 '환상의 목소리'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9월 4일까지 공연아레나 디 베로나는 오페라 마니아에게 성지로 ‘추앙’받는 페스티벌이다. 화려한 작품 라인업, 귀를 황홀하게 만드는 오페라 가수들의 아리아 덕분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오페라 축제를 특별하게 하는 것은 장소다....
"전쟁 잊은 나라엔 평화 없어"…한국에 묻힌 加노병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2-06-21 17:46:01
참상을 잊는 나라에는 평화가 없다. 로마 병법서나 중국 책략서도 모두 그렇게 강조했다. 춘추전국시대의 유명 병법서 《사마법(司馬法)》 또한 “나라가 강대해도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며, 나라가 평안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에 빠진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말엔 양화진이나 은평평화공원에 들러봐야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두 교황' 연극으로 재탄생…국내서 초연 2022-06-15 12:04:18
지금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베네딕토 16세가 로마로 초대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윤홍선 에이콤 대표는 "'두 교황'은 위기의 순간에 규칙과 양심 중 어느 것을 따라야 하는지, 틀림이 아닌 다름은 무엇인지에 대해 시대를 초월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에...
[한경에세이] '공공의 공간' 새문안교회 2022-06-10 17:37:45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조성된 지하 묘지 카타콤이다. 분리하고 스스로 추방해 따로 모이는 교회의 한 전형이었다. 중세는 도시의 개방성과 전원의 내밀성이 공존하던 대성당과 수도원의 시대였다. 근세로 접어들면서 교회 건축은 신자들의 일상적 삶을 어떻게 교회가 지원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민사회가...
인류의 식자재된 닭 처음부터 잡아 먹었던 건 아니었다 2022-06-07 10:38:35
철기시대 유럽에서는 닭을 숭배해 음식 재료로 간주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초기 닭이 도살 흔적 없이 매장된 무덤이 발견되고, 인간의 성별에 맞춰 수탉과 암탉이 부장 동물로 무덤에 함께 묻힌 것이 근거가 됐다. 닭고기와 알을 식자재로 인식하고 먹기 시작한 것은 로마제국 시대부터였으며, 영국에서는 3세기 이후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