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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한 지난 주사제 쓴 수의사…무죄인 이유는? 2024-03-01 10:47:24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죄질이 가벼운 점을 고려해 벌금 5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당시 재판부는 수의사가 진료 과정에서 주사제를 직접 투약하고 돈을 받는 경우도 의약품 판매에 포함된다고 봤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진료 행위에 사용할 목적으로 유효기한이 경과한 주사제를...
'아내 살해' 변호사, 검사출신 5선 국회의원 父 증인신청 왜 [법알못] 2024-02-29 14:38:12
크지만 고의범과 결과적가중범은 죄질 자체도 전혀 다르게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상해치사죄는 과실범은 아니고 결과적가중범이라고 부르는데, 상해를 입힐 고의만 있었는데 실수로 결국 사망에 이르렀을 때 성립하는 죄다. 형법상 과실범은 원칙적으로 불가벌이고 별도의 처벌조항이 있는 과실범만 처벌된다. 예를 들어...
빙그레 등 빙과업체 빅4 '아이스크림 담합' 임원 모두 1심서 유죄 2024-02-28 15:59:49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특히 빙그레는 지난 2007년 콘류 제품 가격 인상 담합으로 과징금을 받았음에도 재차 같은 범죄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입찰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3년에 걸쳐 입찰 공정성을 해하고 공정거래법 기본 취지를 훼손했다"며 "입찰 담합을 통해 회사 측에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음주 뺑소니' 낸 전과 4범 실형 면했다…왜? 2024-02-25 08:35:51
차량이 망가져 수리비 4천500만원이 발생했다. 박 부장판사는 "음주운전으로 4회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점,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점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피고인이 도주했다가 곧바로 자수한 점, 피해자와...
"너 때문에 성병"…연예인 남친 이별통보에 협박한 女 최후 2024-02-24 11:54:25
반복적으로 보냈다.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고,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상당함에도 피해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비춰 보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상관 ID로 접속해 휴가 일수 늘린 해군 조교 2024-02-24 08:27:44
것처럼 수정했다. 그는 2021년 11월 또 다른 상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자신의 포상 휴가를 2일 더 늘려 휴가증을 발급받았다. 재판부는 "자기 직책과 권한을 악용해 각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꽤 불량하다"면서도 "A씨가 대체적인 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일부 범행은 B씨 요청에 따라 저지르는 등 경위에 다소...
전두환에 사형 선고한 김영일 前헌법재판관 별세 2024-02-23 22:40:48
파괴하고 헌법 질서를 문란케 한 점에서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더욱이 대통령의 지위로서 수많은 기업체로부터 엄청난 부정축재를 한 점은 비록 대통령 재직 중 업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크게 참작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2004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재 전원재판부 구성원으로서 국회의 청구...
상습 음주운전에 운전자 바꿔치기…이루, 다시 법정 선다 2024-02-20 07:37:21
요청했다. 당시 검찰은 징역 1년, 벌금 10만원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잘못을 뉘우치고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죄질이 불량한 점,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는 점 등을...
대지급금 2.6억 '꿀꺽'…협력업체와 공모한 건설업자 구속 2024-02-19 18:15:41
충분히 소명됐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며 거주가 일정치 않아 도주의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고 구속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승철 성남지청장은 “임금채권보장기금이 부정수급자에 의해 악용되는 것은 공적 재원에 부당한 손해를 발생시킨다"며 "엄정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죽이고 싶다" 수십통 문자 폭탄…건물주 협박한 세입자 2024-02-18 09:33:32
집행관 사무원이 A씨 가게에 퇴거 집행을 하러 오자 낫을 집어 들고 와 "빨리 나가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며 과일 상자를 내리찍고 유리병을 집어던져 깨뜨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협박의 내용과 수법에 비춰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동종 전과는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