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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월드컵 가나전 뛴다…손흥민·조규성 출격 2022-11-28 21:01:26
최전방에는 우루과이전에서 교체 출전했던 조규성(전북)이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토트넘)이 안와 골절상을 딛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하며, 오른쪽 공격수로는 권창훈(김천 상무)이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고,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속보] 김민재, 가나전 선발 출격…부상 통증에도 출전 의지 2022-11-28 20:42:42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중원을 휘젓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황인범과 정우영(알사드)이 함께 뛴다. 김진수, 짐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포백으로 나서고 골문은 김승규가 담당한다. 김민재는 지난 우루과이와의 조별예선 H조 1차전에서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를 저지하다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파울루 벤투...
"러, 헤르손 박물관·미술관서 우크라 문화유산 대거 약탈" 2022-11-28 11:34:43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서 역사를 공부한 헤르손 지역 역사박물관장은 러시아군이 작년 3월 헤르손에 진입하자 꽃다발로 점령군을 환영하고 5월에는 러시아 전승일 기념 전시를 열어줄 정도로 열렬한 친러시아파 인물이었다. 이 박물관에서 일하다가 잘린 한 직원은 "직원 80명 중 박물관장 등...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화가 DNA 이어 받은 얀 브뤼헐 2세의 유화 2022-11-25 18:33:14
브뤼헐 가문은 16~17세기 플랑드르 지역(현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 가문이었다. 피터르 브뤼헐 1세는 농민의 삶을 그린 풍속화로 북유럽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가 됐고, 그의 차남인 얀 브뤼헐 1세는 정물화로 이름을 날렸다. 얀 브뤼헐 1세의 장남으로 태어난 얀 브뤼헐 2세(1601~1678)도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아르헨 잡은 사우디, 獨 꺾은 日…아시아 축구의 '반란' 2022-11-24 18:02:45
다쿠마는 각각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와 보훔에서 뛰고 있다. 이들 외에도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이타쿠라(묀헨글라트바흐),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등 독일 무대에서 뛰는 선수가 8명이나 된다. 체력의 열세는 ‘효율’로 극복했다. 유효 슈팅은 독일(9개)보다 훨씬 적은 3개에 그쳤지만, 이...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우아한 자태 강렬한 색상…메디치가 사랑한 바니니 2022-11-23 18:10:31
큰 고객 중 하나였다. 이 작품은 1625년 합스부르크 가문의 레오폴트 대공에게 시집가는 클라우디아 데 메디치의 혼수품으로 제작돼 1626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 도착했다. 1773년에는 빈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3월 1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플랑드르 풍경화 1인자…몸퍼르 2세의 '산 풍경' 2022-11-22 18:23:08
요스 데 몸퍼르 2세(1564~1635)는 16~17세기 플랑드르 지역의 ‘풍경화 1인자’였다. 안트베르펜 출신인 그는 탁월한 그림 실력 덕분에 불과 17세의 나이로 지역 예술가 길드의 마스터(수장)에 올랐고, 평생 수많은 풍경화를 그려 왕족이나 귀족에게 팔았다. 당시 남부 네덜란드의 통치자였던 스페인 이사벨라 여왕도 그를...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요새 다리와 물레방아가 있는 풍경 '보석 모자이크' 눈길 2022-11-21 18:17:16
루돌프 2세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정치에 영 소질이 없었다. 군사와 외교 분야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반복했다. 끊임없는 반란에 시달리다 결국 동생에게 하극상을 당해 옥사했다. 하지만 문화적으로는 여러 업적을 남겼다. 1583년 제국의 수도를 빈(오스트리아)에서 프라하(체코)로 옮긴 뒤 전 유럽의 예술가들을 불러 모아...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황금술잔에 담긴 그리스신화 비극 2022-11-20 17:51:46
전시하고 있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집품에는 이런 장면이 새겨진 ‘황금 술잔’도 있다. 그 기이한 모습이 잔에 박혀 있는 루비, 에메랄드, 토파즈, 다이아몬드 등과 어우러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금 세공인이자 판화가인 요한 안드레아스 텔로트는 17세기 말 이 잔을 만들면서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아폴로와...
입엔 썩은 생선, 코엔 개구리…법조인의 '굴욕'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11-19 10:53:10
합스부르크 궁정으로 아르침볼도는 16세기 이탈리아 북부의 밀라노에서 성당 화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던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인근 지역의 성당 벽화와 천장화 등을 그렸습니다. 뛰어난 실력 덕분에 점점 유명해졌고, 30대의 나이에 오스트리아 빈에 있던 합스부르크 왕가에까지...