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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도정치 또 참패…겨자먹기 연정에다 극우·포퓰리즘 완승 2018-03-05 15:20:43
각국의 중도 정부는 극우 민족주의부터 극좌 반자본주의까지 반체제 세력의 가장 강력한 도전과 싸워왔다. 이 과정에서 EU 내 기존 주류였던 중도 성향 정부들의 세력은 약화하고 그들에 맞선 반체제 세력은 기반을 잡아가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WSJ는 이런 변화 속에 냉전 이후 유럽을 이끌어온 기존 사회질서의 존립이...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삼성전자 50분의 1 액면분할…외국인 이탈 촉매제되나? 2018-02-06 13:49:37
그렇습니까? -증시, 자본주의 본질을 가장 잘 반영하는 곳 -Value 창출, 우량과 비우량 기업간 격차 확대 -Price 결정, 고소득과 저소득층 간 격차 확대 -최상 시나리오, 고소득층 선호 우량기업 주식 -외국인, 액면 분할로 삼성전자 강점 약화 평가 최근 들어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떠나가는 데에는 삼성전자 액면 분할...
[데스크 시각] 누가 자유민주주의 흔드나 2018-02-05 18:04:33
대한 위협을 늘린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얼마나 대단한 통찰력인가!한 국가의 번영은 누가 뭐래도 경제적 자유를 기반으로 한다. 우리는 그 덕에 전근대 봉건국가에서 현대적 자본주의 국가로 변모하는 데 성공했다. 불과 1세기 만의 반전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자유민주주의를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워버리겠다는...
다보스서도 환영 못받는 트럼프…스위스서 대규모 반대 시위 2018-01-24 14:56:50
같은 반(反)세계화, 환경보호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와 깃발을 들고 취리히의 금융가를 향해 행진했다. 제네바와 로잔, 프리부르의 광장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세계 경제 대실패", "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자 자본주의자", "여성들의 권리에 손대지 말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WEF는 전...
고은 시인의 타오르는 창작열…217편 연작시집 '어느 날' 2018-01-18 15:38:19
살지 못하고 간다/누구에게나/한 생애는 반생애" ('어느 날 168') "또래들 하나둘 간다/아니/손아래도 실없이 간다/남은 것이 미안하다//건너 산을 본다" ('어느 날 214') 문학평론가 이형권은 "'어느 날'에는 여전히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점과 부면들에 대한 통찰과 관련되는 비판과 저항...
트럼프 참석에 다보스포럼 반감 확산…과격 시위 우려도 2018-01-14 18:20:38
연차총회 참석 계획을 밝힌 뒤 다보스포럼으로도 반감 여론의 불똥이 튀고 있다. 13일 스위스 베른에서는 RJG가 조직한 반 다보스포럼 집회가 열렸다. 1천여 명이 참가한 이 날 집회는 스위스에서 보기 드물게 경찰에 집회 신고가 안 된 '불법 집회'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부자들을 휩쓸어버리자" "WEF, 트럼프,...
[다시 읽는 명저] "내가 안풀린다고 세상이 잘못된 건 아니다" 2018-01-10 18:02:32
루트비히 폰 미제스 《자본주의 정신과 반자본주의 심리》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자유기업 정신과 개인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길에 장애물을 덜 설치하려고 노력한 나라일수록 오늘날 더 번영하고 있다. 창의와 혁신이 가능한 자본주의만이 인류를 가난에서 구하고, 풍요와 번영을 가져다 주는 유일한...
[다산 칼럼] '경제적 자유' 지키는 개헌이어야 2018-01-02 17:51:28
국가의 규제·보호·육성을 위한 반(反)법치의 사회주의 헌법은 역차별, 법적 특혜, 재정·금융특혜를 용인하는 부패된 법을 초래한다. 부패된 법적 환경에서는 끼리끼리 정치적 연줄로 먹고사는 정실주의가 지배한다. 오늘날 불평등·양극화 심화도 자본주의 때문이 아니라 간섭주의가 빚어낸...
"연암이 바란 유토피아는 상업국가 아닌 권력 없는 공동체" 2018-01-02 10:53:57
양반 세력을 비판적으로 인식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일부 학자는 허생전에서 자본주의적 근대, 내재적 발전론의 실마리를 찾기도 했다. 하지만 신간 '허생의 섬, 연암의 아나키즘'에서 저자는 이 같은 시각을 모두 부정한다. 무엇보다 연암이 상업과 무역을 장려하고자 했다는 주장은 근대적 독법에 따른...
다가온 美 법인세 인하…원화 강세 기조 바뀔까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2018-01-02 09:34:20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 사회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반작용과 재정부담 등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민주주의 본거지인 런던에서 폭등 사태가 발생한데 이어, 자본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뉴욕에서 ‘반월가(Occupy Wall Street) 시위’가 일어난 것이 각국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또 하나의 반작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